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여러분 오늘 올라와서 많이 당황하셨죠?제가 토요일 일요일 스터디랑 댄스가 있거
든요 근데 스터디랑 댄스시간이 겹쳐져 3시부터 일어나 머리 감고 고데기하고
해야돼요 그러면 금요일 엄청 일찍 자야 하거든요 그놈의 댄스는 왜하겠대서...제
베프들이 다 댄스하거든요 몇몇이 모여서 하는 그런 댄스요 친구들은 랩이 잘되서
댄스는 안해도 상관없지만 전 안되거든요 그래서 댄스라도 열심히 해야죠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나 너무 잘나가와 하숙집로맨스는 토요일 저녁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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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때부터 마을사람들한테 "붉은 마녀"라 불려졌고 날 멀리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지만...나는 그걸 받아들였고 쭉 그렇게 불리우며 살것같았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나의 유쾌하지만은 않은 어린시절을 보낸 마을을 뒤로하고 인근의 작은 도시에
도착하였다

"이게 뭐야..."
"왜그래 제라야?"

당연히 이 악마하고 말이다 얼마전 마을에 나타난 이 신부는 실은 교회와 계약한
동족상잔을 즐기는 악마

"멍하니 서서 뭐해?제라야?"

마음에 걸리는건 죽음을 앞둔 나를 살려준것 이다

그렇게돼서 나와 아일레드의 관계는 주인과 펫이 되였다

물론 나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아니 그냥 작은 도시래도 좀 커서 놀랐어"
"크다고?난 별로 놀랍지도 않은데 여기보다 더 큰 도시는 엄청 많아"

"뭐 네가 자란 마을보다는 크긴하지"
"아~예 증말 죄송합니다 그런 초라한곳에서 자라서"
"그런 초라한곳에서 벗어나서 기쁘지않아?"

그래 그곳에서 마녀대접을 받는것보다 나는 이 악마랑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제라는 자신의 옷을 꽉 줘였다 다른곳에서 이목을 끌지않게 하기위해 제라는 머리를
감추는것을 선택했다

"가자"
"어디로?"
"우리가 잘곳"

제라가 아일레드를 따라가며 물었다

"신부들은 자려는 교회에서 규률을 지켜야 하거든"
"그렇구나"
"왜?"
"아니 그냥 신기해서"
"뭐가 신기한데?"
"악마가 규률을 지킨다니 맞는말인데 뭔가 어긋나잖아"
"난 인간의 규률을 지키는건 그리 싫지는 않아 단지 악마로서 이해되지 않을곳이 좀
많아서 말이지"

아일레드는 장난스레 말하였다

"그리고 내 기운이 조금씩 신성한 교회에 흘러들어가는 것이 나쁘지 않거든"
"어이 당신 악마여도 성직자인데 그런말하면 안되지"

교회앞

똑똑똑

한참을 지나도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없나보네"
"아니면 원래부터 없었을 수도 있지 안에서 인간 냄새가 안나"

이때 뒤에서 술취한 사람들이 다가오고있었다 아일레드는 그들한테 다가가서 신성한(?)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실례합니다 좀 물어봐도 될가요?"

. . .

"죽어요?"
"예 2주전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요"

제라와 아일레드는 이 교회에서 지내기로 했다

다음날-성당

"우리는 물질적인 재부로 마음을 채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전이 많다고 좋은 것인가요?꼭은 아닙니다 팔을 벌리면 옷을 입혀주고 입을 열면 떠먹여주는 그런것이 정말
좋은 일일가요?아닙니다 우리는 금전보다는정신으로 마음을 채워야합니다..."

많은 여성들은 아일레드의 미모에 뿅갔고 그런 그들을 보며 제라는 남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오늘은 이만하죠"

"새로온 신부님 멋있지 않아?"
"맞아맞아 또 성격도 부드러울것 같아"

아일레드는 제라한테로 걸어갔다

"제라야? 안색이 왜이래?"
"당신 신부보다는 사기꾼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
"ㅎ 그래?"
"악마는 원래 인간을 속이고 유혹하고 타락하게 만들지 그런면에서는 사기꾼과 좀
비슷하지 하지만"

아일레드는 말을 잠시 멈추고 제라의 얼굴을 매만지며 다시 말을 이었다

"인간 사기꾼처럼 그렇게 순진하지는 않지 네 생각에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해버린 인간은 뭘 잃을것 같아?"

제라는 뒤로 물러서며 다급하게 말했다

"난 그..그런거 모..몰라 그것보다는 우리 여기에서 더 머물어야하지?"
"그래야지 [중앙]에서 신부를 보내기 전까지만 말이야 그전에는 내가 여기를
맡아야지"
"당신이?"
"어쩔수없어 교회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야 신부가 없으면 당연히 불안해지겠지
그러면 자연히 사람몸에 [기]가 모여 그렇게되면 악마가 계약할수있는 조건을
만들어 이걸 방지하기위해 우리가 있는거고"
"근데 당신이 악마잖아"
"훗 넌 내가 다른악마가 내거에 설치게 할 정도로 그렇게 부드럽게 보여?"

'그렇지 않지 동족상잔을 즐기는 악마가 부드러울리가'

난 도저히 이 악마를 이해할수 없다 눈빛은 사람하나 벨정도로 무서운데 하는 일은
모두 인간을 돕는것이고 그리고 왜 날 키우겠다는... 날 펫으로 인정한다는 말은
아니야

"그런데 어디 가?"
"교회에 먹을게 하나도 없어서 말이지"
"아아..근데 오늘도 그걸 머리에 쓸거야? 어제도 온종일 쓰고 다녔잖아"
"특별한 의미는 없--"

아일레드는 제라의 말을 끊었다

"아니면 두려운거야? 사람들이 붉은 머리카락을 볼가봐?"

아일레드는 제라의 뒤에 서서 제라의 턱을 잡으며 말했다

"그렇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제라야 너의 그 마음은 오히려 악마를 불러올지도
몰라"
"누가 무섭다고 그래 추워서 그런것 뿐이야 "

제라는 씩씩대며 나가려고 했다

"참 제라야 뭔일 있으면 날 불러 널 도우러 갈께 왜냐하면 넌 나의 중요한 펫이기
때문이야"
"누가 펫이야"

제라가 소리를 빽지르고는 문을 쾅하고 닫았다

교회에 혼자 남은 아일레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자 새장을 빠져나간 작은 새야 넌 어떻게 할래?"

한편 제라는 성큼성큼 가게로 향해 걸었다

'누가 무섭다고 그래'

딸랑

"안녕히가세요"

제라는 가게를 나서며 중얼거렸다

"흥 어때"

역시 마을을 나서니 붉은 머리라고 멀리하는 사람이 없어

"읏 근데 왜 이리 어지럽지?"

'근데 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지?붉은 머리라서 그런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북쑥 어떤 남자가 제라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저기요 시간 되시면 저랑 차한잔..."
"안돼요 그런 놈이랑 그러지마시고 저랑 한잔합시다"
"저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주세여"
"당신처럼 아름다운 사람 처음 봤어요"...

제라는 이런건 무시가 답이라 생각하고 교회로 뛰여갔다

두두두두

제라가 뛰니 남자들도 뛰기 시작했다

'악 왜 자꾸 따라와'

제라는 골목길에 서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제라야 뭔일 있으면 날 불러 널 도우러 갈께 '

헉헉헉

'도우러 올거면 좀 빨리와 이 사기꾼 신부야 악취미를 가진 이 악마야'
"아일ㄹ.."

이름을 다 부르기도 전에 아일레드는 나타나 제라를 꼭 끌어안으며 말했다

"결국은 부를거면서"


아일레드는 침대우에 앉아있고 제라는 아일레드우에 앉아있었다

"라야..제라야 뭔생각을 그리해?"
"응?여기는...?"
"전에 그 신부의 방인가봐"
"아---잠깐 여기 남자들 이상해 차 같이 마셔달라지 않나"
"데이트 신청?"
"막 내가 좋다지 않나"
"고백?"
"그러더니 결혼을 전제로 사귀여달래"
"청혼? 우리 제라 인기 많네"

아일레드는 당황해서 말하고 있는 제라를 진정시키며 말했다

"왜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데?"
"제라야 넌 젊고 또 엄청 아름다워"
"응?"

곧이어 아일레드는 제라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말했다

"가능하게 이 머리카락 때문일거야 네가 태여난 마을에서는 [마녀]라고 불리워지며
홀시하겠지만 밖에서는 달라 엄청 희귀하거든 암튼 너한테 청혼하는 남자는 점점 더
많아 질거야"
"그럼 아까 그 짐승남들 보다 더한 사람들이 온다는거야?"
"내가 아까 안말했어? 내꺼는 내가 지킨다고 "

아일레드는 제라의 손등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펫을 지키는건 주인의 의무라고"

제라는 빨개진 얼굴을 한채로 아일레드한테 말했다

"그럼 좀 더 빨리 왔어야지 아까 얼마나 당황했는데..."

제라는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지는걸 느꼈다 몸은 자기도 모르게 아일레드한테
기대여졌다

"갑자기 왜 그래?"
"힘이 없어"
"힘?"
"어 아까부터 쭉"
"역시 피의 작용이 다됐나보네"
"뭐?"
"네가 죽기 직전에 내가 너한테 피를 줬잖아"

'아~피를 줬...'

여기까지 생각한 제라는 그때의 키스가 떠올라 얼굴이 빨개졌다

'잊을뻔했어 이 악마랑 내가 키스..'

"그때 내가 피를 소량으로 주어 네 상처를 낫게 했지 네 몸은 만성피로인 상태라 내피가 없으면 지금처럼 힘들꺼야"
"그럼 방법 좀 대봐"
"간단해 내피를 먹으면 돼 이번엔 많이 줄게"

응? 많이 준다고? 설마...!

아일레드는 칼을 꺼내 자신의 손바닥에 쫙 그었다 그리고는 피가 가득한 손을 제라한테 내밀었다

"자 마셔"
"아니 잠깐"
"왜그래?"
"누가 그렇게 큰 상처에 입을 대고 피를 마셔!!"
"아아 그래?"

아일레드는 다른 한손으로 제라를 침대에 풀석 눕히고 그우로 느릿하게 기어가더니
말했다

"읏"
"그럼 내가 먹여 줄게"

말을 마친 아일레드는 피를 자신의 입술에 묻히며 말했다

"뭐..."

악마와의 두번째키스 ,첫번째보다 피의 맛이 더 강렬했다

"어때 편안해졌지?"
"으으 내가 젤 싫어하는 악마 아일레드"
"그 이름을 기억해둬 네주인의 이름이니까"

보아하니 난 진짜 악마한테 길러지는 모양이다

아일레드는 장난스런 눈을 하고 제라의 턱을 당기며 말했다

"다시한번 더 하자"
"저리가 이미 다 회복됐어"

...물론 난 인정한건 아니지만

0
이번 화 신고 2016-04-28 23:29 | 조회 : 2,181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힘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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