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놀이공원

여친이랑 오랜만에 놀러왔다 막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어떤남성이 다가와서 말했다

"저한테 이 부근의 놀이공원 티켓이 있는데 사실래요?"

여친도 가고싶다했고 나도 여친이랑 놀고싶어서 군말않고 표를 샀다

그 남자한테서 티켓을 받을 때 티켓에서 뭔가 형용할수없는 께름칙한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티켓에는 지점과 비용만 있을 뿐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남자한테 물어보려고 고개를 들었을때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 어느곳에도 없었다

간단하게 밥을 먹고 티켓에 표시되여있는 장소를 향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약 20분이 지난후 우리는 놀이공원 입구의 작은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변에는 차한대도 없었다 주차장은 어찌나 작은지 기껏해야 8대 차가 주차할수 있을 정도였다

우리는 놀이공원 입구를 지났다 그곳에서 표를 받는 남자를 보았다 티켓을 그 사람한테 주었고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티켓을 준 남자랑 동일인물이였다 여기까지 오는데 20분쯤 걸리는데 이곳은 외곽이라서 차가 그리 없었다 나는 여친이 놀랄가봐 말하지 않았고 여친의 손을 꼭 잡고 들어갔다 나도 바보는 아닌지라 무슨일이 생기면 여친이랑 도망갈 준비를 하고 들어갔다 얼마 걸어간후 다시 뒤돌아보니 그 남자는 사라졌다 놀이공원은 크지 않아 재미있는게 얼마 없었다

우리는 롤러코스터만 타고 가려했다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들어간 우리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앉으니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왔다 나는 다시 놀랐다

"이거는 수동이라서 속도가 빠르다 생각하시면 이거를 한번 당겨주시고요 끝날때쯤 다시한번 당겨주세요"

그렇게 롤러코스터를 다 타고 가려고 했다 그때 여친이 말했다

"오빠,우리 여기 들어온지 꽤 됐는데 사람을 만난적이 없어 여기 딱 우리 둘만 있는거 같아..."

여친의 말에 더 무서워져서 출구를향해 빠르게 걸어가고있는데 웬 남성이 우리를 막아섰다

"저거 하나 타고 그냥 가시게요? 회전바구니도 재밌는데 한번 타보세요 그리고 제가 아이스크림 쏠게요"

우리는 그 남자가 무서워서 회전바구니에 올랐고 억지로 웃었다 그리고는 끝나기가 무섭게 여친의 손을 잡고 출구를 향해 뛰였다 출구에 도착하였지만 나는 안심할수가 없었다 출구에는 그 남자가 양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우리를 향해 웃고 있었으니까

"딱 두개타고 가시게요?"

그 남자가 무서웠지만 나는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죄송해요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서 저희는 가봐야될것 같아요 다음에 시간이 날때 다시 올게요"

남자가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을 우리한테 주려고 하자 여친이 사양하려고 하였고 나는 다급하게 받으라는 신호를 주었다 우리는 차에 잽싸게 올라타고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다

호텔에 도착한 우리는 직원한테 이 주변의 놀이공원에 대해 물었고 그 해답은 중년의 여성한테서 들을수 있었다

"이 주변의 놀이공원이라하면 이제는 없어 2년전에 큰불이 났거든 그곳에서 놀이공원 관리자도 함께 불에 타서 이 세상사람이 아니게 되였지...쯧쯧 젊은 나이에 참 안됐었지... ..."

0
이번 화 신고 2016-02-07 14:07 | 조회 : 1,860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작가의 말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