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빛은 없고 어둠은 길다. 그 말은 나를 위해 만들어진걸까? 이 집은 나에게 힘들어. 밥도 못 먹고 지하에 묶여있었고 묶여있는 손목이 아프다. 목은 갈라져 잘 나오지 않는다. 하루종일 맞았다. 상처는 매일 늘어났고 아파 울음이 나왔지만 매일 울음을 삼켜야했다

"괴로워?"

내 턱을 잡아올리는 그가 원망스럽다. 그의.말에 대답하지 못했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물을 마시고 싶다. 갈증을 해결해줘. 그의 옷깃을 잡고 울먹였다.

"..물..먹..ㄱ싶..어"

열심히 쥐어짜서 말했다. 그 말에 그는 웃으며 생수병을 가져왔고 생수병을 열어 잡은 턱을 열어 입에 물을 넣어주었다. 마시고 싶다. 마실꺼야. 힘겹게 물을 삼키고 콜록거렸다.

"..나가게 해줘"

"나가면 도망칠꺼잖아"

그는 상자에서 무엇을 주섬거리며 꺼내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것을 보는 나의 눈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난 그거 싫어. 꼬리 달린거 싫어.

"왜 그렇게 떨어? 걱정마 너 다칠까봐 부드러운 털로 만든 강아지 꼬리야"

그는 아래로 내려다보며 웃었다. 나는 그런 그의 모습에 아랫입술을 꽈악 깨물었다. 그는 내가 없는동안 힘들었던걸까. 꼬리는 싫어. 아프단 말이야.

"..꼬리 싫어.."

"너에게 거부권이 있었어?"

고개를 내리자마자 내 머리를 잡고 억지로 들어 올렸다. 머리카락이 통째로 뽑힐것 같은 아픔이였다. 나는 아파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그는 내게 키스를 했다. 부드럽게 들어오는 혀에 정신을 놓을뻔 했지만 이로 혀를 깨물었다.

"..씨발"

욕을 한번 내 뱉고 나를 엎드리게 해서 부드러운 크림도 없이 바로 손가락을 넣어버렸다.

"..윽..!아..아파!아프다고..허윽.."

"닥치고 가만히 있어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손가락은 따갑고 아프기만했다. 아무런 생가기 들지 않았다. 그는 손가락을 억지로 쑤셔넣어 손가락을 몇번 움직이다 빼고 그대로 꼬리를 넣었다.

"..아!아흑...허으..아..."

고통에 몸을 바르르 떨며 몸을 베베 꼬았다. 아파..윽..하..아파.. 아픔을 느끼며 계속 떨었다. 앞이 새하얗게 변하며 그대로 정신을 잃을것 같았다.

"내가 이대로 가만두면 보스가 아니지"

싫어..하지마..

"우리 산책하러갈까?"


































비릿하게 웃는 그의 미소에 악마를 보았다.

2
이번 화 신고 2017-09-04 22:55 | 조회 : 4,569 목록
작가의 말
이닢푸

아 죽고싶따 시험 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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