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불행(不幸)의 일 (5)

"..."
뚜벅뚜벅
"조용하네.."
지옥이 원래 시끄럽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휙!
이렇게까지 조용하지는 않았었단말야..
나는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빤-히
불행이 찡그린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왜?"
내가 물었다
"아니, 그냥.네가 왜 얼굴을 찌푸리고 있나 생각하고 있었어"
".."
불행은 항상 생각이 없는것처럼 보인다..
아니..그것은 착각일뿐..
불행은 항상 싱글벙글 웃으면서 아무런 생각이 없는것처럼 행동을 한다
그러면 남은 한심하다고 생각하거나 안심을 하겠지..
불행은 그것을 이용하는것같다..
나는 싱글벙글 웃고 있는 불행을 쳐다보았다
이놈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짐작조차 할수가 없다..
"어?해사다!"
불행이 해사를 발견했다
"해사!거기서 뭐~해!...-어?"
좀전까지만 해도 웃음이 가득했던 불행의 얼굴에서..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무슨일이지..
나는 멀리있는 해사를 자세히 보았다
..저건..
"불행.."
해사에게 불행이 붙어있다..
"..젠장"
불행이 낮게 욕설을 내뱉었다
불행은 상당히 화가 나있는 것 같았다
"진정해"
나라고 그리 진정할수는 없지만..
겉으로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내 속에서도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었다
"저건..지옥에 보낸 불행같은데.."
해사가 먼저 지옥으로 갈때 가지고 간 불행들..
저 불행들을..떼어내야해..!
텁!
불행이 내 어깨를 잡았다
"지...해.."
"뭐?"
불행이 무언가 말하였다
"지켜..야해..반드시.."
불행은 지켜야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는 내 어깨를 잡은채로 일어섰다
불행은 무언가를 주문처럼 말하기 시작하였따
"불행은 본래의 주인에게로 가며 본래의 주인은 불행을 받아드리고 불행을..-다룬다!"
"윽!"
능력을..쓰는 건가..
불행은 불행을 다스릴 수가 있다..
그런데 요새는 우리의 말도 잘따르니까 불행은 그다지 능력을 쓰지도 불행을 심하게 다루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에게 위협이 될시에는..
능력을..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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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11 23:30 | 조회 : 1,304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이번에는 분량이 조금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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