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시리즈> sono ni - 어버이 날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 영재의 달력에 5월 8일은 빨간별이 2개나 그려져있다.

"그래, 오늘은 어버이날,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려야지."

그렇게 다짐한 영재는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기 위해 거실 쇼파에 앉아 있으며 티비를 보고 계시는 부모님 앞에 떡하니 서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빠, 엄마. 부족하고 많이 모자란 저를 힘들게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늘이 어버이 날이라고해서 대뜸 우리더러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냐 지금?"
"......당연히 널 힘들게 낳았는데 감사해야지. 음."
"아......"

영재는 이런 반응을 원했던 게 사실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부모님의 반응은 그저 냉랭 그 자체였다. 왜냐하면 영재의 행실을 볼 때 철없이
행동하며 청개구리마냥 말도 안 듣는 아이였기 때문이었다.

"오늘이 어버이 날이라고 해서 네가 오늘만 효자인 척하려는 속셈인가 본데 연기 그만하고 가서 게임이나 쳐 해."
"그래, 꼴도 보기 싫으니까 게임이나 가서 쳐 해."
"아니.... 저 연기가 아니고 진짠데... 너무들 하세요!! 후엥~"

영재는 그만 울음을 터트리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후엥~"

한편 영재의 부모님은 영재에 대해 언급을 다시 꺼낸다.

"저 시끼 저거, 나중에 커서 뭐가 될련지... ㅉㅉ"
"아니 무슨 사내자식이 여자애처럼 찔찔짜고 지랄이야!!! 니가 여자냐 임마?!!"

영재 아빠는 방콕 중인 영재가 들으라는 둥 고함을 지르며 말한다.

"아니, 그리고 '후엥'은 뭐냐?!! 존나 귀엽게!! 씨발.. 후엥후엥거리지마 세꺄!! 겊쳐버리고 싶어지잖아!!!"
"에휴... 그거 본인 성격 닮은 건 알고 있어?"
"뭐?! 내 성격 어디?!! 1도 안 닮았구먼 괜히 구래.. 피히..."

영재 아빠는 아내의 말에 납득이 가지 않는 듯 고개를 돌려 '피히' 라는 말소리를 내며 삐친다.

"그거그거! 괜히 귀여운 척하고 싶어서 안달 나는 그 행동!!"
"아니 고둥!! 푸후-"
"......"

영재 엄마는 남편을 보며 '내가 왜 이 새끼랑 결혼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기다 이내 썩은 표정을 지으며 바라본다.

"아~ 왜에에에엥...!!"
"나 일찍 잘 거니까 아들이랑 늘 하던거 하고 자던가 너 알아서 하셈."

영재 엄마는 티비를 끄고 쇼파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침대를 향해 드러눕는다.

"오?! 이쁜이가 웬일이래? 아들이랑 꽁냥꽁냥하는 짓을 허락해주고? 씨익."

영재 아빠는 뭔가 계획이라도 있는 듯이 자연스럽게 아들이 있는 방으로 간다.

"야, 이영재! 엄마가 널 덮치는 걸 허락해 줬는데 우리 밤새자!!"
"하아?! 왜 하필 오늘인데요?!!! 다른 날 하면 안 돼요?"
"응, 안 돼! 네 엄마, 오늘만 특별히 허락해 준 것 같아. 맘 바뀌기 전에 얼른 하쟝!! 아빠는 네 "후엥' 때문에 반쯤 섰다고?!"
"아, 아빠...."
"그래 아들~ 오늘은 아빠랑 섹스오지게 함 해보자구?!!"

영재는 채념한 듯이 옷을 하나하나 벗기 시작했고, 동시에 아빠 앞에서 자위를 하기 시작한다.

"하으응... 하앍.. 하흐으응.. 하아... 하아... 아빠...."
"호오... 아빠가 하라고도 말 아직 안했는데 혼자 하는 거야? 기특한 걸? ㅋㅋㅋㅋ"
"우으으으..."
"근데 아빠 손으로 만져주면 더 기분 좋아질걸? 이리 가까이 와."

영재는 아빠 앞으로 더 가까이 간다.

스윽스윽... 스으윽... 스윽.... 스윽스윽..

"꾸이으으으응.... 압빠... 기, 기분 좋아.. 가버릴 것 같아...."
"뭐?! 안 돼 벌써 가면... 가더라도 같이 가. 혼자 가면 아빠, 격하게 할거다."
"그치만... 아빠가.. 자꾸 내 꼬추 만져주니까.. 너무 기분 좋아서... 히익...."

스윽스윽스윽스윽...

"그래서 갈 것 같다고? 그래도 안 돼. 참아봐."
"그게 잘 안되니까 이러자나 후엥...."

스으으윽. 슥...

"히익... 더 이상.. 안 돼...!!! 가, 가버렸!!! 하으으으으응~"

푸슉- 퓩-

"흐윽... 아빠 미안.. 참지 못하고 가서.."
"......아빠가 아까 뭐라고 했는지는 잘 알지? ^^"
"으응..."


그 이후 부자지간 사이에 밤을 새며 섹스를 격하게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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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5-08 21:44 | 조회 : 3,834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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