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도와줘

어제 사건 이후로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왔지만 집주인의 인맥 덕분에 시영과 유현의 얼굴은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후였다 쌤들이 시영이를 불러말했다

"시영아 너 정후 유현 인우 하현이랑 같이 산다며? 이제부터 네가 하현과 인우 공부 좀 도와줘야겠다"
"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이모한테서 안들었니? 어제 너희둘 조퇴대신 네가 하현과 인우 공부시켜준다더구나. 약속은 약속이니까 꼭 지켜라"

쌤의 말에 시영은 속으로 이모를 욕하고 있었다

'망할 이모 어떻게 나를 팔아먹냐!!!!'

시영은 돌아가면서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 생각은 점심시간에도 이루어졌다 생각하고 있는데 나래가 말했다

"아--- 오늘 점심은 뭘까? 내 사랑 꼬기였으면 좋겠다"

시영은 나래를 보며 풋--하고 웃다가 뇌리를 스치는 좋은 생각에 눈을 반짝였다

"그래 밥 나래야 고마워"

나래는 갑자기 말하는 시영이를 보며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

"뭐가? 뭔지는 몰라도 잘됐으면 됐어"

집에 도착한후 시영이 선포하듯 말했다

"잘들어 내가 귀찮은 일에 휘말렸어 협조 좀 부탁해"
"뭔데?"
"오늘부터 한사람이라도 숙제를 못하면 밥은 없다"

시영의 말에 4명은 얼굴이 굳어졌고 그 와중에도 저녁밥이 궁금했는지 유현이 물었다

"오늘 저녁밥은 뭔데?"
"소갈비찜과 닭볶음탕 그리고 생선조림 이야"

시영의 말에 4명은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정후가 물었다

"다 한 사람은 어떻게 해?"
"뭘 어떻게 해 모르는 문제 설명해 줘야지 그리고 모르는 문제만 빼고 다 해놔 저녁은 주지 하지만 내가 봐서 쉬운 문제면 가만 안둔다"

시영이 말하며 주방으로 들어가고 3명은 완성하지 못한 수학과 물리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문과는 이미 다 해놔서...

30분이 지난후...

유현이 갑자기 기쁜 얼굴로 말했다

"나 숙제를 다했어"

정후가 말했다

"그럼 와서 인우를 도와줘 밥은 먹어야 될꺼 아니야"

정후의 말에 유현은 순순히 인우옆에 앉았고 모르는 문제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다시 30분이 지난후...

인우도 숙제를 다 했고 하현만 남았다 그때 시영이 나오더니 물었다

"숙제는 다 했어?"
"하현만 남았어"
"그래? 그럼 하현이 숙제 다 할때까지 밥은 없다 나도 도와줄께 집중하고..."

30분뒤...

시영:블라블라블라...

20분이 지나고...

정후도 옆에서 설명해주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니까"
"소리 좀 높이지마"
"둘 다 셭업 그 문제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이 공식에 대입해서 하는거야 이때까지 배운 공식은 알고 있어? 모르면 내가 적어줄께... ...이 공식들 유형만 잘알고쓰면 기본상 다 맞으니까"

시영의 도움으로 하현까지 숙제를 다 끝냈고 시영이 다시 말했다

"다들 어디가?"
"자러"
"밥 안먹어?내가 다 먹는다?"
"너가 말했잖아 밥은 없다고..."
"뜻이 그렇게 이해됐니? 내 말은 숙제 다 하기 전까지 밥은 없다 였는데...뭐 먹기 싫으면 먹지 말고"

시영의 말에 다들 얼굴이 밝아지고 주방으로 달려갔다 정후는 시영을 보며 생각했다

'시영은 학생회장자리에 앉을 자격 충분해 방법도 딱 맞는거 같고 과단성있고 모두 다 포용할줄알고...왜 학생회장자리를 나한테 줬지?와 반짝한걸 싫어 할까?'

0
이번 화 신고 2016-02-11 11:19 | 조회 : 1,387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작가의 말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