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우웅..."
"잠이 안오니? 아가"
"에..죄송해요 저때문에 깨셨어요?"
"허허 아직 잠들지 않은것 뿐이란다"
"으에..아바마마까지..."

달빛이 들어와 비추는 침대에는 아스가 황제와 황후사이에 누워있었다.

"아가 루이스에게 돌아가보렴. 분명 루이스도 잠을 못자고있을테니.."
"음...하지만"
"이제 풀리지않았니..아가가 우리와 자는것은 기쁘지만 아무래도 루이스와 아가는 밤을 샐것 같구나..."

그들의 말에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던 아스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다.

"으음..그럼...안녕히 주무세요..저는 이만 갈게요.."
"그래 조심히 가렴"
"잘자거라 아가"
"네!"

그대로 아스는 방을 나섰고 그들은 미소를 지으며 배웅해줬다.

루이스는 방의 불을 켜둔채 침대에 걸터앉아있었다. 아스가 온 뒤로 항상 함께 쓰던 침실이었기에 오늘따라 유독 넓게 보였다.

"하아..."

끼익-

한숨을 내쉬며 침대로 올라가기 위해 일어섰을때 방문이 조심스럽게 열렸다.

"음?"

방문을 연 사람은 문뒤에 서있었고 루이스는 익숙한 기척에 의아해졌다.

그때 문을 연 사람이 조심스레 얼굴을 문밖으로 내보이며 루이스의 눈에 비쳤다.

"저..루이스님..."
"아스야..."

문에 손을 대고 상체까지만 기울여 문밖으로 내민 아스는 루이스의 눈치를 살살 살폈다.

"그....으앗?"

그런 아스를 보며 루이스는 미소를 짓고 문앞으로가 그를 번쩍 안아들어 문을 닫았다.

아스는 그의 목에 손을 두르고 고개를 어깨에 묻었고 루이스는 그를 팔뚝에 제대로 앉히고 다른 손으로 등을 받쳤다.

"어서와 기다리고 있었어. 이대로는 한숨도 못잤을 꺼라고?"
"...저...저도...한숨도 못잤을 꺼에요"

웅얼웅얼거리며 조용히 대답하는 아스에 루이스는 그를 데리고 침대에 올라가 등을 기대고 앉고, 그를 자신의 다리위에 올려놔 마주봤다.

아스는 살짝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돌려 눈을 피했다.

"날 봐야지 아스야"
"....으.."

쭈뼛쭈뼛 고개를 돌려 마주본 아스의 눈동자는 그를 보며 살짝 떨렸다.

그런 사랑스러운 반응에 루이스는 본능과의 싸움을 하며 아스의 입술을 삼켰다.

"...으읍..흐...하읍..."

숨을 쉬기 위해 벌어진 입술사이로 루이스의 혀가 들어갔고 아스의 여린 입천장과 고른 치아를 훑으며 애무했다.

"우웅...음..."

저절로 흘러나오는 신음과 질척이는 소리에 아스의 얼굴은 더 붉어졌고 곧 숨이 막혀 루이스의 가슴을 약하게 쳤다.

"하아...하아..."
"아직 많이 서툴구나..키스할때는 코로 숨을 쉬어야지"
"하아....전.. 루이스님이랑 하는게 처음인걸요... 아직 서툴수밖에 없다구요.."

가슴을 치며 눈만 살짝 들어 마주친채 볼멘소리를 내밷는 아스에 루이스는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렇네...서툴수밖에없네..."
"그렇죠?"

쪽 소리나게 루이스의 입에 뽀뽀를 한 아스는 가슴에 기대 얼굴을 감췄다.

루이스는 결국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종아리를 몸바깥쪽으로 구부려 앉은 아스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었다.

"흐읏... 루이스님.."

원피스형식의 옷자락사이로 들어와 자신의 민감한 부분을 쓰다듬으며 애무하는 그의 손길에 아스는 흠칫하며 그를 올려다보고 신음을 내밷었다.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루이스는 아스의 옷을 완전히 벗겨버렸다.

부드러운 비단소재의 가디건과 잠옷이 펄럭이며 침대밖으로 떨어져 내렸고 속옷 역시 순식간에 벗겨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루이스의 다리위에 앉아있게 된 아스는 붉어진 얼굴을 푹 숙이며 손으로 중요부위를 가렸다.

루이스는 그의 턱을 손가락으로 쓸며 받쳐들어 그대로 입을 맞췄다.

"흐읍...우웅..음..하아.."

정신이 몽롱해진 아스는 루이스의 목에 팔을 둘러 끌어안았고 키스가 끝나자 아쉬움과 몽롱함을 담은 뜨거운 숨이 내밷어졌다. 루이스의 머리는 그대로 목을 타고 내려와 진한 키스마크를 새겼다.

"흐읏...읏.."
"...예쁘다. 너가 내것이라는 것에 정말 감사해... 널 만난 것에 정말 감사해, 너가 태어난 것에 정말 감사해..."
"아...저도...루이스님의 것이라는 것에...만났다는 것에...무엇보다...루이스님이 태어나신 것에 감사해요..."

눈을 휘며 예쁘게 미소짓는 아스는 달빛을 받아 빛났고 새하얀 나체는 오히려 더 순수하고 아름다워보였다.

마주 웃은 루이스는 그대로 아스의 가슴으로 입술을 내렸다. 그의 핑크빛 돌기가 입안으로 자취를 감추고 루이스의 머리위에서는 달뜬 신음소리가 내밷어졌다.

"아...아흣...핫"

루이스는 한쪽팔로 아스의 엉덩이를 받치고 들어올려 아스의 가슴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고 한쪽팔로는 등을 받친 후 유두를 살짝 물거나 혀로 핥고 빨아들이는 등 한쪽만 끈질기게 애무했다.

"아앗...으응! 후웅..루..이스님..."

루이스의 머리를 끌어안고 허리를 휘며 애타는 마음에 작은 투정을 부리자 그는 작게 웃으며 입을 뗏다.

"흐읏...하아...루이스님..."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계속된 자극에 붉어져 바짝 서버린 아스의 유두를 만족스럽게 보며 물은 그는 그대로 고개를 올려 아스를 봤다.

아스는 우물쭈물 부끄러워 하더니 루이스가 슬쩍 반대쪽에 입을 맞추자 그대로 머리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주세요.."
"응? 안들리는데?"
"거기도...해주세요..아읏.."

이미 여러번의 루이스와의 정사로 완전히 민감해진 유두는 따뜻한 입안으로 들어가자 한껏 예민해져버렸다.

"흐읏..앗! 아응..루이스님..."

마찬가지로 붉어져 바짝 슬때까지 애무하던 루이스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입을 뗐다.

"응?"
"그...사랑..합니다..."
"....아아...나도 사랑해"
"으읍..음...우웅..."

아스를 내려놓고 키스를 한 루이스는 계속 키스를 이어가며 아스의 중심부로 손을 옮겼다.

"하앗! 흡...후웅...앗!"

한손으로는 자극하고 한손으로는 도망가지 못하게 등을 꽉 감싼 그는 다시 키스마크를 만들며 얼굴을 점점 내렸고 아스는 피하지도 못하며 아찔한 쾌락에 허우적댔다.

"아앙! 하으읏...아..아...자, 잠깐..가..버려..루이스님... 아으읏!"

결국 먼저간 아스는 그대로 루이스의 가슴에 몸을 기대고 달뜬 숨을 내밷으며 사정의 여운에서 헤맸다.

"앗! 루이스님...흐응..."
"응 아스야"
"이..이번엔..으응..루이스님도...흣"

허벅지안쪽을 쓰다듬는 손에 간헐적인 신음을 내밷으며 아스는 루이스의 셔츠의 단추를 풀었다. 단추를 풀자 보이는 단단한 몸에 얼굴을 붉힌 아스는 얼굴을 숙이고 가슴에 기댄후 그의 중심에 천천히 손을 가져갔다.

"안해도되 아스야"
"루이스님도...읏.. 만..져주시...흐응...잖아요..."

그대로 바지를 살짝내리고 속옷도 살짝내리자 이미 잔뜩 성이 난 루이스의 것이 모습을 들어냈다. 아스의 것보다 훨씬 큰 크기에 움찔한 아스는 손을 가져가 살짝 쥐었다.

"후우..."
"...뜨거워..."
"이런..오늘은 평소보다 적극적인걸?"
"읏...흐응.."

한손은 허벅지 안쪽 성감대를 쓸어내리고 다른 한쪽은 촉촉히 젖어 바짝선 유두를 문지르고 굴리다 살짝 꼬집어 올리면서 자극을 주자 아스는 서툴게 손을 움직였다.

"아앗...흐읏!"
"후우..."
"기, 기분...좋으세요?"
"응 좋아"

웃으며 수긍하는 루이스를 보며 아스는 천천히 루이스가 자신에게 해주던것을 떠올리며 따라했다.

아스의 서투른 손놀림에 루이스는 기분좋은듯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쭉 피고있는 자신의 다리를 살짝 벌려 아스의 입구와 침대사이의 공간을 만들더니 유두에 있던 손을 그의 입구에 가져가 손에 묻어있는 것을 꼼꼼히 바르고 검지를 넣었다.

"아흑...으읏..루이스님..흐윽"
"힘빼야지 제대로 안풀면 힘들어져"
"하악..하아...하아...아읏"

아스는 손가락이 늘어나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을 줬고 이미 한계까지 부풀어있던 루이스의 것은 아스의 손과 얼굴에 욕정을 토해냈다.

"후윽...하아..갑자기 그렇게 쎄게 잡으면 안되지. 얼굴에 다묻었네"
"흐응..하읏..루이스님이..아앙..손가락...하아..늘리시니까.."

자신의 얼굴과 손에 묻은 우윳빛의 액체를 보며 조심스레 투정부리는 아스를 보며 루이스는 손으로 얼굴에 묻은것을 닦아줬다.

아스는 루이스의 정액이 묻은 루이스의 손을 보더니 자신의 양손으로 그의 손바닥을 잡고 살짝 핥았다.

자신의 손을 핥는 아스를 보며 루이스의 것은 다시 단단해졌다.

"읏...아스야?"
"히읏...항상...맛, 있게 드시니까...하앙"
"비릴텐데..."
"우으응..루, 이스님의 것...흐으..인걸요.."
"그래도 비리지?"

비린맛에 살짝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아스를 보며 쿡쿡 거리며 웃은 루이스는 손가락을 빼고 한팔을 허리를 둘러 들었다.

"앗?!"
"쉬..천천히 내릴게 나한테 맞춰서 숨쉬고"
"하아...하아...네...아..하윽.."

남은 손으로는 자신의 것을 고정해 아스의 입구에 맞춰 천천히 아스의 허리를 내렸다.

"아앗?! 하악...아...아..."

아스의 입구는 꾸물거리며 그의 것을 삼켰고 끝까지 삼켜 루이스가 아스의 허리를 깊게 눌렀을때 아스는 깊숙히 들어와 마치 머리끝까지 뚤리는 느낌에 고개를 젖히고 쾌감에 젖은 눈물을 흘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아스야"

진정하도록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는 손길에 차츰 숨을 내쉬며 익숙해져가는 아스였다.

진정이된 아스를 보며 루이스는 웃더니 허리를 튕겼다.

"아앗! 흐으..."
"이제 시작이야. 오늘은 기절할때까지 할꺼니까 쿡쿡"
"아앙..하앗! 앙! 그, 그러언!"

루이스는 점점 빠르게 아스의 스팟을 향해 쳐올렸고 아스는 자지러지며 루이스에게 매달렸다.

2
이번 화 신고 2016-11-21 11:55 | 조회 : 10,529 목록
작가의 말
teriel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