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화

현아는 지금 데이트때 입을 옷을 고르는중이였다

"흐흠~어느것을 입어야~혀니오빠가 좋아할깡~"

유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정리했다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는데 걔가 시영이한테 뭐라 할가봐 아무것도 못하겠어 그래서 짜증나"

뭐 결국 폭발했지만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유현과 현아는 데이트하러 나갔다 시영은 아침일찍 나갔고 남은 애들은 게임을
하며 말했다

"인우야 현아 느낌이 좀 쎄하지않아?"
"현아?난 뭐 귀엽던데"
"인우씨 우리 담화 좀 합시다"
"어?나래야 너도 그런 느낌들었어? 나둔데"
"저도요 언니들"
"뭐야 여자들만 느껴지는거야?"
"어제 현아가 정후오빠 자꾸 터치해서 뭔가 자꾸 꼬리치는것 같았어요"
"하현아 들었지? 네가말한 아기고양이는 니들 꼬시려는 여우야"
"정후야 근데 유현 뭔가 원래 성격대로 돌아온것 같지않냐?"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정후와 인우의 대화에 나래와 미연은 호기심이 동했다

"뭔데뭔데? 유현 원래성격이라니 빨리말해봐"

나래의 재촉에 못이겨 인우가 말했다

"실은 유현이 성격 진짜 더러웠거든 시영이랑 소개팅 나가기전까지만 말이야 그후로 쭉 성격이 누그러진것같아
기뻣는데 오늘 보니 그건 아닌것 같고"


유현과 현아는 데이트를 하고있다 아니 유현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거지만

"오빠오빠 우리 솜사탕 먹어요"
"난 단거 싫어해"

그렇게 저녁이 되였다 유현은 현아랑 대화하기도 귀찮아보였고 현아는 그런 유현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오빠 있잖아요 나 할말있는데...나 오빠..."
"말하지마"
"아니요 나 말할래요 나 오빠 좋아해요"

그때 그 타이밍에 시영이 돌아왔다 그리고 현아가 하는 말을 들었다 유현은 시영을 보고 말했다

"시..시영아 이건 오해야"
"너희둘 축하해 잘 어울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나래가 시영을 보고 말했다

"오~베프왔...시영아?"

시영은 나래의 말을 듣지못한채 방으로 직진했다 방에 들어서 문에 기대였다 그리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유현이랑 현아랑 사귀는구나 기뻐해야하는데 나는..나는 왜..이리도 가슴이 아픈걸가"

시영은 고개를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나는 왜 우는건데...바보같이"


현아랑 유현은 대화하고있다

"야 류현아 나는 너 안좋아해"
"왜요?제가 뭐 잘못했나요?"

'네가 시영이앞에서 나한테 고백한게 잘못이야 네가 시영이 사촌인게 잘못이야 네가 태여난게 잘못이야'

유현은 차마 입밖에 말을 하지는 못하고 맘속으로만 생각했다

"우리는 그냥 친한 오빠동생사이야 알았어?그리고 나 좋아하는애 있어"

말을 마치고 유현은 집으로 들어왔다 혼자 덩그러니 남은 현아는 생각했다

'아 x발 그x 이 누구야 설마 그 찐따 시영? 하! 오빠는 결국 나한테로 오게 되있어'


집으로 들어간 현아는 시영이방으로 들어갔다 시영은 방에서 노트북을 하고있던중이였다

"현아야?"
"언니 나 축하해줘 나 유현오빠랑 사귀게됐어 언니 덕분이야 근데 언니 유현오빠 이제 내건데 오빠랑 멀리해줄래?"
"어?"
"언니야 나 언니한테 엄청 고마워하고있어 그러니까 언니 좀만 더 도와주라 나 유현오빠랑 진짜 잘되고싶어"

'ㅋ 맘약한 시영년은 순순히 유현한테서 물러날거고 그럼 이젠 유현은 내꺼고 좋네'

현아는 맘속으로 다 계산해놓고 계획하는중이다

'딴 남자랑 붙여줘야지 못생긴걸로다가'

한마디로 말해서 현아한테는 시영이 남자줄이였고 착한동생은 그냥 코스프레였던것이다

먼저들어온 유현은 신경질적으로 문을 쾅-닫았다 그뒤로 인우가 들어갔다

"유현 우리 얘기좀하자"
"그래 말해봐"

유현의 묘하게 날이선 말투에 인우는 떨리는목소리로 간신히 말했다

"유현 일단 마음 가라앉히고 시영과 뭔일있었어?아까 시영이 되게 아픈 얼굴이더라 무슨일이 또 터진건데?"
"현아가 나한테 고백했어"
"현아가 너한테 고백한게 시영과 무슨 상관인데?"
"시영이가 들었어"
"뭐?!"
"어떡하지? 만약 시영이가 날 멀리한다면 현아 걔를 용서하지 않을거야"

유현은 칼날을 서서히 갈았다 아주 뾰족하게 누구나 다칠수있게


다음날

시영과 유현이 만났다 유현은 이야기를 하려했으나 시영은 유현을 피하기만했다

"시영아 우리 잠깐 얘기좀해"
"너 현아랑 사귄다며 축하해"

좋아하는 사람한테서 솔로탈출축하를 받는것은 아주 아픈일이다 유현이 지금 그랬다 그러나 그도 몰랐다
시영도 엄청 아파하고있었다는것을

둘다 아무말도 하지않은채 멍해있는데 현아가 나타났다

"언니랑 오빠 여기서 뭐해?"

현아는 유현의 팔짱을 끼며 시영한체 서슬퍼런 눈빛을 보냈다 그러다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오빠 나 운동 좀 배워줘"

시영은 아무말도없이 자리를 떴다

"현아 내가 말했을텐데 너 더이상 나한테 다가오지말라고"

"오빠 난 그저 오빠가 좋아서 그랬어"

유현은 현아를 때리려고 주먹이우는걸 참았다

"난 너 싫어 죽도록 싫어"

유현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긁고는 말했다

"너 더이상 나한테 다가오지마라 난 여자라고 그런거 안봐준다"

현아는 상처받은듯한 얼굴로 말헀다

"나..난 그저..흡"

이때 인우와 하현이 이곳으로 두런두런 얘기하며 오고있었다 현아는 그 작은 틈도 놓지지 않았다 현아는 눈물을
짜내기 시작했다

"흡 오빠 잘못했어요 흡흑흑 근데 나 오빠 진짜 좋아한단 말이예요"

현아는 하현과 인우가 나타날 타이밍을 맞춰 유현을 끌어않았다

"오빠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다시 사겨요"

하현과 인우는 이모습을 보았고 인우는 이게 지금 안좋은 상황이라는걸 눈치챘다

"야!!!내가 몇번이나말했는데..."

현아는 표정이 바뀌더니 유현한테만 들리게끔 말했다

"오빠 나랑 안사귀면 시영언니가 슬퍼할텐데 그래도 좋아요?"
"!!!!!!"
"응? 오빠 잘생각해봐요"
"알았어 사귈께 대신 시영이한테 아무짓도하지마"
"오빠 좋아해요 진짜진짜 좋아해요"

'흥 시영인 어차피 떠날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유현은 대답했고 둘은 억지로 사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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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7 09:39 | 조회 : 1,63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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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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