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화 [ 만남 - 2 ]


" 어.. 어..? "


류진은 눈을 뜬 늑대의 붉은 눈에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뜨고 말을 더듬었으나
그런 류진의 모습에도 짐승은 그저 류진을 빤- 하니 볼 뿐이였다. 그리고


할짝 -


"으..?!"


짐승의 은빛 털을 쓰다듬을려다 짐승이 눈을 뜬 덕분에 공중에서 멈춰버린 류진의 손을 핥았다


"우왓..! ㅈ..잠깐만..!"


그리고 손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 짐승은 류진에게 다가와 류진의 얼굴을 핥았고 그에 류진은 뒤로 엉덩방아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류진의 위에서 계속 얼굴을 핥고 있던 짐승에 류진은 눈을 꼭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으.. 잠깐만..!"


계속 얼굴을 핥아데던 짐승에 류진은 손을 뻗어 멈출려고 하였으나 웃기다는 듯 류진은 계속 류진의 얼굴을 계속 핥았다. 그런데


"어..?"


어느 순간부터 짐승의 거대함 때문에 무거웠던 무게가 줄어들었음에 류진은 눈을 떴떴고


"ㅇ..으아아아 - !?"


자신의 위에 은빛의 짐승이 아닌 은발에 붉은 눈을 가진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남자가 있었다




#




"으아!? ㄷ..당신 뭐야?!"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의문의 남자에 당황한 류진은 남자를 밀고 뒤로 물러섰고, 그런 류진에 남자는 멍하니 류진을 볼 뿐이였다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어!?"
"... 왜 그러는 가, 그대가 나를 이곳에 대려오지 않았나"
"ㄴ..내가...?"


그 순간 환기를 할려고 살짝 열어두던 창문에서 바람이 흘려들어왔고 그 바람에 남성의 신비로운 은발은 하늘하늘 휘날렸고 그 은발에 류진의 머리 속에서는 아까 자신 위에서 자신의 얼굴을 핥아데던 짐승이 스쳐 지나갔다


"ㅅ..설마..? 말도 안돼...!"
"무엇이 말도 안됀다는 거지?"


눈동자를 떨며 당황하는 류진에 남자는 여유로운 듯하면서도 섹기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류진에게 다가가 류진의 턱을 잡으며


"그대가 그대의 영역에 나를 대려온 그 순간부터 나는 그대의 것이였는데"


같은 자조차 반할듯한 남자의 섹기스러운 웃음에 류진은 그저 멍하니 남자를 볼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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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25 02:05 | 조회 : 669 목록
작가의 말
쿠링

하하하하, 드디어 남주 두명이 만났습니다.. 빨리 남주 두 명이서 달달하게 사는 것을 쓰고 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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