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학교-10화

".....이거 놔요!"-루드

루드는 자신의 턱을 붙잡고 있는 시크의 손을 떨쳐낸다.

"전 갈꺼예요!"-루드

"키스 한번만 해주면 놔줄게.물론 지금은."-시크

"....으"-루드

루드는 어쩔 수 없이 시크의 목을 껴안고 끌어안아 시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댄다.

"됐지?"-루드

루드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그럼 오늘 밤. 다시 찾아와. 지금은 놔줄게. 만약 니가 이곳으로 안오면 내가 니 기숙사로 들어갈꺼야."-시크

시크는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

"........알겠어..."-루드

루드는 어쩔 수 없이 승락했다.

시크는 희미하지만 미소가 띄어져 있었다.

.

[그날 밤]

루드는 기숙사의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

"....시크 무온?"-루드

루드는 두리번 거렸다.

그러자 욕실에서 샤워가운을 걸친 갈색머리카락에 에메랄드 색의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시크나 나타났다.

매혹적인 갈색머리카락에서는 방금 샤워를 하고 나와서인지 물이 뚝뚝 떨어진다.

"왔네?"-시크

"내 기숙사로 오면 좀 곤란하니까."-루드

루드는 작게 중얼거렸다.

시크가 루드에게 한발짝 다가온다.

루드는 흠칫하며 뒷걸음을 친다.

루드는 더 이상 뒷걸음을 칠 수가 없었다 뒤에 벽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왜 피해?"-시크

시크의 나직한 목소리가 루드의 귀에 속삭였다.

시크의 머리카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시크의 턱선을 따라 흘러내렸다.

"왜? 도망쳐?"-시크

시크는 루드의 머리카락을 매만진다.

그리고 냄새를 맡는다.

"좋은 냄새."-시크

'이 변태새끼가...'-루드

라고 루드는 생각했다.

".....저리가!"-루드

루드는 시크를 밀쳐낸다.

하지만, 똑같은 1급 마법사. 연약한 여학생와 꽤나 장성한 남학생 누가 더 강할까? 당연히 남학생이 강하겠지.

(작가 왈 : 근데 시크가 좀 많이 밀려났네? 루드야 너 좀 세구나. 시크...분발하렴. 절대로 내가 진도 못나가게 하려고 한 건 절대 아냐. 그리고 내가 절.대. 모솔이라 그러는 건 아니고.....)

시크가 뒤로 밀려났다.

"......"-루드

"윽..."-시크

시크는 작은 신음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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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6-07 16:58 | 조회 : 2,500 목록
작가의 말
(구)흑백난초

여러분. 전 학생이라 아는게 없어요. 너무 순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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