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어디한번해보라고 기회줄테니까"

"정말..?"

"왜?이제와서 내가 포기하니까 시시해?"




"아냐!..그냥 좋아서"



고개를 숙인 재호의 귀는 빨겠다.






"윤서야 이거 먹어봐"


"김재호"




"응?왜?"



"나 일하는거 안보여?"


"알았어..."


"김재호"




"응?왜?"



"후...일안하냐"



혹시나 자신이 마음을 바꾸고 자신과 놀아줄까하는게 얼굴에 다보인다

지금생각하면 웃긴다 내가 그렇게 매달렸던인간이...



"아..일,해야지 해 한다고"



"하는거 못봤는데?"



"했어!"



"지금나한테 소리지른거야?"



3년동안 가정부취급당한서러움이 있는데 이럴때아니면 언제 김재호를 발암걸리게 하겠는가


나는 최대한 상처받았다는듯이 말하며 울먹였다.



"너무해....나는...난..힘들게 너한테 이제야 겨우 다시마음열었는데.."


"ㅇ...윤서야"



"실망이다...사랑한다더니..다 거짓말이었구나..그래 너같은 놈한테 또 속은 내가 미친놈이지.."


나는 그렇게 말하곤 침대로 비틀비틀 걸어가 시트를 뒤집어 쓰고 어깨를 들썩였다.


이대로 배우 해도 되겠어


"윤서야..."



"흐윽...저리가 이제 니얼굴 다신 안봐 이집에서도 나갈거야..."



그래 김재호 어디 제대로 암걸릴것같지?


"내가잘못했어...이제안그럴게 응?나이제 일도 꼬박꼬박 잘하고 너방해안할게...가지마.."


어라 이게 아닌데



"거짓말!이제다시안그런다는말저번에도 했잖아!내방에서 당장 나가"



"나는 뒤집어쓰고 있던 시트를 걷고 일어나 김재호를 방문쪽으로 밀어냈다.



문에 다다랐을때 김재호를 팍-밀어버린후 빠르게 문을 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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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6-19 12:59 | 조회 : 6,966 목록
작가의 말
네모바지 스폰지밥

자꾸 수위넣어달라하시는데 넣어드리죠 19금처리해서 그래도 수위넣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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