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짜르기야 하겠어요?""세상에!윤서씨 자르면 우리회사 망하지!""그럼 갔다올게요"엘리베이터를 타고 최고층에 있는 회장실에 갔다.똑똑부드럽게 여의적인 노크를 하고 문을 열었다."안녕하세요 기획팀의 이윤서라고 합니다""오랜만이네 어디서 뭐하고 지내나 했더니 설마하니 우리회사에 있었을줄이야""아..뭐 확실히 오랜만이긴 하네"윤서는 아무 감정도 담기지 않은 갈색눈으로 재호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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