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으응! 흐읏...앗! 아...아...아으읏! 루..히잇?! 이스니임! 그, 그만! 아아앗!"

벌써 다섯번째 가는 아스는 이미 체력이 다해 기절할듯 했지만 아직 세번밖에 가지않은 루이스는 자비없이 몰아붙였다.

"하으으읏! 아앙! ㄷ..더 이상은...하앙! 무릿!"
"그, 런 소리...후우.. 하는거 보면 아직 여유는 있는것 같은데?"
"트, 틀려욧! 아흑...히익! 아앙!"
"크흐..아스야 안에다 간다"

안에다 싸겠다는 루이스의 말에 이미 세번 모두 안에다 받은 아스는 깜짝 놀라며 엎드린 상태로 고개를 젖고 팔을 뻗어 빠져나가려는 듯 행동했다.

"아, 안돼...아아앗! 가득! 가득..찻어요옷! 더..이상은! 하으윽....하앙! 아...으...무리에요옷!...아으읏!"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탓에 기절도 못하고 제정신을 챙기지도 못한 아스는 아무렇게나 말을 입밖에 내밷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음란한 말을 내밷는 아스에 루이스는 짖궂게 미소를 지으며 깊숙히 박아 움직임을 멈추고 부르르 떨며 뜨거운 액체를 깊숙히 내뿜었다.

"아아앗! ㄸ..뜨거...엇! ㄷ..들어..와...안으로..흐으읏!"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뜨거운 액체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며 또다시 가버린 아스는 기진맥진한채 침대에 엎어져 몽롱한 정신을 챙기지 못하고 간헐적인 신음을 내밷으며 쾌감에 흐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루이스는 다시 조여오며 음란하게 꾸물거리는 내벽에 다시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고 자신의 안에서 딱딱해지는 것에 아스는 기겁을 하며 빠져나가려 버둥거렸다.

"아, 안돼요..더는 무리에요..루이스님! 앗!"
"난 아직 네번밖에 안갔는걸?"
"바, 밖에라니..네번이나..하악! 라구요!"

고개를 돌려 루이스에게 반박하는 아스의 얼굴은 눈물과 타액으로 가득했다. 루이스는 아스의 허리를 잡더니 안에 박은 것을 빼지않고 돌려버렸다.

"하아아악! 아으읏"

내벽이 밀려 돌아가는 느낌에 저절로 신음이 내밷어진 아스는 헐떡이며 침대를 꽉 그러쥐고 루이스를 향해 원망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그 눈길을 가볍게 넘겨버린 루이스는 아스의 입에 쪽하고 가볍게 키스하더니 그대로 허리를 끝까지 뺏다가 푹하고 박아버렸다.

"아앗! 앙! 하으...이힛!"
"그럼..후우..마지막으로..알았지?"
"아으응! 저, 정말...하윽! 마지막..아앙! 인거에요!"
"응"

그렇게 루이스는 마지막이라하며 두번을 더 했고 아스는 세번을 더 가면서 마지막에 의식을 놓아버렸다.

"쿠쿡"

더러워진 시트를 대충 바닥에 굴려놓고 릴라가 센스를 발휘해 한장 더 깔아 둔 시트를 곤히 잠든 아스의 가슴까지 올려준 루이스는 땀으로 인해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치워주고 보드라운 입술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밤의 만족스러운 정사에 즐거운 한편 너무 혹사시켰나 걱정이 드는 그였다.

"우웅..."

몸을 뒤척이며 몸을 살짝 틀어 고개를 루이스쪽으로 돌리고 쓰다듬는 감촉이 간지러웠는지 한손을 입가로 가져간 아스는 다시 새근새근 잠에 들었고 루이스는 그런 그를 홀린듯 바라봤다.

"이제..얼마 안남았어... 널 내것이라 공표할 날이.."

아스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한 그는 아스를 꼭 껴안고 잠들었다.

다음날 그들을 깨우러온 릴라는 방과 그들의 상태를 보고 뭔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밖에 대기중인 다른 시녀에게 시트를 넘기고 조용히 욕실로가 욕조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웠다.

"후후 이번에 또 상당히 시달리셨겠네... 따뜻한 꿀물을 준비해야... 그리고..."

남몰래 짓는 그녀의 미소는 남들이 보면 소름끼쳐 할만한 미소였다.

"앞으로 더욱 더 불타올라 우리를 만족시켜주세요 후후"

그녀의 옷깃에는 시녀장의 뱃찌와 함께 검은 장미문양의 뱃찌가 빛을 발했다.

몸의 근육과 긴장을 이완시키고 근육통을 줄여주는 향과 성분의 입욕제를 물에 푼 그녀는 천천히 욕실에서 나가 침대로 다가갔다.

"전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그녀는 조용히 루이스의 몸을 흔들며 아스가 깨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녀의 손길에 일어난 그는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키고 침대에서 내려와 아스를 안아들었다.

"욕실에 목욕물을 준비해뒀습니다"
"응"

그녀가 그들을 배웅한 뒤, 다른 시녀들이 들어와 그녀의 지시에 따라 시트를 갈고 널부러져있는 옷들을 가지고 나갔다. 릴라는 그대로 주방으로 향해 아침식사와 함께 꿀물을 올릴것을 전달하고 어느 한 방으로 향하며 검은 장미 문양 벳찌에 손을 대 로브를 입었다. 검은 장미 문양이 박힌 남색 로브는 그녀가 들어서는 방의 어둠에 스며들었다.

루이스는 아스를 안고 욕실에 들어가 욕조끝에 걸터앉아 아스의 몸을 다리위에 올렸다.

"더 먹여야.. 너무 가볍잖아 아무리 몸집이 작아도 그렇지..."

그는 아스의 다리를 벌려 다리사이로 손을 가져갔다. 그대로 그의 은밀한 곳까지 파고든 손은 엉덩이 골을 벌렸고 검지와 중지는 붉게 부어오른 곳을 더듬으며 상태를 확인했다. 만져만 봐도 알수 있을 정도로 부어오른 것에 인상을 찌푸린 루이스는 아스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추며 손가락을 넣어 자신의 흔적을 긁어냈다.

"으응...응..."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스를 보며 즐거운 듯 웃은 루이스는 얼추 다 빼냈다고 생각하며 따뜻한물에 몸을 담궜다.

"으음..."

뒤척이며 루이스의 품에 파고들어 편하게 자리를 잡은 아스는 다시 새근새근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었다.

루이스는 그런 아스의 자세를 최대한 바꾸지 않고 다시 다리사이에 손을 넣어 은밀한 곳에 검지와 중지를 넣어 벌렸고 그곳에는 따뜻한물이 흘러들어갔다.

"흐읏..으.."

물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얕은 신음을 흘리는 아스를 보고 다시 피가 아래로 몰리는 것이 느껴졌고 루이스는 정신을 다잡으며 손가락을 움직여 안을 깨끗이 씼어냈다.

"으음..."

보송보송하고 따뜻한 이불에서 밍기적 대며 잠에서 깨기 시작한 아스는 곧 자신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손길을 느낄수 있었다.

"일어났니?"
"우웅...네에..."

루이스의 손에 볼을 비비며 대답한 아스는 몸을 일으키려다 쓰러졌다.

"아윽...아파..."
"후우...많이 아파?"

쓰러지는 것을 받치고 다시 눕힌 루이스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스를 봤다. 아스는 허리의 고통과 입구의 얼얼함에 살짝 얼굴을 찌푸리고 이 일의 원흉을 째려봤다.

".....한번만이라고 했으면서! 거짓말 하시구!"
"미안해 아스가 너무 예뻐서...."
"우우..! 그, 그렇다고 그렇게 많이 하시면 어떻해요..! 몇번을 갔는지 기억도 안나...."
"음...아스는 아홉번..나는 여섯번..?"

아스는 그 엄청난 숫자에 기겁했다.

"히이익...여, 여섯번이나 하셨어요?! 으윽"

깜짝놀라 벌떡 일어나려다 통증에 다시 쓰러지는 아스였다.

루이스는 아스가 앉을 수 있도록 등뒤에 푹신한 배개를 받친 뒤 살포시 앉혀주었다.

"우으...아파..."
"많이 아파? 밑에 약이라도 바를까? 아까 만져보니까 많이 부엇던데....아스야 상태 좀 확인해보자"

침대위로 올라와 자신의 아래쪽에 앉아 이불을 걷는 루이스에 놀란 아스는 꺄아 거리며 얼른 손으로 다리 사이를 가렸다.

"루, 루이스님 이불!"
"손을 치우고 다리를 접어야 보지 아스야"

루이스는 손을 뻗어 아스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벌려 접도록 했다. 아스는 속수무책으로 접혀 화르륵 얼굴을 붉히며 손으로 열심히 가렸다.

"아스야 손치워"
"으..으우...아, 안돼요..."
"어서 손 치우고 다리 재대로 벌려"

루이스의 강한 어조에 눈을 질끈감은 아스는 천천히 손을 떼고 다리를 활짝 벌린 자세를 고정했다.

"흐으..으으.."
"잘했어 근데..이자세로는 잘 안보이는군..역시 누워서 다리를 벌리는게 더 잘보이겠어"
"아아? 시, 싫어요..."

루이스의 말에 아스는 놀라 자신도 모르게 거부했다.

루이스는 살짝 미간을 찡그리더니 엄하게 말했다.

"안돼 확인해야돼"
"으으..그치만.."
"그치만?"
"그...부, 부끄럽단 말이에요!"

얼굴이 새빨개져 말하는 아스를 보며 어느덧 그 반응을 즐기기 시작한 루이스였다.

"그래도 해"

루이스는 아스를 눕히고 발목을 잡아 밀며 억지로 다리를 활짝 벌려버렸다. 아스는 다리를 오므리려 힘을 줬지만 꿈쩍도 하지않았고 자신의 은밀하고 부끄러운 곳을 지긋이 보는 시선에 몸과 그곳을 움찔댔다.

"이제 스스로 완전히 벌려야지"
"...아...으으...아으.."

손을 놓는 루이스에 얼른 다리를 오므렸던 아스는 결국 스스로 활짝 벌리는 수 밖에 없었다. 아스는 고개를 옆으로 돌린채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부끄러움에 움찔거렸다.

"이런...역시 상당히 부엇나... 아무래도 부은걸 가라앉히는 크림이라도 발라야겠다. 상처가 난건 아니라 약은 필요없겠어"
"....아..그거..그, 그건 좀..."

크림이 뭔지 생각한 아스는 곧 떠올리고 난색을 표했다. 루이스는 그런 반응의 이유를 짐작하면서도 물었다.

"왜?"
"..그, 그거..간질거린달까..뭔가 콕콕 쑤신달까...쨋든! 신경쓰여요.."

차마 이 상태에서 '루이스님이 만지시잖아요'라고 할수 없었던 아스는 다른 것으로 둘러댔다.

"그건 어쩔수 없지 일단 약이잖아? 그럼....바르자"

서랍에서 크림을 꺼내온 루이스는 짖궂게 웃으며 손가락에 덜어냈다.

아스는 결국 루이스의 장난들을 전부 받아내고 침대에서 나오지 못한채 꿀물을 마시며 요양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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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25 14:36 | 조회 : 22,520 목록
작가의 말
teriel

그랬다고 한다. (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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