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염라(閻羅)대왕 (3)

「안돼!」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하지만 나는 그목소리에 아랑곳하지않고 기억속으로 계속 다가갔다
익숙해 보이는 사람..
하지만 어째설까..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한번 자세히 봐봐야겠다!'
나는 그 기억속으로 들어갔다

"헤에~이것이 불행이에요?"
다홍색 머리를 가진 아이가 물었다
자세히 보니 꽤 어린것 같다..
"그래, 너는 이 불행들을 관리하는 곳으로 가게될거야"
관리하는 놈이 말했다
'..저 아이..이번에 불행으로 오는 아이구나..'
불쌍하다..
그런데 어째서 자꾸 낯이 익은거야..
머리가 지끈거렸다
아이가 불행에 손을 대었다
"어?!잠깐!!"
"에?왜 그래ㅇ.."
털썩!
아이에게 불행이 들어간것같았다..
"ㅎ,화앙!"
화...앙....?
관리하는 놈은 덜덜 떨었다
"어,어떡하지..도,도움을!!"
그리고 놈은 바로 밖으로 나갔다
잠깐..화앙이라고?!
나는 놈이 나가기 전에 아이를 한번더 보았다..
'..화앙..'

나는 놈에게서 손을 뗐다
"...그애 지금 어디있어.."
내가 그놈에게 물었다
"ㄴ,네?!누,누구를 말하시ㄴ.."
나는 놈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는 놈을 향해 소리질렀다
"어디있냐고!!"
"ㄷ,도데체 누구를 말하시는 건가요!"
놈이 덜덜 떨면서 말하였다
지금 내 마음속은 분노로 가득찬듯하였다
"..."
잠시..이성을 잃은듯하였다..
나는 놈의 멱살을 놓았다
"미안하다..잠시 이성을 잃었던것같다.."
나는 놈에게 바로 사과를 하였다
"뭘 봤냐?"
염라가 내게 물었다
..돌아오자마자 저딴 태도로 물어보다니..
나는 그냥 염라의 말을 무시하였다
그리고 다시 놈에게 물었다
"네 기억속 다홍색 머리의 아이.어디있나"
"화,화앙이요?"
놈이 놀라며 말했다
쯧, 그냥 빨리 말하기나 할것이지
"그래, 어서 말해"
"화앙은 불행에 손을 대다가 불행이 화앙에게 붙었었는데.."
"!!"
순간 내 동공이 커졌다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도움을 청하려 다른곳으로 갔다가 와보니 화앙은 사라지고 화앙에게 붙었던 불행도 사라져있었습니다.."
놈은 덜덜 떨면서 말하였다
화가 났다...
"젠장"
나는 작은 목소리로 욕설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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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23 21:13 | 조회 : 1,391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참고로 로맨스같은건 1%도 들어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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