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구역의 호러광이야 복수해줄께

금요일 저녁

4인방은 시영이를 찾으러 시영방앞으로 모여있었다

"똑똑 시영아 자?"

방안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고 기다리기를 유현이 문을 열었다 4명은 들어가려다가흠칫하고 멈춰섰다

어두운데다가 치지지직하고 소리나는 고장난 텔레비죤 여기저기 널린 시체들과 해골모형 그리고 천장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거미와 박쥐까지 귀신의 집이라고 불리워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그가운데 시영이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앉아있었다 시영의 목이 인형처럼 따다닥 돌더니 기괴하게 웃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그건 시영이 아니라 시영과 닮은 인형이였다 모두 그자리에서 얼어버렸다 이때 뒤에서 손하나가 인우의 어깨우에 걸쳐졌다 인우는 기절하였다(무서운거 싫어함

"너희들 내방앞에서 뭐해 문은 왜 또 열어놨어?"

익숙한 묵소리가 뒤에서 들려오니 모두들 뒤를 돌아보았고 시영이 서있었다

"아하하하 그래서 내방보고 놀랐어? 하하하 나래한테 알려야지 인우가 내방보고 기절했다곸ㅋㅋㅋㅋㅋㅋ"

모두들 멘붕 상태에 빠졌고 시영은 즐거운듯 웃었다 정후가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너...너 방 왜그래?너 시영이 맞지?"
"ㅋㅋ 어 ㅋㅋㅋ내가 말했었나? 내가 왜 저렇게 되였는지?"
"아니... 그보다 시영아 너 왜 반짝한걸 싫어 해?만약 네가 원한다면 내가 학생회장 자리 너한테 줄수도 있어"
"중3때 일이야 그때 내 모습은 참담했지 여드름 잔뜩나고 앞머리 길게 내리우고...엄청 음침했지 그래서 왕따를 당했어 못생겼다고 물론 니들은 한번도 안당해봤겠지 그래도 나는 그애들을 관심하지 않았어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나한테 잘해줬으니까 그애는 잘생긴데다가 반짝해서 주변사람 뿐만아니라 쌤들도 전교1등인 나보다 그애를 더 좋아했지 그래도 나는 괜찮았어 그애를 좋아하니까 내 모든걸 다 줬어도 나는 슬프지 않았어 그애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했으니까...근데 그애가 나를 배신했지 뭐야..."

내가 그애한테 고백하려고 교실에서 나가려할때 들었어 그애랑 그애친구랑 하는 얘기를

"야 민우야 너 너희반 두꺼비한테 왜 잘해주냐? 혹시 걔를 좋아하냐?"
"미친ㅋㅋㅋ 걔1등인거 알고있지? 걔를 이용해서 이번에 내가 1등하는거지 그리고 그애를 완전한 왕따로 만들어버리는거지ㅋㅋ걔 존나 오크야"
"이거 완전 쓰레기인데ㅋㅋㅋㅋ"
"사돈 남말 하고있네"

그말을 듣고 나는 바로 뛰쳐나왔지 마침 비도 오고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는데 우연히 버려진 해골모형을 보았어 나랑 비슷한처지라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해골이랑 시체랑 모으기 시작했어

나는 부모님한테 말하고 유학가겠다고 했지 내가 그런일을 당한걸알고 부모님이 반대하시지 못하더라 내가 유학간후 부모님이 말해줬어 날 괴롭힌 그애들 모두 징계받았다고... ...그일이 있은후 나는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고 그게 지금 이 모습이야

4인방은 시영의 이야기에 할말을 잃었고 시영은 애써 밝은 척을 하며 웃었다

"내가 학생화장자리를 너한테 준것은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생생히 날 괴롭혀서 그래서 준거야 나 처음에 너희들 봤을때 너희를 싫어했었어 날 괴롭힌 그애랑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그래서 싫어했어 내 목뒤에 그때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 징계를 받은 아이들중 한명이 내목뒤를 가위로 찔렀어..."

유현이 시영이 말을 잘랐다

"그만 말해 너 괴롭잖아 너 아직 힘들어 하잖아 그러니까 그만 말해"
"응"

뭐라 같이 말하던 인우와 하현이 갑자기 말했다

"시영아 너 그애들이랑 동창회 같이 나간적있어?"
"아니 그건 왜?"
"그럼 동창회가 언제인지 알아?"
"음 이번달 마지막 날일걸 근데 그거는 왜?"

정후와 유현은 인우의 계획을 눈치채고 말했다

"시영아 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거기 나가라 "
"아니 갑자기 왜..."
"우리도 나갈꺼니까 걱정말고"
"알았어 나래한테 부탁해볼께"

한편 4인방의 속마음

'우리가 시영이 대신 배로 복수해주지 기대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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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12 11:55 | 조회 : 1,23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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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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