그러게 울지 말라니깐....

흐느끼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는 수인은 계속 훌쩍 거리며 말을 이었다.

수인(수): ....그래서...그래....서....흑...으윽....걱정도 되고오...흐윽..

스윽.....

수인의 머리카락을 뒤로 살며시 넘기며 공민이 수인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입을 떼며 미소 지었다.

공민(공):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선배

수인(수): ....ㅎ..흐윽...응...?

후배의 말이 의미심장한 말이 끝나고 수인은 그 말의 뜻을 모르고 어리 둥절 하다 다시 후배의 품에 안겨 기댔다....그리고 수인의 시야가 점점 어두워지더니 그만 수인은 후배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


...........................


.....방금까지 어둑어둑했던 시야가 밝아지고 수인은 잠에서 깨어났다. 수인은 후배 공민의 방 침대에 얌전히 눕혀져 있었다.

수인(수): ....으응...도착했나아....우응....

잠에서 덜깬 수인이 눈을 비비며 옆으로 돌아누웠다. 그런데 옆으로 돌아누운 수인의 옆에는 후배 공민이 자신을 미소 지으며 웃고있었다.

공민(공): ......(싱긋) 잘 잤어요? 선배?

수인(수): .....!!! ㅇ...응..

공민(공): 아까 울어서 선배 눈이 빨갛게 부었어요, 그러게 울지 말라니깐....

공민의 손가락이 수인의 눈주위를 살며시 쓸며 다정하게 선배를 대했다.

수인(수): (화악...)ㄱ...그래...? 세수좀 하고 올게..

당황한 선배의 얼굴에 예쁜 홍조가 돌더니 선배가 몸을 일으키자 공민은 바로 선배의 팔을 잡아 당겼다. 그러자 그 힘을 버티지 못하고 수인은 그대로 공민위로 쓰러졌다.

풀썩...!!!

수인(수): .....ㅇ..으아아....////// ㅁ..미안...

공민(공): 어디가요? 선배? 화장실은 좀 있다가요...어차피 또 울게 될텐데...

수인(수): ...으응..?? 그게 무슨...

공민이 자신의 한쪽 손에 들려 있던 조그마한 통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공민(공): 이거 젤이에요, 이걸로 미끄럽게 해서 하면 많이 안 아플거에요. ㅎㅎ

수인(수): ....!!!! 어디에 바르는건데...?

공민이 수인의 물음에 수인을 엎어지게 하곤 수인의 후장에 손가락을 1개 집어넣었다.

수인(수): ...으읏..!!! ㄱ..공민아아...

공민(공): 조금 널널하네요? 좀 차가울거에요 선배

후배의 말이 들리고 수인의 후장에 차갑고 미끌미끌한 액체같은것이 들어왔다.

수인(수): ....흐읏..?!!

공민(공): 여기저기 골고루....깊숙하게 발라줄게요?

공민의 손가락 3개가 수인의 후장에 들어와 그 이상한 액체를 수인의 후장에 바르기 시작했다.

수인(수): ...흐아앗..!! 우읏....

공민(공): ....잘 참네요? 그래도 아까 선배가 고마워서 아프지 않게 하려는 제 나름의 배려니까 이해 해줘요 선배

수인은 자신의 앞에 있던 배게에 얼굴을 파묻고 고개를 조금 끄덕였다.

수인(수): ....으읏....

공민(공): ....후우....충분히 풀어진것 같기도 하고...넣을게요?

수인(수): .....ㅈ...잠깐...만....!!

쑤걱!!!!!!!!!!!!!!!

수인(수): 흐읏..!!!?!??!

젤을 발라서인지 그리 많이 아프진 않았지만 그래도 신음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었다.

수인(수): 우읏....!!! 하앗..!!

공민(공): ....읏...하...어때요? 아프지 않죠?

수인(수): ㅇ..읏....조금..아프지만..괜찬...하앙..!!

공민(공): ..하....ㄱ..그거 다행이네요.

수인의 빨개진 얼굴과 눈물 범벅에 공민에 허리는 더더 속력을 높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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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03 16:19 | 조회 : 7,457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봐주시는것도 힘이 되지만 댓글도 달아주시면 더 힘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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