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교육 (2)

외로운 사투를 버티며 녀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녀석은 끝끝내 오지 않았고 그렇게 나는 기절하고 말았다.

.
.
.

“.......어나”
‘뭐라는..’
“..ㄹ어나”

희미하게 들리는 소리에 나는 놓았던 정신줄을 붙잡으면서 무슨 말인지 다 들으려고 애를 썼다.
찰싹
정신줄을 붙잡고 있었는데 뺨에서 느껴지는 아픔으로 인해 갑자기 눈이 확 떠졌다.

“헉!”
“이제 정신이 들었나?”
“이게 무슨...”
나는 뺨을 맞고 눈을 뜬 이유도 모른 채 어안이 벙벙해져 있다가 갑자기 클럽에서 일어난 일부터 시작해서 윤찬승이라는 놈이 나를 납치하여 감금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떠올렸다. 무턱대고 또 개자식이라고 할 뻔했는데 다행히도(?) 내가 왜 기절했었는지 까지 떠오르게 되어 일단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큭...내가 간 이후로 진동기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나 보지? 바닥에 너의 액들이 질척질척해”
“...”

육두문자를 날리며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싶었지만 손이 뒤로 묶여있고 몸에 힘도 들어가지 않아 분해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대답은? 더 교육받고 싶은 건가?”
“ㅇ..아니....요”
“주인님이 물어보면 대답은 3초 내에. 알아들어?”
“흡...네...”

나는 어쩔 수 없이 생존본능으로 일단은 녀석에게 복종하는 척을 하기로 했다. 몸에 힘이 돌아오고 탈출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더 좋은 수가 생각나지 않았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지?”

딴생각을 너무 대놓고 한 모양이다.

“그게...”



“읏”“3초”
“제 친구들한테 연락도 못했는데 어떻게 됐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실 친구들 생각은 하나도 안했고 내 몸의 안위만 걱정하고 있었지만 뱀 같은 나의 혀는 더 맞기 싫은지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탁 내뱉어 냈다.

“아, 그거라면 내가 알아서 잘 처리했으니 신경 쓰지 마”
“...?”

왠지 이자식이 알아서 잘 처리했다니까 갑자기 친구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괜스레 불안해져서 상세히 따지고 묻고 싶었지만 말을 건네기가 싫어서 그냥 무척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했다. 하지만 이자식은 내 얼굴을 무시하고 갑자기 나를 들어 올려서 침대로 눕혔다.

“그럼.. 뒷구멍이 얼마나 보지가 됐는지 볼까?”
“무슨 ..마ㄹ하앗!”

이자식은 지금은 진동이 멈춘 진동기를 줄을 잡아당겨 한번에 홱 빼내고는 다짜고짜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역시.. 계속 진동기를 넣어둬서 그런지 처음보다는 확실히 수월하게 들어가네..”

차가운 젤을 구멍 속에 넣으며 계속해서 이녀석은 손가락으로 나를 괴롭히고 있었고 기분이 점점 드러워졌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이녀석이 구멍 속에서 어느 부위를 눌렀고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버렸다.

“하악!! 으..후....”
“여긴가 보네?”
“뭐가.....요...? 무슨 소리를..흐읏 흥 후아... 그, 그만 ㅎ..ㅐ주세..하읏!! 요...”

갑자기 나온 신음소리에 정말 쪽팔렸지만 손이 뒤로 묶여 있었고 이자식이 같은 곳을 꾹꾹 눌러대는 통에 터져 나온 신음소리를 참지 못하고 계속 내버렸다.

“흐으..핫 그만....”

“쿡.. 잘느끼네? 진짜 보지라고 해도 믿겠어”
“아니..흣 하앙.. 아니에요.. 그럴 리가 없....하악”

연태까지는 내가 넣었는데 반대로 내가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수치스러웠는데 이자식은 거기에 더해서 나를 여자 같다고 까지 하니 수치심이 극에 달해 얼굴이 화끈화끈해짐을 느꼈다.

“처음이니까 딱 한 번만 도와주지”

이런 말을 한 녀석은 구멍 속에서 느끼는 부분을 계속 문질러대면서 내 페니스를 위아래로 피스톤질하기 시작했다.

“허억..헉..안..ㄷ.. 흣 하악!!”

앞뒤로 모두 격하게 애무를 받은 나는 이녀석의 손길에 결국 사정을 해버렸다. 나를 강간한 자식의 손길에 갔다는 것뿐만 아니라 구멍을 애무당하는 것에 느끼며 갔다는 것에 충격을 느끼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울음을 터뜨려 버렸다.

“흑...흐힝..흐..”

작게 흐느끼며 울고 있었는데 녀석은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나의 액이 묻은 자신의 손을 나에게 갖다 대었다.

“아직.. 울긴 이르지? 핥아”

이 말을 듣고선 나는 잘못들은 줄 알고 눈을 땡그랗게 한 채 녀석을 쳐다보았다. 녀석의 입꼬리는 올라가 있었지만 눈은 시리도록 차갑고 위압감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녀석의 명령에 따르고 말았다.

“할짝..쯉..하앗, 츄릅”
“그래.. 잘했어. 이제 넣어도 피가 안 나겠지?”

녀석의 손가락을 핥는데 집중하고 있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갑자기 구멍에 녀석의 페니스가 끝까지 쳐들어와서 고통을 느끼며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하였다.

퍽. 퍽. 퍽.

녀석은 내 구멍에 삽입한 채로 격하게 몸을 움직였고 살과 살이 맞닿아 퍽퍽 소리가 났다. 처음엔 이녀석이 강간했을 때처럼 구멍에서 심한 고통을 느꼈었는데 이녀석이 피스톤질을 하면 할수록 점점 아까 기분이 좋았던 곳과 마찰되어서 나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며 흐느끼고 있었다.

“흐읏..항.. 하앙”
“큭큭 지금 너의 허리도 같이 흔들리고 있는 거 아나? 역시 소질있어.”

녀석이 뭐라뭐라 말을 했지만 나는 이 행위에 집중하고 있어 희미하게 들렸고 계속해서 같이 허리를 흔들었다. 내 페니스를 같이 만져주면서 녀석의 피스톤질이 점점 더 격해졌고 나도 갈 것 같음을 느꼈다.

“흣..싼다.. 잘 받아먹어”
“흐앙..흐..ㅅ..하아.. 하앙!!”

녀석은 페니스를 내 안에 깊숙이 쳐 박은채로 사정을 했고 나도 또 한 번 녀석의 손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흐으....”

사정의 여운을 느끼고 있던 차에 녀석은 구멍에서 페니스를 빼고 어디서 났는지 모를 이상한 무언가를 내 구멍에 넣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흣..”
“이제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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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6-28 00:35 | 조회 : 10,601 목록
작가의 말
솜니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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