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

시영이 부모가 돌아왔다 그것도 먼저 아빠만 엄마는 일이있어 다음날에..

띵동

"누구세요?"
"나 시영이 애비되는 사람입니다"
"아 들어오세요"

문을 연건 다름아닌 정후였다

"근데 어쩌죠? 시영이 지금 외출했는데..."
"아 난 시영이 만나러온게 아니라 유현이란 애를 만나러 왔는데 혹시 자넨가?"
"아..아닌데요"
"그럼 누군가?"

그때 태연이 들어왔다 태연은 당연히 시영이 아빠를 알고있었고 제꺽 인사했다

"앗 안녕하세요? 시영이 아버님"
"흠 자네가 유현군인가?"
"아~ 아버님 유현이 보러 오셨구나 저는 아니구요"

태연이 입가에 교활한 웃음을 지며 말했다

"저~~~~쪽에서 운동하고있는 애요"
"고맙네"

말을 마친 시영이 아빠는 일어섰다 그의 모습은 젊을적 여자 여럿울렸을것 같은 외모와 단정히 차려입은 슈트 거기다 우월한 기럭지 모든것이 완벽했다 시영 아빠가 나가고 정후가 말했다

"야 유현을 알려주면 어떡해"
"흥 한때 내 라이벌이였거든"

정후가 왔다리 갔다리 하며 안절부절 하고있을때 누군가 들어왔다 그는 다름아닌 시영이였다

"다녀왔습니다 근데 정후야 왜 집이 어수선하지?"
"그게 지금 네 아버지께서 오셔서 유현 만나러 갔어"
"뭐?!아빠 지금 어딨는데"
"저쪽에.."

정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영이는 달려갔다

도착한 시영이 웨쳤다

"아빠"
"시영아"

시영이 헐레벌떡 뛰여와서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유현은 거꾸로 내달려있고 시영 아빠는 옆에서 지켜보고있었다

"아빠 뭘하는거야?"
"음 유현군 시험 해보고있었다 체력은 얼추 되는거 같군 그럼 지력을 시험해봐야지"
"아빠 그거..."

시영이 말하기전에 아빠는 떠났고 뒤따라가며 유현이 말했다

"괜찮아 합격될거야 걱정마 그리고 정식으로 허락받을거야"

시영아빠와 유현은 어느 조용한 방으로 들어섰다 유현이 엄청 긴장해하고있는데 갑자기 시영아빠가물었다

"유현군 자네 우리 시영이 어디가 좋아서인가? 마음이 착해서 좋아한다는 소리는 치우고 진짜 솔직하게 말해"
"음...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자꾸 보다보니까 눈이 가고 눈이 가니까 마음도 따라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좋아한다고 결론내리고 다시 보니까 시영이 모든게 다 다르게 보였어요"

유현의 말에 시영아빠는 씩 웃으며 말했다

"유현 합격이야 아 마지막 시험이 남아있기는 한데... 검도 들고 시영이 데려와"
"예?시영이를요?"

유현의 되물음에 시영아빠는 알수없는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유현은 이상해했지만 시영을 데리고 왔다

"아빠?날불렀다고?"
"유현 이제 나와 검도시합을 해보자 시영이넌 한쪽에 서있고 네가 이기면 시영의 정식 약혼자가 되는거고 지면 넌 시영이 포기해라"

아빠의 말에 시영이 기겁을 했다

"아빠 아빤 검도 준우승자잖아 유현은 운동만 잘한다고"
"시영아 걱정마 잘풀릴거야"

유현은 시영을 한켠으로 보내고 검도를 들고 시영아빠와 마주하고 서있었다 유현은 검도를 들고있는것도 어색해 보였다

잠시후 "읏"하는 소리와 함께 유현이 나동그라졌다 그러나 시영아빠는 무자비하게 말했다

"일어서"
"아빠 그만해요"
"유현 일어서"

유현은 꾸역꾸역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무자비한 공격에 또다시 땅을 뒹굴고 말았다

"일어서"
"..."

유현은 겨우겨우 일어났다 그러나 얼마안가 또 쓰러졌다

"너 그것밖에 안되는 애였나?그렇다면 정말 실망이군 일어서"

그때 시영이 결심을 내린듯한 표정으로 검도를 들고 유현앞에 서있었다

"얘랑 할거면 나랑해 아빠"
"너..."

시영아빠는 놀란듯이 시영을 쳐다보았다가 다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피는 속일수 없다더니...네엄마도 예전에 너와 똑같은 말을 했었다 그리고 아버님의 허락을 받았지 사실 마지막 시험은 너에 대한 시험이었다 시영아"

시영과 유현은 서로 마주보았다가 싱긋 웃었다

"참 네 엄마는 조금후에 올거야"
"응 아빠"

유현은 그리 아프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냥 다 멍이 들었을 정도이니까 시영아빠가 살살 때려준것이다 어색한 기류속에는 약간의 달콤한도 있었고 또 행복함도 들어있었다 그러나 유현이 먼저 말했다

"시영아 나 지금 이런 상황이라서 고백은 못하지만 상처 다 나으면 그때 정식으로 고백할게"

시영이 부끄러운듯 고개를 약간 끄덕였다 실을 둘다 말은 안했지만 안다 지금 이상황은 고백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는것을

잠시후 시영이 엄마가 도착했다 시영엄마는 유현을 보고 말했다

"네가 우리딸 좋아하는 애구나 시영이 엄마로서 우리딸 대인기피증 고쳐준거 정말 고마워 그리고 이건 우리집 대대로 내려오는 반지야 절대 잃어버리면 안돼 나는 유현 너 맘에 들거든"

시영엄마도 환하게 웃으며 유현을 인정해주었다

그리하여 둘은 정식으로 약혼자사이가 되였다

얼마 안지나 유현은 아주 소박하게 그러나 또 누구보다 특별하게 고백을 하였다

하학후 교실은 조금전 소란스러운 분위기와는 달리 또 약간 운치있어보였다 따스히 들어오는 햇살이며 조용한 분위기며 모든게 다 평소와 달라보였다 시영은 정중앙 책상에 앉아있었고 유현은 시영와 마주하여 앉았다 시영이 한창 어색해하고 있는데 유현이 말했다

"이시영 우리 처음 만난날 기억나?"
"당연히 그때 너 좀 재수없었는데"
"ㅎ 그때 그 관계가 이렇게 발전할줄이야"
"나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
"나 정식으로 고백할게"

유현이 갑자기 시영얼굴을 잡고 입술에 뽀뽀를 했다



"이건 우리 첫만남때사과"



"이건 우리 두번째만남때 사과"



"이건 네가 하숙집에 들어왔을 때 욕실에서의 사과"



"이건 현아가 너를 괴롭힐때 구해주지못한 사과"



"이건 나를 선택해주어서 고맙다는 인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우리 미래에 대한 나의 약속 시영아 나랑 사귀어줄래?"

시영은 얼굴이 빨개진채로 웃으며 말했다

"응 이건 내가 우리 미래에 대한 약속"

시영이 꺼낸것은 반지였는데 이건 둘이 프랑스에서 가져온 반지였다

"자 이건 너가 끼고 이건 내가 끼고"

유현은 자기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멍해졌다

"그리고 이 반지는 너가 내꺼라는 증거와 이제 나한테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증거"

유현은 시영의 말에 웃으며 말했다

"이런 잘못걸렸네 어차피 잘못걸린거 한번 제대로 살아보자고"

그렇게 둘은 사귀게 되였다 서로 죽고못사는 사이가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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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둘은 대학까지 다 끝마치고 완전한 어른이 되였다 몸과 마음에서도 다 한층 성숙해졌다 시영과 유현은 지금 서로 손잡고 웬 문 앞에 서있다 둘다 예쁘게 차려입고 말이다

"신랑신부입장"
우렁찬 사회자--정후의 부름 소리에 둘은 손을 꼭 잡고 함께 들어갔다 앞으로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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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외전을 올립니다 거기서 후기도 쓸거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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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6-11 09:42 | 조회 : 1,637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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