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오늘부터 1일

[헬리오스]

"검둥아."-시크

"..."-블로우

시크 무온은 블로우를 불렀지만 블로우는 무시한다.

"후우....곧 [협회]로 쳐들어갈 예정이니. 잘 알아두시죠."-블로우

"흐응? 그럼.난 [오피온]으로 쳐들어가면 되나?"-시크

"흥.짜증나니까.꺼.져.주.시.죠."-블로우

"그러지말고, 이번에 실습으로 가는 곳이 [탑]이라며."-시크

"그렇죠."-블로우

"난.가기 싫어."-시크

"제 일이 아니니까.상관 없습니다."-블로우

"[탑]은 너와 어울리지 않아...그리고. 그놈이 있잖아.늙은이가."-시크

"하.저도 그날 어딜 가야해서 [탑]에 못가거든요."-블로우

시크는 찌뿌린 미간이 펴졌다.

"진짜지.난 그렇게 믿는다."-시크

"쯧."-블로우

.

[협회]

"하하...블로우양..."-라노스테

그리고 블로우의 옆을 본다.

"게다가...키엘노드 크리시...까지...."-라노스테

"후우... 본론만 말하죠."-키엘

"...."-라노스테

블로우는 라노스테 옆에 앉은 시크 무온을 째려본다.

"왜.검둥아"-시크

"그쪽 아드님이 누구 집 귀한자식에게 찝쩍거려서 짜증난다는데."-키엘

라노스테는 미간을 찌뿌리면서 시크를 보며 말한다.

"시크....후우....적당히 해야지."-라노스테

"「시크 무온」으로 뭐든 해도 좋다고 한건 당신이야."-시크

"하지만."-라노스테

"쾅!"

라노스테는 탁자를 부숴 시크 무온에게 던진다.

시크 무온은 라노스테가 던진 탁자의 파편을 막는다.

"뭐야.노친네 노망났어?"-시크

"적당히 해야지. 피해를 주어 이곳까지 오게 하다니.."-라노스테

"그쪽 아드님을 제 손으로 죽이기 전에. 말려주시면 좋겠네요."-블로우

"어디 죽여봐 검둥아."-시크

'아..진짜 짜증나네.'-블로우

"제가 못 죽일것 같아요?"-블로우

"어."-시크

"하하...그럼 어디 상대해 보죠."-블로우

"후후..싸움은 싸움터에 가서 하시죠."-라노스테

블로우와 시크 무온이 맞 붙는 순간 라노스테는 이동스크롤을 꺼내어 블로우와 키엘노드 크리시 그리고 시크 무온과 자신까지 싸움터로 갔다.

정확히는 「문」근처.

.

"쾅!"

"콰앙!"

"쿠와앙!"

"난 정말 소름끼치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는데..."-시크

멀찍이서 라노스테는 시크 무온을 보고 감탄한다.

"오...의외로 사랑 고백을 하네."-라노스테

그 옆에있던 키엘노드 크리시는 짜증을 낸다.

"그래도 제 동생을 별로라고 할껄요."-키엘

"후후...우리 아들은 얼굴이 잘생겨서 별로라고는 못할 거야."-라노스테

"제 동생은 이쁘게 생겨서 별로라고 할 자격이 있습니다."-키엘

라노스테와 키엘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하고 있었다.

"쾅!"

"진짜 이 미친놈이!"-블로우

"왜 검둥아? 벌써 마력이 바닥났냐?"-시크

"전혀!"-블로우

큰 소리를 내며 마력이 폭팔하는 소리가 났다.

"쾅!"

"큭.."-블로우

역시 1급마법사의 싸움이지만 여자인 블로우가 더 불리하다.

시크 무온은 던져진 블로우의 앞에 가서 블로우와 눈높이를 맞춰주며 말한다.

"거봐.넌 날 죽일 수 없어."-시크

"아니..내가 너와 신체적 조건이 동등하면 이길 수 있어."-블로우

"검둥아.난 「그날」의 소름끼쳤던 기분을 잊을 수 없어.다시 보여줘봐.날 소름끼치게 했던 「그날」을"-시크

"그래서...「그날」의 저로 돌아가 보라고요?"-블로우

"아니.난 「그날」너에게 반했다고."-시크

"뭐라고요?"-블로우

"난 「그날」너에게 반했다고."-시크

"아뇨.그건 사랑이 아니예요."-블로우

"아니.이건 사랑이야."-시크

"그건.그저 집착일 뿐이죠."-블로우

"아니.난「그날」널 처음보았지만, 지금까지 찾아 너의 각성 전 모습도 알아."-시크

"하지만. 그건 찰나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것 뿐이에요."-블로우

"하지만, 난 니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시크

시크는 블로우를 껴안으면서 말했다.

"우리 처음부터 시작하자. 나랑 사귀어 줄래?"-시크

"아뇨.전 아직 마음이 가지 않네요."-블로우

"괜찮아. 내가 더 사랑해 줄 수 있으니까."-시크

멀리서 라노스테는 보면서 키엘노드 크리시를 보며 웃는다.

"후후..제 아들이 이긴 듯 하네요."-라노스테

"하지만 저런 녀석에게 블로우가 아닌 여동생을 맡길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키엘

"괜찮아요.아버지인 저에게 노친네라 부르는데. 저 정도면 정말 좋아하는 거라고요."-라노스테

라노스테는 흐뭇하게 보면서 웃었다.

"시크 싸움이 끝났으면 좀 올래?"-라노스테

"아...짜증나는 노친네."-시크

시크는 중얼 거리더니 블로우에게 말을 다시 한다.

"나는 비밀이 많아. 그 비밀을 너에게만 하나씩 알려줄께."-시크

"하지만 난 좋다고 한 적 없는데?"-블로우

"한번만 기회를 줘.... 정말 난 너에게 잘해줄 수 있어."-시크

"알겠어..."-블로우

"그럼.우리 오늘부터 1일인가?"-시크

그렇게 검둥이와 빨간 먼지는 애인으로 한단계 발전하게 되었다.
(작가의 생각 : 젠장.내가 커플을 만들어 버리다니!!! 방해할꺼야!!!!)

시크 무온은 블로우를 공주님 안기한 후 라노스테와 키엘노드가 있는 곳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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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20 20:47 | 조회 : 4,571 목록
작가의 말
(구)흑백난초

네이버 웹소설 선악(善惡)도 연재중입니다.(짧아 보이는 건 기분탓일꺼예요...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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