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뭐지 이 신수는

"그래! 난 천재야!!"

라고 외치고 나니 사람들이 쳐다봤습니다.
죄송
이라고 말하고 아무 골목이나 찾아서 어깨를 피려는 순간

우득

"으어어ㅓ어ㅓㅓㅓ어어 어께삐었다ㅏ아아ㅏㅏ아ㅏ아ㅏ아"

으ㅏㅏ아ㅏ아아
어께에 통증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살려줘어

"언니, 뭐해?"

어떤 쬐끄만 신수 여자에가 제 옷을 잡고 늘어지는군요.
뭐지 이애는
엄청 귀엽잖아/코피 주륵
랄까 고양이 신수네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니 쓰다듬어 주겠습니다.

"저는 날라갈 준비를 하는것 뿐입니다"

"날라가? 언니는 날게 없잖아."

"곧 꺼넬꺼라...근데 어께가 삐어서어..."

어께를 잡으며 말하자 꼬마 아가씨가 어께를 두드려 주었습니다.
어이구 시원해라.

"언니, 근데 날게를 어떻게 꺼네?"

"?몸 안에 집어 넣다 꺼네는데요?"

"엑...진짜?"

꼬마 아가씨는 꼬리를 살랑거렸습니다.
나도 꼬리있지만 안움직이니 기각.

"근데 언니는 황소 혼혈 아냐?"

"네? 황소가 뭐죠?"

진짜 몰라?
황소라면 들어본적은 있는데.. 제가 신수가 아니라서요.
그럼 뭐야? 신수는 뭐고?
꼬멩이 양도 신수가..아,아, 아파요

"나 꼬멩이 아니거든!! 나는 텐드야. 텐드!!"

"아...네.. 텐드 양..."

"뭐랄까 갑작스럽고 전혀 상관 없지만 나도 날고 싶어어!!"

라며 소리를 지르길레 깜짝 놀랐습니다.
흠칫두둠ㅊ, 아니 이게 아니라.

"응? 언니이 - 언니이이이이 - "

"네?! ㄴ,네!"

"정말?!"

"...네"

대답을 하자 엄청난 반짝거림이 느껴졌습니다.
뭐지 이거 완전 귀여워.





*




촤아 - 아악 -

날게를 펼치자 건물에 금이 갔습니다.
건물 지못미.
믓시엘.
외쳐주고 테드양을 안았습니다.

"언니 멋지다!!"

"아하하 감사해요."

"근데 언니 키 작았는데!! 화 - 아아악 하고 막!! 커졌어!!"

"아하하 그러네요 하하"

"..영혼이 없어"

"아하하 자 이제 날아볼까요. 어디에 가고 싶으세요."

무릎위에 테드 양을 올리고 안전하게 바쳐주자
테드양은 손가락을 가르키며 말했습니다.

"집!! 빨간 지붕인데, 거기에 엄마가 있어!"

집에 대려다 드릴까요?
응! 사실은 길 잃었거든!!

뭐지 이 신수는, 철저하고 귀여워.

0
이번 화 신고 2016-02-23 16:10 | 조회 : 1,665 목록
작가의 말
j 네브레코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