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무도회장}

유엘:드디어 무도회가 시작되네.난 관심없으니깐 적당히하고 뒤로 빠져야지.

근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거지?난 적당히하고 빠질려고 했는데...그냥 대충둘러대서 빠져야지

귀족1:저기...저랑 같이 춤을 추시겠어요?

유엘:죄송하지만 다른분이랑 춤을 추셨으면 좋겠습니다.

귀족1:(시무룩)네....

유엘:'뭔 사람이 이리많아...에휴~그러고보니 분명 폐하께서 무도회중에 밖에 나가서 쉬어도 된다고했지.역시 폐하는 배려심이 많으셔~그럼 아까갔던 정원에 가야겠다.'

유엘은 다른 귀족들을 때어내고는 얼른 무도회장을 나와,정원에 갔다.

유엘:하...이제야 좀 살것같네.

근데 이 정원은 왜이리 예쁘담...아침에도 충분히 예뻤지만 밤이되니깐 더욱 예쁘네...
하~이런 분위기에서는 노래가 딱인데...노래 한곡할까나...뭐 들을 사람도 없으니깐 괜찮겠지

유엘:'무슨 노래가 좋으려나...음..그럼 예전에 즐겨부르던 홍연을 불러야지 장소는 아까 아침에 불렀던 장소에서 해야겠다.'

유엘은 아까 아침에 불렀던 장소에가서 돌위에 자리를 잡고는 달을 보며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 처음날때..인연인 사람들은..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채온다 했죠...~]

유엘은 달을보며 마치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는듯 애절한 마음과 한편으로는 원망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그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았으면서도 그 사람을 기다리는 미련있는 모습같았다.

[아픈 내 목소리의 입맞춰 주면서도 시선끝엔 내가 있지를 않네...또다시 사라져~]

아름다운 밤하늘빛 머리카락은 달빛을 받아 더욱 찬란하게 빛났고,빨려들어 갈것같은 붉은빛 눈동자는 그 무엇보다도 선명하게 빛을냈다.

그렇기에 유엘의 노래와 유엘의모습은 너무나도 어울렸다.그 때문일까 주위에있는 나무들은 아까와는 다르게 숨을죽이며 천천히 살랑거렸고,선선하게 불던 바람은 이제는 유엘의 노래소리의 맞춰 조용히 불었다.

***

어느덧 노래는 다끝나고 유엘은 밤하늘을 조금 더 보다가 무도회장으로 갔다.

유엘''흐음~근데 방금 내 노래를 듣고있던 사람은 누구지?뭐 상관없나 나랑 엮이지만 않으면 되니깐.'

그나저나 방금 신고식(?)같은 무도회가 끝나고 마지막 무도회만 남았나보네.그렇다면 지금부터는 귀족들끼리 소개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타임인가...

유엘'그럼 우선 밥부터 먹어야겠다.'

유엘은 뷔폐형식으로 되있는 코너로 가서 먹을것을 담고는 다른 테이블로갔다.

유엘:'우와~밥되게 맛있겠다.많이먹어야지!그러면 밥을 먹으면서 주위를 둘러볼까나~'

흐음~역시 황궁은 다르긴하네 온갖 값비싼 물건이 많고,음식들도 죄다 평민들이 먹기힘든 고급들 뿐이니...이게 전부 얼마야? 백성들 세금으로 만든건가?

유엘:'잠깐만 지금이게 문제가아니지..'


유엘:'그러고 보니 여긴 내가 빙의된 후로부턴 내용이 완전히 바꿔져서 지금은 인물들 정보만 확실해져 있었지...'

그럼 일단 여기서의 인물들은 별로 엮이지 말아야되는데 꼭다른 빙의된 소설들을 보면 항상 주인공들과 엮이고 싶지 않아도 엮이게 된단 말이지...(작가:정답~*)왜 이렇게 불안하지?...기분탓인가...

유엘:'에휴...그럼 밥도 다먹었으니 유리님이라도 만나러 가볼까~'

음...아마도 유리님은 별로 튀는걸 좋아하지 않으니 이쯤에 있으려나...

유엘:'어! 저기 유리님이다.음? 근데 저기 옆에있는 사람들은 뭐지?아무리봐도 유리님을 괴롭히는것 같은데...도와드려야지'

유리:하지마세요...

귀족1:뭐라고?우리랑 같이 간다고?

귀족2:야.그런것 같은데? 우리랑 같이 놀고싶은가봐~

귀족3:맞아~맞아. 빨리 데려가자 누가 보기전에.

유리:제발 그만하세요...!

유엘:저기요.지금 뭐하시는거죠?

귀족1:뭐야 그냥 다른데로 가라

귀족2:야 잠깐만 얘얼굴 겁나 이쁜데 데려갈까?

귀족3:난 찬성

유엘:이상한 소리 하지마시고 지금 옆에있는 사람한테서 떨어지시죠?좋은 말로할때.

뭐야 이 놈들은? 자기가 귀족이란 건 자각하고 있는건가? 이게 귀족이야 쓰레기야? 구별이 안되네.

귀족1:너야말로 좋은 말로할때 우리랑 같이가는게 어떠냐?

귀족2:잘하면 우리가 많이 예뻐해줄게~ 보아하니 그ㅓ다지 높은 가문도 아닌것 같은데

유엘:말이 안통하네...경비병 부르겠습니다.

귀족1:야 뭐래는거야 너 내가 누군지아냐?난 하르리안 가문의 장남이야

유엘:아~그 백작가의 아들이요?

귀족1:그래 지금이야 알았냐?그러니깐 다치기전에 얼른 입다물고 따라와라.

유엘:풋! 제가 왜요? 저는 당신보다 높은 슈베르스 가문의 자제인데요?

귀족2:뭐래는거야 얘가 미쳤나.

유엘:흐음~미친건 제가아니라 그쪽인데요?갑자기 나타나선 아이리스 가문의 자제를 겁탈하려고 하고 , 그것도 슈베르스 공작가의 자제한테요 이 보다 더 미친사람이 있나요? 아아- 사실 귀족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 아닌가요? 쪽팔리지도 않아요?

저기 있던 유리가 갑자기 몸을 떨며 웃는게 느껴졌지만 무시하기로 했다.

귀족3:야 저거 사실이야?그럼 우린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잖아...어떻게 좀 해봐...

귀족1:넌 가만히 좀 있어봐.

유엘:그럼 선택권을 주도록하죠.1째 여기서 아이리스 가문의 자제인 유리 아이리스에게 사과를 한다.2째 그냥 자신이 한 잘못을 까밝히고 벌을 받는다.어떤가요?선택하세요.

귀족1:크흐...1번째로 하겠다.

유엘:좋은 선택이에요.그럼 어서 사과하세요.

귀족1:(거만하게)야.미안

유엘:뒤에있는 사람들도요

귀족2,3:(대충)미안.

유엘:그럼 잠시만요.

유엘은 갑자기 옆으로 가더니 경비병을 불렀다.

귀족1:이게무슨...!사과하면 말안한다고 했으면서!

유엘:어머!제가 그랬나요?저는 여러분께 선택권만 드렸지.경비병에게 말안한다고는 안했어요~그리고 사과가 너무 싸가지 없어서요~^^ 그리고 제가 말한 사과는 무릎꿇고 하라는 거였는데.. 머리도 없나보죠? 이것도 생각 못하게?

귀족2:큭...!이 놈이!

귀족2는 갑자기 유엘에게 공격했다.

유엘:하하 이래선 귀족인지 쓰레기인지..

유엘은 귀족2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는 다시 귀족2를 간단한 무술로 기절시켰다.

유엘:이건 정당방위에요~경비병씨. 여기있는 셋이 저기 아이리스 가문의 자제를 겁탈하려고 했고 저를 위협했답니다.

경비병1:알겠습니다.거기 계신 세분은 저희를 따라와 주셔야 겠습니다.

귀족1:젠장...!!!

경비병2:조용히 해주십시오 아니면 무력을 행사하겠습니다.

귀족 세명은 유엘이 부른 경비병과 함께 누가봐도 알콩달콩한(어딜봐서...?)분위기를 나누며 사라졌다.

유엘:유리님 괜찮으신가요?

유리:네..감사해요 유엘님.

유엘:이건 별거 아니에요 다치신데는요?

유리:없어요. 그리고 방금.. 되게 멋졌어요.

유엘:그래요?

유리:네. 정말로 멋졌는데요

유엘:이런 유리님은 칭찬을 정말 잘하시네요.

유리:뭘 이정도 가지고요

유엘:하하-그럼 다음에 정식으로 뵐까요?

유리:네. 다음에 더 좋은 대접을 하겠습니다

유엘:그거 기대되네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유리:아. 저기 유엘님!

유엘:? 왜 그러시죠?

뒤를 돌아 가려던 유엘을 유리가 불러세웠다.

유리:저...혹시 괜찮으시다면 지금 마지막으로 하는 무도회때 같이 추시겠어요?

유엘:음...

유리:그...별로 하고 싶지 않으시면 거절하셔도 되요.

유엘:아뇨.같이 춤추죠.괜찮으신가요?

유리:네..! 저야 감사드리죠

유엘:(피식)그럼 춤추로 가죠

유리:오늘 정말 도움만 받네요.//

유엘은 유리와 함께 마지막 무도회때 춤을추고는 시간이지나서 밖에있는 마차를타고 저택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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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9-01 18:39 | 조회 : 2,521 목록
작가의 말
Talia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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