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이것도 못참는거야?

갑자기 같이 걷자니...무슨 속셈이지..? 제일 먼저 드는 의문점이었다. 또한 옷을 갈아입는데 뒤에서 날 쳐다보는 왕의 시선도 이상하다..

윤호세자: ㅇ..왜 그리 보십니까?

왕(제후): 으..응? 아냐아냐 어서 갈아입어~

이상한 느낌이 가라앉진 않았으나 나는 윗옷을 벗었다. 그때, 갑자기 내 맨살에 손길이 느껴졌다.

윤호세자: ㅁ..무슨 짓입니까?!!!

왕(제후): 내가 갈아 입혀줄게~ 가만 있어봐

윤호세자: ㅅ..싫습니다!! 이거 놓으십..윽!!

저항하는 내 몸짓에 왕이 날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진짜..이게...뭔데...너무 아프잖아!!

왕(제후): 좋은 말할때 가만있는게 좋을거야 윤호?

윤호세자: ㅇ..이게...무슨....알겠습니다...

더 말을 하려다 더 한다면 힘들어질것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수긍했다. 가만히 있으니 왕이 나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왕(제후): 내가~ 윤호 널 왜데려왔을거 같아?

윤호세자: ㅁ..모르겠습니다...

왕(제후): 정말 모르겠어?

ㅁ..뭐야...나 진짜 모른단 말야..! 동맹 때문에 그런거 아냐?

탁!

윤호세자: ㅇ..어?

털썩!!

갑자기 날 밀친 왕의 손에 난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다.

윤호세자: 이게 데체...!

왕(제후): 조용히 해

왕이 내 입을 막으며 말했다. 뭐지..뭐냐고..?? 데체!! 근데...잠시만...왜 왕의 손이 아래로..내려가..더니..내 그곳을 잡았다..

윤호세자: ㅇ...아읏...ㄴ..놓으십시...

탁! 탁!

세차게 내것을 잡은 황제의 손이 위아래로 움직였다. ㅇ...아파..!

윤호세자: ㅈ..제발..좀..놓...아핫..!!

왕(제후): 정말..이래도 모르겠어? 내가 널 데려온 이유

윤호세자: 데체 그게 뭐냐니까...ㅇ..!!

뇌리에 스치는 조그마한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아니...아니겠지..? 설마...아닐거야..

윤호세자: 설.마....저를 성노예...로...

왕(제후): 아니 아니 그거하고 비슷한거긴 한데~ 조금 달라

윤호세자: 그러면...

왕(제후): 넌 오직 나만을 바라보고 나만을 위해 살아야해, 그게 내가 널 데려온 이유고 윤호 넌 이제 이방에서 꼼짝할수 없어

윤호세자: ㄱ..감금이나 다름없잖습니까!!! 게다가!! 아무리 약한 나라의 세자라 한들 세자는 세자입니다!! 어찌 이리 무례하게 대합니까!!

결국 참다참다 못참은 내 울분이 터졌다.

왕(제후): 무례? 그게 무슨 상관이지? 여긴 내 나라고 네 편은 한명도 없어, 솔직히 이렇게 내 맘을 표현하려고 한건 아니지만..뭐 네 맨 살결을 보는데 참을수가 있어야지

윤호세자: 절대 사양입니다!! 동맹은 깨졌습니..!

왕(제후): 누구 맘대로? 넌 절대 여기서 못나가!

왕의 거친 손이 내 아래로 향해 내 후장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빠르게..

윤호세자: ㅇ..아흑!!! 으흣..!!

왕(제후): 반항하지 않는게 좋을거야....윤호..그대로 누워..

섬뜩하다...그렇지만..지금은 말을 들어야 한다..

왕(제후): 좋아...잘 하고 있어 그렇게 누운다음에 다리 올려

윤호세자: 어마마마가 가만히 계시지 않을...아항!!

왕의 세손가락까지 내안 깊숙히 빠르게 들어왔다.

왕(제후): 볼모로 잡혀온 주제에 말이 많군...?

윤호세자: 으읏...

왕(제후): 당장이라도 네 하얀 살을 마음껏 애무 하고 싶지만 지금은 이게 더 중요해서

왕이 말하며 자신의 것을 꺼냈다... 뭐야..나...이런 용도였어..??

왕(제후): 지금 당장 넣을까? 아님 좀 있다 넣을까?

윤호세자: ...........

왕(제후): 그 눈빛은 뭐야? 내가 정말 마음에 안든단 표정이네...마음에 들어 그럼 지금 넣을게?

쑤걱!!

엄청난 야릇한 박는 소리가 누워있는 나한테 까지 들렸다.. ㅇ..왜이리..큰건데..?? ㅅ..숨을 못쉬겠어 너무 아파..

윤호세자: ㅇ..으윽..!! 으...으...읏...

정신을 금방이라도 놓칠것 같아...

왕(제후): 뭐야...이것도 못참는거야? 교육이 필요하겠는걸? 그나저나 이리 두면 또 기절하겠지? 이건 그럼 밤에 하도록 하고 나가지

왕의 것이 내 안에서 빠져 나갔다..ㄷ...드디어..숨통이 트이는거 같아..

윤호세자: ㅎ...하아...하아...

왕(제후): 어서 나가자고 어차피 나갈려 했잖아?

윤호세자: ............


참자...나는 이곳에 온이상 어마마마의 은혜를 갚아야만해..! 비록 저 왕의 것이 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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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29 01:14 | 조회 : 3,982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주말이 너무 빠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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