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빠른전개

시간이 흐르고 흘러 벌써 개학! 이라니... 좀 슬프긴 하다. 그래도 친구들도 만나고~ 3학년 때는 거의 놀기만 하니까~ 빨리 개학 해버리는게 좋지. 더군다나 2개월동안 너~~무 지루했다고...ㅠ

"자 그럼 번호대로 배정받은 반을 부른다. 2반 7반 5반...."

우음..빨리 내 반을 알아야하는데..

"1반 2반 4반 '3반' 4반..."

오 3반이면 급식실 층에 중간쯤 되려나? 괜찮네. 나랑 같은 반인 애는 누가있을까나

"마지막 3명은 10반 끝."

와 ㅋㅋㅋ 선생님 참 재밌으시단 말야 귀차니즘에 그런건가? 아니 그런데 잠깐만 3반은 나 혼자인데....? 무..물론 내가 싫어하는 애랑은 같은반 안된게 다행이긴 한데
왜져!? 반에 내가 아는 애가 있긴할까... 막 날라리랑 같은반되면 어떠카지? 내 남친시키랑 같은반되면 어떠케!!!!! 아 아는사람 있기를...굿 럭

"그럼 모두들 언젠간 다시보도록하고 배정받은 반으로 가라."

어허허허허....떨린다 두근두근.

"야 너 혼자 똑 떨어져서 어떡하냐... 아 힘내셈"

"어...그래.. 딱히 힘은 안나지만 하하"

아 어떡하냐고오오오옥 므앙 망해썽 ㅠㅠ.....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그냥 받아드리는 걸루 음 3반이면 역시 그 쪽인가? 일단 가보고 망하면 그냥 반 대표 찐따로 사는거고~ 아는애 한명쯤은 있겠지 이래뵈도 인맥은 나름? 봐줄만 하니까 오 도착!
문이 정말 다행스럽게 열려있네 닫혀있었으면 그 조용-한 반에 문을 드르륵 하고열면 모두가 날 쳐다볼테니까... 으윽 끔찍해 일단 뒷통수확인이나 해볼까나
으...움.....움? 아닛 저 빨간머리는 내 베프 1호씨! 쟤 뒷자리에 앉아볼까나 그럼 맨뒷자리인데 게다가 정중앙 줄이야. 선생님 얼굴은 볼 수 있으려나

"야!"

장난 스럽게 볼찌르기~와 동시에 말소리는 작게 내 베프씨를 불러보았다. 그러더니 내 베프는 심장을(?) 움켜잡으며 깜짝놀랐다. 크흐흐 이 맛에 장난 치는거지.

" 크크크 아 마져 신유정! 너 누구랑 같은반 됬어?"

"아... 그냥 별로안친한 남자애. 넌?"

"나 혼자 떨어짐 ㅋ 흐흐흐흐.....흑"

"아 그래 힘내 대신 내가 있자나 자갸~"

응 그래 너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다행인건 진심. 우리가 이렇게 수다를 떠는 동안 선생님 한분이 들어오셨다. 그러자 반 아이들이 언제 떠들었냐는 듯이 정숙했다.

"앞으로 3학년 3반 담임을 맡게된 박영준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마지막 1년을 잘 마무리 해봅시다."

오 저쌤 착하고 재밌기로 소문난 선생님이신데! 선생님은 잘 만난듯 하네. 선생님이 소개를 끝내시고 종이 쳤다. 이제 본격적으로 반 아이들을 알아볼시간이 아니라 일단 누가 몇반인지를 먼저 조사해야겠다. 내 남친은 어차피 다른반됬으니 나이스고 내 베프들을 먼저 유정이랑 찾아 봐야겠다. 먼저 갈 곳은 역시 화장실이지 우리 학교는 정말 교칙이 좀 너른 하달까 그래서 여자화장실에 화장을 할 수있는 공간이 따로있다. 게다가 공간도 널널하고! 그래서 사람이 많이 없으면 친구들과 같이 떠들기도 한다. 화장실을 가니 정말 유정이를 제외한 4명의 베프중 3명이 있었다. 벌써 이야기 중인듯하다.

"오 역시 화장실로 다 모이는 구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다 두명 두명씩 나뉘어 진 것같아서 다행이다. 반배정 정말 잘된것 같다.

"우리쌤은 학주야...어떡하지... 내 인생ㅋ"

"헐 어떡하냐 그런데 우리쌤도 만만치않음 체육중에 얼굴 겁나 산만한쌤임"

"헉ㅋㅋㅋㅋ 둘다 아니 셋다 힘내셈 "

"아 있잖아 내일 내 동생 보러가실? 걔 올해 입학했거든"

"오 좋다 재밌겠다. 벌써 1학년 기누르러 가는건가? 하하핳"

오호 1학년 교실가면 되게 재밌을듯 2학년때 갔을때랑은 사뭇 다를까? 저번 1학년은 상태가 영 좋지않던데 막 위에 창문 넘어가고 앞문은 자물쇠로 잠겨있는데 창문은 죄다 열려있고... 2학년 복도에서 날라다니지를 않나 어쨌든 상태가 안좋았음.
빨리 내일이되서 이번 신입생들은 어떤지 보고 싶다~ 나보다 작은애들 많을까? 아님 저번이랑 같으려나? 재미있겠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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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10 01:22 | 조회 : 93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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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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