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음...어?벌써 아침인건가?"

제라는 일어나다가 이상한감을 느꼈다

"나 언제 잠들었지?"

제라가 다시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니 자신의 왼쪽발에는 쇠사슬이 묶여있었다

"뭐..뭐야!"

그때 제라의 뒤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깨여났군 날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다니 참으로 경거망동한 인간소녀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본다

때는 교황청내에서 한달이 지났을때이다 제라는 윈한테 간식을 만들기위해 수녀복으로 갈아입은후 나가려던 참이였다 그때까지 아무말도 않던 아일레드가 입을 열었다

"윈한테로 가는거라면 너무 이른데"
"아니 나 시장가는거야 레몬이 필요해서"
"레몬?"
"어 윈은 뉘집자식인지 참으로 떼쓰길 좋아하는것같아"
"떼 쓰는 교황말을 듣는 사람이라...풋 처음에는 화만 내다가 결국 들어주는...이거 츤데레아닌가?"

제라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휙 돌렸다

"제라"

아일레드는 백허그를 하며 제라 귓가에 속삭였다

"혼자 나갈때에는 사기꾼들을 조심해 그리고 길을 잃지마"

제라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며 아일레드를 향해 말했다

"악 사기꾼이니 길 잃는다느니 같은말 하지마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훗 잘다녀와"

그리고 나는 씩씩거리며 시내로 향하는 길로향했지...아 그다음 어떻게 됐지?

"야!!!!!"

갑작스런 고함에 제라의 정신이 들었다 제라를 향해 소리친 그사람은 소리를 쳤다

"야 내쪽을 보라고 내가 너 부르고 있잖아

음?흰머리에..빨간눈..이건..

"토끼?"

제라가 자신의 생각을 입밖에 냈고 그 사람은 왈칵 소리를 질렀다

"누구더러 토끼래 이 하등한 인간이 날 동물취급해?"

그사람은 잠시 열을 식히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내이름은 유니크다 그리고 [뱀파이어]지"

'뭐야?이 사람 악마였어?근데 왜 악마기운이 안났지?'

"여긴어디고 난 왜 여기에 있고 뱀파이어는 진짜인지 모르겠고 그리고 악마야 왜 날 납치했는데"
"흥 내가 악마인걸 알고도 그리 태연할수 있을것 같아?내힘을 무시하지 말라고 여기는 내 성이야 그리고 네가 교황청의 결계에서 완전히 빠져나왔을때 납치했어 그리고 너따위가 그분옆에 있다니 너무 잘맞아서 납치했어"
"그분?"

유니크는 시크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은 하지마 그분은 네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한분이시니까"

그리고 황홀한 표정으로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화려한 금발에 아름다운 보라색눈동자 그리고 강한 눈빛까지 너무 멋져"
"보라색 눈동자...설마 아일레드를 말하는거야?"
"어허 [아일레드]라니 그분의 이름은 누구도 말할수없다고"

이 자식...아일레드를 숭상하는 사람아니 악마?뭐 인간으로 치면 하느님 같은건가?

유니크는 제라를 못마땅한 눈길로 스캔하며 입을 열었다

"정말 말도안돼 이 계집은 먹이로도 부족한데...뭐 외모는 그럭저럭 봐줄만하고 그렇다면 딱 한가지뿐인데...밤일라는 계집인가?"

제라는 베개를 유니크얼굴에 확뿌렸고 소리쳤다

"그런 더러운말을 하다니 누가 한대 설사 이세계를 다 준다해도 절대 안해"
"이..이계집이 진짜"

제라는 무심코 고개를 숙였다가 자신의 옷을 보고 놀랐다

"한가지 질문이 더 있어 내옷 누가 갈아입혔니?"

유니크는 당당한 얼굴로 말했다

"당연히 이몸이 갈아입혔지 성직자도 내 적이라고 근데 내 성에서 그런옷입고 왔다갔다하면 기분 나쁘다고"
"야...감히 성숙되기전의 한떨기 여리여리한 소녀의 옷을 벗기다니 죽고싶은거야?"

유니크는 제라의 모습에서 마왕의 모습을 보았다


윈은 제라를 찾아왔다 그러나 보이는건 아일레드뿐이였다

"에~~~제라가 없다구?"

쏘파우에 안경을 끼고 비스듬히 누워서 보던 아일레드가 말했다

"어"
"힝~난 제라가 해준 레몬파이가 먹고싶다고"
"그렇게 먹고싶다면 네 요리사보고 해달라하지"
"아니 그사람한테서는 손맛이 안나"
"제라는 모든사람한테 친절하고 그래서 많이 좋아하는상대가 는것 같기도하고"
"그렇게 말해도 지금 제일 신경쓰이는건 너잖아"
"그런가?"
"네가 갑자기 귀여운 아가씨를 데리고 다녀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이거 처음있는 일이지?"
"응?"
"네가 한사람을 집착하게 된거"

동족을 음식으로 섭취하고 교회와 계약을 한 악마 아일레드---그는 강대한 힘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힘을 자랑하지 않앗다 그저 조용히 교회와 지내고 있을뿐

'제라'

그런 그가 유일하게 가지고 싶었던것 바로 붉은 머리에 비취안의 보유자인 작은 소녀

윈이 다시 말했다

"그런 아일레드가 자신의 피를 내여주고 펫으로 삼았잖아"
"왜냐하면 그건 보고있어도 싫지가 않거든"

확실히 제라와 함께있는 아일레드의 모습은 즐거워 보였어

아일레드는 보고있던 책을 덮고는 일어섰다

"응?어디가?"
"나의 소중한 펫을 데리러 가는중이야"


제라는 차를 마시고는 똥씹은 표정으로 말했다

"맛없어"
"감히 이몸이 친히 만든 차를 맛없다고 하다니"
"맛없는건 딱 질색이야 절루 비켜봐 내가 할게"

유니크는 차를 타는 제라를 보며 생각했다

'아아아아 이여자 뭐야 외모완 달리 입은 거칠고 성격은 난폭하고 뭐이건 폭군도 아니고 근데 그분께서는 왜 이런 여자를 좋아하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제라는 차를 유니크 앞에 가져다 놓았다

"이게 뭐야?"
"보면 몰라?차 잖아 아 설마 너 인간음식 못먹는거야? 아일레드는 잘도 먹더니만 악마따라 다른가?"
"못먹는게 아니라 먹을수는 있어 근데 나는 인간의 피를 양식으로 섭취하거든"

제라는 여유롭게 차를 홀짝였다

'뭐야 이여자 아무리 그분옆에 있어도 고작 한달 남짓 근데 상대가 악마라고 해도 대하는 태도가 다르잖아 인간한테 대하는것처럼...'

제라는 갑자기 조용해진 유니크를 보며 차를 내려놓고는 말했다

"그래서 나 어떻게 할려구?죽이려고?"
"걱정마 우린 그분한테서 인간을 죽이지 말라는 명을 받았거든"

제라가 질문 가득한 눈길을 보내니 유니크는 말했다

"그건 벌써 100년전 일이네 그때 당시에는 나의 동족들이 잔뜩 있었지 우린 그때 한마을을 도륙냈고 그때 교회에서 파견한 사람이 악마가 그분이야 그분의 손짓에 나의 동족들은 가루가 되였어 나혼자 빼고 그리고 그분이 내턱을 잡고는 나한테 말씀하셨어'너한테 두가지 선택을 줄게 하나는 너의 동료처럼 나한테 먹히는것 두번째는 다시는 인간을 살생하지않고 살아가는것'...그때 그 당시 보라색 눈동자가 얼마나 멋잇고 아름다웠던지"

제라는 유니크를 바라보며 혀를 찼다

'그럼 그때 아일레드가 저를 살려준것이 아일레드를 따르게 한건가?...정말 단순하네'

"그니까 그분께서는 너같은것을 곁에 둘리가 없다고"
"야 멍충아"
"머..멍충이라니 너 방금 뭐라고 불렀어?"
"멍충이라고"
"내이름 유니크라고 이둔한것아"
"야 너같은 둔한것을 멍충이라고 불러"

결국 유니크는 제라한테 한대 얻어맞고 방을 나왔다

"보통은 조금 성숙하게 대하지 않나?!!!!설마 걔 그분한테도 그리대한단 말이야?"

그때 뒤에서 부드럽지만 그러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니크"

돌아보니 꼬불거리는 보라색 머리를 가진 앳돼보이는 소년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여자의 정기만 흡수해서 결국은 여자를 죽음에 이르게하는 카사노바 우르바가 자릴잡고 있었다

"많이 화나보이는데“
"우르바 내가 여기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에이 친구로서 이러는거 아니지"
"맘대로 아 남쪽 끝에 있는 방엔 가지마"
"뭐 손님이라도 왔나?그럼 내가 인사해야지"
"내가 너같은 카사노바한테 그 파릇파릇한 소녀를 보일것같아?잘들어 그 애 털끝하나라도 다치면 가만안둔다"

유니크는 속사포 랩 잔소리를 널어놓고 자기는 맘이 편해서 자기방으로 돌아갔다 혼자남은 우르바는 제라가 있는 방으로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흠 그럼 손님은 어린 소녀겠군"

제라는 방을 왔다갔다하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발에 묶은 족쇄는 왜 안푸는거야 이때 아일레드만 있었다면 그나저나 이렇게 있으니까 아무것도 못하잖아"

'그분은 항상 혼자였어 근데 어느날 보니 네가 그분 옆에 있었어'

나도 알고싶다고...왜 살려뒀는지...

제라는 어지럼증을 느꼈다

'하필 이런때 진짜 설상가상이다'

그때 방문이 열리더니 우르바가 들어왔다

"와 진짜 소녀가 있었잖아"

!!!!!??

"어?너한테서 좋은 냄새 난다"

우르바가 제라한테로 다가가며 말했고 제라는 짜증이 났다

"너 누구야?"
"나?우르바 근데 진짜 좋은 냄새가 나"
"어?"
"엄청 맛있을것 같아"

제라는 우르바를 밀어내려했으나 우르바는 밀려나지 않고 한손으로 제라의 손목을 잡았다

"난 이런 너같은 여자애를 먹기 좋아해 엄청 연하고 야들야들하고 또 아직 몸이 깨끗해"
"몸이 깨끗하다고?"
"난 먹기전 먼저 같이 잔다고 그리고 그 반항하는 모습과 아파서 우는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말이지"
"더러운새끼"

제라는 반항을 했으나 점점 기운이 빠지는걸 느꼈다

나쁜 주인 새끼 네 펫이 지금 위험에 처해있다고 얼른와서 구해란 말이야

"죄송합니다 그건 식용이 아니라 관상용이라서요"

우르바가 돌아보니 아일레드가 보라색눈동자를 번뜩이며 말했다

"뭐..?언제 들어왔..."
"참 예쁜짓만 골라하는 펫이네 이렇게 주인을 위해서 음식까지 대령하다니"

아일레드는 우르바의 목을 잡고는 소멸시켰다

"자 잘했으니 상을 줘야지 응?제라야"

제라는 움직일수가 없었고 지금 정신 바짝 차리고 있는것도 힘들었다

"빈혈이야?"

아일레드는제라를 공주님안기로 들어올렸고 자신의 입술을 깨물어 다시 캉렬한 키스를 했다

이 사람은 악마다 자기의 재미를 위해 다른사람을 손바닥우에 올려놓고 구경하는 못된 악마

아일레드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앞으로도 내옆에 있어야해 알았지?"

난 진짜 이 악마한테 사로잡혔다

뒤늦게 온 유니크는 아일레드가 제라를 안고잇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아일레드님께서 여기를 오신겁니까?왜서요?"
"내 펫을 데려오기위해서"

유니크는 할말이 많았지만 입을 다물었다

"유니크 나한테 할말있어?"
"없습니다"

아니 없다하면 거짓말이지요 근데 이 애를 위해서 친히 마중을 나오시다니 솔직히 그것에 의문이 가시지않았지만 이렇게 보니알겠군요 두사람이 서로한테 어떤 존재인가를...두분이 행복하기를 빌겠습니다

유니크와 아일레드는 눈빛으로 대화하고 있는데 제라가 짜증난 얼굴로 말했다

"야 둘다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이거나 좀 풀어줘"

제라는 족쇄에 묶인 발을 내밀며 말했다 아일레드는 손짓한번으로 풀었고 그리고 제라한테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제라 너는 정말 나쁜 아이네 자물쇠로 잠굴수있는건 나뿐아니야?"

그리고 제라의 발등에 키스를 쪽했다 제라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고 유니크는 [절규]를 떠올리게 했다

(유니크)두분 정말 잘어울리시네요 건투를 아니아니 행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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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7-02 09:45 | 조회 : 1,895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두개를 하나로 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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