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렇게 감격의 저녁식사가 끝나고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시영의 옆에 인우가 다가가서 도와주며 말한다

"시영아,여기 샤워실이 두갠데 2층 샤워실을 지금 수리중이라 다들 1층꺼 쓰거든 그리고 화장실이 2층에 2개 1층에 2개 해서 총네개야"
"고마워"

설거지를 끝낸후 시영은 옷가지를 챙겨서 샤워실로 향했다 금방 운동을 마친 유현이 샤워실문을 벌컥 열었다

벌컥

유현을 막 운동을 마친 상태라 우의 옷을 벗었고 시영은 욕조에서 막 일어나려 했다
샤워실안에서는 잠깐 동안의 정적이 흐른뒤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 소리에 하현 정후 인우가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결국 모두가 샤워실로 집합한 꼴이 되여서 시영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 졌다 시영은 문 앞에 멍해 서있는 네명의 남자들한테 소리치듯 말했다

"정신차려 그리고 언제까지 여기에 서있을꺼야 당장 문 안닫어"

시영의 말에 정신을 차린 네명의 남자들은 허둥지둥 문닫고 거실로 도망치듯 나왔다 그들은 쏘파에 앉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잠시후 시영이 걸어나오더니 쏘파에 앉아 차를 마시기 시작하였다 시영이 차를 마시는 동안 네명의 남자들은 그대로 얼어부터 한마디도 할수 없었다 그러더니 유현한테 물었다

"시간 끄는거 좋아하지 않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께 너 어디까지 봤냐?"
"그..그게 못..봤어..아니..본것같기도..못본것같기도..아니..모르겠어"

그말에 시영의 눈빛이 싸늘해 지더니 차잔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나는 우유부단한 남자는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해"

시영의 이 한마디에 주위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너 봤어?못봤어?"
"봤어"
"어디까지?"
"그니까 가슴우까지 정말 볼생각은 아니였는데..."
"그럼 너 내 어깨에 있는거 봤어?"
"어깨? 그게 뭔데?"
"그럼 됐어 너희들은 이만 가서 쉬어"

시영의 말에 그들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모두 유현의 방으로 들어갔다
인우가 먼저 말하였다

"시영이 원래 저런 애 였어?정후야 너 학생화장인거 시영이 하기싫어서 너 준거잖아"
"그건 사실이지만 나도 몰라 근데 유현아 넌 괜찮냐?"

정후의 물음에 하현이 대신 대답했다

"얜틀렸어 계속 노답인 상태야"

그렇게 대화는 끝나고 다음날아침이 되였다

네명의 남자들이 주방에 들어서니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것은 평범한 아침밥상이였다

시영이 그들을 발견하고는 얼른와서 먹으란듯이 말했다

"얼른들 와서 먹어 이모가 부탁했어 이제부터 들어와사는 대신 이 집 요리를 책임 지라고 그니까 못먹는 음식은 내게 말해둬 그리고 유현은 조금 이따 따라와"
"왜? 혹시 어제일 때문에?"
"아니야 이모가 불렀어 그리고 이제부터 한지붕아래 얼굴보며 살아야 하는데 서로 얼굴붉힐일 만들고 싶어? 너랑 나는 이모한테 가야하고 너희들은 할일들 해 아 참 설거지는 돌아가면서 해"

시영의 말에 모두 토끼눈이 돼서 시영을 보았고 시영은 아무일도 없다는듯 식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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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02 10:14 | 조회 : 1,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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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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