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연예인 공× 공 재울 수 있는 매니저 수 4화 (월하미인님)

"진짜? 무르기 없기다?"

현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뒷자석에서 몸을 살짝 앞으로 빼 가람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가람의 의자를 뒤로 젖혔다.

현은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 가람을 아까의 장난스러운 표정이 아닌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진짜 키스 해도 돼?"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가람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현이 싱긋 웃고는 가람의 얇은 목덜미를 조심스럽게 한손으로 감싸고 천천히 다가갔다.

"읏...잠, 잠시만.."

가람은 작은 두 손으로 현의 얼굴을 가로막았다.

창피한지 귀와 목덜미까지 빨개졌다.

"역시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키스는.."

"좋아하지도 않는 나랑은 하기 싫은거야?"

"그.., 그게 아니잖아요!"

"그럼?"

"...읏..."

현의 얼굴이 더 붉어졌다.

"이미 허락했으니까 안 그만둘거야"

-라며 가람의 양 손목을 잡고는 천천히 다가갔다.

현에게 손목을 붙잡힌 가람은 힘 차이때문에 뿌리치지도 못하고 눈을 꼬옥 감았다.

눈을 꼬옥 감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가람이 귀여운지 현은 소리없이 입꼬리만 살짝 올렸다.

'조금..위험하네'

툭..-

"...?"

가람이 눈을 떠보자 현이 자신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잠들어있었다.

"현..현씨? 잠드신 건가.."

자신에게 기대어 잠든 현을 보며 가람을 피식 웃었다.

"끄응...현씨 잠시만 일어나보세요.."

자신에게 기댄 현을 일으켜 세워보려했지만 덩치 차이가 있어 될리가 없었다.

"침대가서 주무셔야죠"

.
.
.

가람이 현을 차에서 방으로 끌고와서 침대에 눕혔다.

덩치 차이 때문에 꽤나 힘들었는지 가람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땀 때문에 가람은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고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후우..."

자는 줄 알았던 현이 가람이 욕실로 들어가자마자 눈을 떴다.

"키스했으면 못 참았겠지.."

'잘한거야'라며 작게 중얼거렸다.

"푸흐..."

차에서의 상황을 떠올리며 현은 작게 웃었다.

"너무 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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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2-19 23:28 | 조회 : 2,16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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