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야..그건"
"이쯤 했으면 알아들어 난 니가 끔찍해"
윤서는 못볼걸봤다는듯이 인상을 구겼다.
"윤서야.."
재호의 목소리는 애절했다.
"아니면 내가 못알아들은건가? 김재호너 내가 니회사다니는게 끔찍해서 그래?사표라도 내줘?"
"아니야...그게아니야"
"이제 나 아는체하지마 한번만 더 아는체하면 사표내라는걸로 받아들일테니까"
윤서는 그대로 회사를 나섰다.
재호는 그날밤 술을 미친듯이 마셨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정말 윤서를 아껴주고 싶다 그렇게 사랑스런 애한테 자신은 왜 그랬던걸까
'이제 더이상 찝쩍대지 않겠지'
윤서의 예상대로 재호는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이제 끝났다는 생갈에 후련하게 퇴근을 하던 윤서는 갑자기 나타난 괴인에게 맞고 쓰러졌다.
괴인은 전화를 걸어 누군가에게 말했다
-잠시 기절시켰습니다 데리고 갈까요?
-그래 이리로 데리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