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셨어요?

루퍼씨는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자꾸만 나를 놀려댔고 나는 그런 루퍼씨를 때리며 쫓아갔다.

세훈: ㅎ..허억..헉...힘들어..! 그만할래요!

뱀파이어(루퍼): 에이...재밌었는데...아깝구만.....

백사(백운): ㅋ..크흠! ㅈ...장난이라도 그딴 소린 하지마라 루퍼...순간 너 칠뻔했다..

호위무사(피르): .......동감입니다....

백운과 피르가 굳은 얼굴로 말했다. 왜저러지..?? 궁금했으나 굳이 물어보진 않았다.

세훈: ㅎ..흠....어쨌거나 아까 피르 네가 설명해준 바로는 그 체인이란 여자가 네게 그렇게 했다? 근데 체인은 방금전엔 웬 모르는 사내들이 들이 닥쳐서...널 찌르고...

뱀파이어(루퍼): 안봐도 뻔하구만 왜그리 순진해? 공주님? 딱 봐도 답이 나오잖아?

루퍼씨가 팔짱을 끼고 거만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우씨....엄청 잘난것처럼 말하네...쳇!

세훈: ....(뾰로퉁)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겠네요?

백사(백운): 그건 가면서 말해줄께 내가 알거든

호위무사(피르): 저도 생각이 있긴 한데 저도 말할게요.

세훈: 근데 이렇게 가면은 체인이 눈치채지 않을까?

내가 내 생각을 말하자 셋이서 다 나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뱀파이어(루퍼): 맞는 말이야 공주님

백사(백운): 똑똑하네 공주

호위무사(피르): 옳으신 말씀이긴 합니다만 그럼 저희 어디 있으란 거죠?

......피르의 말에 나는 갑자기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그러게...어디 있을곳이 없나..?

세훈: 그냥 여기 있음 안돼요?

뱀파이어(루퍼): 싫어 싫어~ 나는 마아니 활동 하고 싶거든

호위무사(피르): 저는 제방에 있음 돼니까 나가겠습니다.

백사(백운): 어? 그럼 루퍼와 내가 피르의 방에 있음 돼겠네

뱀파이어(루퍼): (짜증) 아 싫다니까!.....읍!!

백운이 손으로 루퍼씨의 입을 막으며 루퍼씨를 제압했다. 헷...쌤통이네

백사(백운): 루퍼...넌 닥치고 따라와.....피르? 안내해줘

호위무사(피르): 아..네 그럼 따라오시죠

세훈: 그럼 난 이제 정말 체인이 널 죽일뻔 했는지 확인해볼게

호위무사(피르): (끄덕) 네, 조심하십시오 공주마마

우리 넷은 헤어져 셋은 피르의 방, 난 체인을 찾아다녔다. 그때 우연히 둘러보던중 내가 피르와 첫 키스했던 그 분수 앞에서 체인을 발견했다. 체인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듯 입을 움직였으나 그 앞엔 아무도 없었다. 뭐지....소름끼쳐...그때....체인이 나를 발견했다.나를 쳐다보는 체인의 눈이 좋은뜻으로 보는 눈이 아니란것이 눈치없는 내가 알수 있을 정도로 기분 나쁜 눈이었다..

궁녀(체인): 어머...오실줄은 몰랐는데...오셨어요? (싱긋)

체인이 차가운 미소를 머금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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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25 18:49 | 조회 : 3,080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오랜만에 올리는 산음공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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