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서...'
3년전 윤서가 그렇게 떠나고 나서 늘 후회했다.
어째서 3년동안 자신은 윤서에게 그렇게 상처되는말만한걸까
윤서와의 추억을 생각해보려해도 추억따윈없었다.
굳이있다면 자신은 늘 윤서에게 심한 말만했고 가정부 취급했다는것
이건 추억이 아니라 기억일뿐이겠지
내가 그렇게 모질게 굴었는데 미련따위 있을리가..
"으아~정시퇴근이다!"
"그러게요 이게 얼마만이에요으아"
그동안 프로젝트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나 보다
"저 먼저 들어갈게요 "
윤서는 제일 먼저 나왔다.
제발 그럴일은 없겠지만 마주치지마라..
"김윤서"
하..내가 전생에 무슨짓을 했다고 이놈이랑..
"왜부르셨습니까 회장님"
윤서는 억양없이 차갑게 말했다.
"너정말.."
"더이상 나 귀찮게 굴지마 김재호 "
"윤서야..한번만..한번만 용서해줘부탁이야"
"난 지금 니가 무슨 장난을 치는건지 모르겠다"
윤서는 한숨을 쉰후 다시걸어가려 할때 머리가 어지러웠다
결국정신을 놓아 길바닥위로 쓰러질려는 윤서를 재호가 받아냈다
"김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