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학교-11화

"쾅!"

꼭 부숴질 것만 같은 살벌한 소리가 난다.

라노가 특수제작한 방이 아니였다면 이미 부숴졌을 지도....

"검둥아. 이제는 못 피ㅎ....."-시크

시크는 이 말을 하려는 순간.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온다.

"인원체크하겠습니다."-오르펠

시크의 고운 미간이 찌뿌려진다.

"저런 도움 쥐뿔도 안되는 떨거지들이....."-시크

"...."-루드

이런 시크를 올려다 보는 루드다.

루드는 현제 시크에게 벽치기를 당해서 시크의 품 안에 있는 상태.

"이제 전 가봐야겠네요."-루드

"아니. 넌 못가."-시크

"????????????"-루드

"똑똑"

눈치없는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르펠입니다. 발드원군. 잠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오르펠

문이 열리고 오르펠의 모습이 드러난다.

"...."-오르펠

오르펠은 방 안에있던 시크와 루드를 보았다.

루드의 표정을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시크의 표정은 얼른 저리 꺼지란 표정이였다.

"제가 두 분의 좋은 시간을 방해했나보군요."-오르펠

오르펠은 깍듯하게 사과를 하고 바로 나갔다.

"자...잠깐만ㅇ....."-루드

루드는 희망의 빛줄기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 우리 둘 밖에 없고, 더 이상 방해 받을 리도 없겠네?"-시크

시크가 루드의 턱을 잡아 들어올려 자신을 쳐다보도록 했다.

"야이 변태새X야!"-루드

루드는 시크의 정강이를 찼다.

그러자 시크는 쓰려져 고통을 호소한다.

루드는 시크 위로 올라타 멱살을 잡는다.

"이거 위험한 걸 검둥아?"-시크

".....이 변태새끼가!!!!"-루드

루드는 시크를 때리려 하는 찰나, 시크가 루드를 뒤집었다.

현재 루드가 시크 아래 깔려있는 상황.

시크는 루드에게 맞춰 고개를 숙여 루드의 입술과 시크의 입술이 거의 닿도록 가까워졌다.

루드는 눈을 질끈 감았다.

"해달라는 것처럼 보이네?"-시크

"난 이걸 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루드

"그런 이런 걸 원하는 건가?"-시크

시크는 바닥에 깔려있는 루드를 번쩍 안아 든고는 침대로 향한다.

0
이번 화 신고 2016-06-08 18:47 | 조회 : 2,573 목록
작가의 말
(구)흑백난초

그래서 뭘더 바란다는 거야?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