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루이스는 아스의 행동에 놀라 저지했고 아스는 눈물이 가득 차오른 눈동자로 루이스를 올려다 봤다.

"무..무슨..왜 그러느냐.."
"아..아으..ㄱ..간지러..간지러워요..히으.."
"간지럽다고? 아스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루이스는 날카롭게 릴라에게 물어봤고 릴라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그..그것이.. 베르네꽃의 줄기를 구슬에 감싸 감각을 민감하게 하는 약과 함께 넣었습니다"
"으..아으..루..이스니임..히으.."
"젠장..지금 빼주마.."

루이스는 그대로 아스를 품에 안고 카렌이 가져온 장갑을 낀후 젤을 발라 손가락 하나를 넣었다.

"히윽! 루이스님...그..그만.."
"진정하거라..괜찮다..지금 빼줄테니 가만히 있거라"
"아..아으..ㅅ..싫..으으..간지러..."

아스는 루이스의 품에 안겨 옷깃을 꽉 잡았고 그런 그를 루이스가 꼬옥 안아 머리를 쓰다듬으며 손가락을 하나 더 넣었다.

손가락에 구슬이 닿자 그는 손가락을 벌렸다.

"찾았다"
"히익! 버, 벌리면..ㅅ.."
"쯧"

아스가 순간적으로 강하게 조이자 루이스는 혀를 차며 손가락을 뺏다.

"진정해. 괜찮아. 나한테 맡기고 있어.."
"하으..흐윽..흑"

곧 손가락에 닿는 구슬을 잡아 뺀 그는 다시 손가락을 넣어 아직 완전히 녹지 않은 약을 빼냈다.

"아읏...히으..간지러워요...루..이스님..."
"괜찮아..금방 씼기고 치료해주마 걱정마라.."

루이스는 아스를 안아들고 일어났고 카렌이 바로 아스에게 흰 담요를 가져와 덮어줬다.

아스는 루이스의 품에서 간지러움에 몸을 비틀었다.

"쉬...가만히 있거라..잠시만 참으면 된다"
"하아..하아..흐으..읏.."

루이스는 급하게 욕실로 향했다. 이미 욕실은 따뜻한 물이 받아져 있었으며 수증기가 차올랐다. 아스를 잠시 내려놓고 옷을 벗은 루이스는 덮여있는 담요를 겉어내고 안아들어 넓은 욕조에 들어갔다.

"으윽..아파.."
"쯧...씼고 치료해주마..젠장..잠깐사이에 많이도 쳤군.."

루이스는 아스의 등의 붉은 채찍자국에 맺힌 피를 보며 조심스레 물을 흘리며 꼬옥 안아주었다.

"루이스님...윽.."
"그래..미안하다..혼자두는게 아니였는데..미안하다.."
"아...아니에요..루이스님의 잘못이 아닌걸요...으윽.."

간간히 나오는 고통섞인 신음에 루이스는 더욱 꼬옥 안아주며 조심스럽게 몸을 쓸어내리며 상처위를 마저 닦았다.

조심스럽게 쓸어내리는 손에 은연중 긴장되있던 몸과 양쪽으로 팽팽이 당겨져있던 신경이 느슨해지는 것을 느낀 아스는 자신을 안고있는 루이스에게 완전히 기대 얼굴을 가슴에 묻었다. 둘다 알몸이기에 맨살이 닿으며 루이스의 다리위에 앉아있던 그는 이 상황이 갑자기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루이스님..이제 그만 내려주세요..."
"지금 내려주면 상처가 완전히 물에 담겨져서 안되"
"아...ㄱ..그럼 얼른 씼는..건.."

루이스는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리는 아스를 봤다. 붉어진 얼굴을 하고 손을 가슴위에 올려놓고 꼭 쥐고있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귓가에 짓궂게 속삭였다.

"부끄러? 이렇게 알몸으로 나한테 안겨있는게...쿡쿡"
"으읏..ㄱ..그게...우으.."

핥짝

귀를 핥는 루이스에 아스는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키스를 해오는 루이스에 아스는 그의 목에 팔을 감고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

"으음..흡...우음..후아...하아..하아..."
"아직 약 기운이 남아있나 보내...키스만으로 이렇게 되다니.."

루이스가 반쯤서버린 자신의 것을 손으로 그러쥐자 아스는 몸을 튕기듯 놀라며 그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쳤다.

"자, 잠깐..안돼..으응!"
"한번 훑은것만으로 이렇게 섰으면서?"
"으읏...하응..응!..그치만..아읏!"
"그치만?"
"부..으응! 끄러워요...하읏"
"쿡쿡"

가볍게 입술에 키스한 루이스는 아스의 몸을 살짝 움직여 서버린 자신의 것을 그의 엉덩이에 문질렀다. 그러자 아스는 엉덩이에 느껴지는 뜨거운것에 놀라며 몸을 비틀었다.

"하으읏! 으응..흐앙!...루..이스니임..아앙!"
"하아..정말이지..그렇게 반응하는건 반칙이지..."

루이스는 아스의 몸을 마주보게 돌려 상처에 닿지않도록 팔을 둘렀다. 나머지 한손으로는 자신의 것과 그의것을 한번에 잡고 문지르며 애무했다.

자신의 것에 함께 느껴지는 뜨거운것에 아스는 더욱 자지러지며 저지하기위해 손을 그의 손에 겹쳐올렸지만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하앙! 읏..으으응! 아앗!"
"후으..흣"

루이스는 자신의 손위에 겹쳐져 흔들리는 손을 잡아 그들의 것에 감싸고 겹쳐 같이 움직였다.

"좀더 기다려..같이 가자"
"아! ㄴ..놔주웃..하응! 세요옷!"

엄지손가락으로 입구를 꾸욱 눌러 가지못하게 막은 루이스는 계속 움직였다.

아스는 손에 닿는 젖은 그들의 것에 스스로의 손으로 문지르는 느낌에 결국 절정에 달았다.

"하앙! 앗! ㅇ..아흐읏!"
"후윽..읏.."
"하아..하아..."

지친몸을 기대오는 아스에 루이스는 꼬옥안고 쓰다듬어줬다.

"정말 예뻐..잠시 자두거라..그사이 치료까지 다 해놓을테니..오늘은 지쳤을테니 내일 옷도 맞추자구나.."
"하아...우음...응..."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아스는 그대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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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7-29 20:39 | 조회 : 16,420 목록
작가의 말
teriel

연참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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