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탈의실 (강수위)

쉬는 시간.

선배에게 가려고 했지만 다음이 체육이여서 갈 수가 없었다.

“나, 잠깐 탈의실좀.”

“ㅇㅇ”

터벅터벅.

복도 양쪽 끝에 위치해있는 탈의실에 들어가 윗 교복을 벗었다.

“하..진짜 선배한테 뭐라 말하지..”

바지도 벗으려고 지퍼를 반쯤 내리는 순간,

“거기서 더 내리게?”

“!!”

성현이 준호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서, 선배가 왜 여기에..”

“이쪽 탈의실 애들 잘 안오잖아. 교실에서 머니까. 그래서 쉬고있었는데 우리 방구쟁이 후배님께서 따란-★ 하고 나타나 주신거지 ㅎㅎ”

준호는 황급히 지퍼를 다시 올리고 윗옷을 걸쳐 입었다.

“그럼, 편히 쉬다 가세요..”

문을 열고 다른 탈의실로 가려는 준호를 막아선 성현은 그대로 입을 맞췄다.

그의 혀가 준호의 입천장을 한번 훑고는 그대로 준호의 혀를 가지고 장난치기 시작했다.

들쳐도 보고, 말아도 보다가 빨기 시작했다.

빠져나오기 위해 혀를 돌리며 이리 저리 움직이던 준호 때문에 더 자극이 됬는지 미친 듯이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으응..읍..그..만-”

준호의 말을 무시하고 키스를 계속하던 성현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입을 떼었다.

“푸핫! 콜록,콜록, 흐아...읏..”

준호가 숨을 쉬지 못하고 키스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들어온 공기가 목에서 걸렸는지 연신 기침을 해대기 시작했다.

침이 그의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기운이 빠졌는지 그대로 주져앉아 제 몸도 가누지 못하고 상기된 얼굴과 파르르 떨리는 눈으로 야릇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준호를 본 성현은 그만 이성의 끈이 끊기고 말았다.

“키스할땐 코로 숨쉬라고, 바보야.”

그 말과 함께 성현의 입은 준호의 목덜미로 향했다.

으득-

“아야! 아,퍼..”

성현이 문 곳에서는 송글송글 피가 조금씩 맺히기 시작했다.

할짝.

“흣! 서, 선배...?”

이네 그 피를 핥고는 아까 걸쳤던 상의를 다시 벋기고 그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히익! 이, 이러면 안..되는 데-”

유두를 혀로 돌리다가 살짝 깨물고는 입을 맞췄다.

“뭐, 뭐하시는..으윽”

성현의 혀가 가슴쪽에서부터 골반쪽까지 내려왔다.

줄간중간 빨고 깨물며 키스자국도 만들어놨다.

안심이 됬다.

신난 토끼처럼 매번 방방 뛰어다니기만 하니 처음 본 순간부터 가슴 한쪽이 불안했다.

‘이제 넌 내꺼야. 이렇게 건드려 놨으니 아무도 가져갈 수 없겠지.’

“서, 선배...더 내려가면...흣!”

아랑곳 하지 않은 그는 능숙하게 지퍼를 풀고는 바지를 내렸다.

“섰다. 귀여워.”

준호의 것을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는 승현의 손길을 느낀 준호는 힘겹게 말을 꺼냈다.

“하아,하아.. 더 하면..윽! 저, 갈 것 같은데...”

츄읍-

준호의 페니스를 입에 넣은 성현은 빨기 시작했다.

요도 끝을 혀로 굴리다가 기둥을 따라 혀로 핥기도 하고 키스도 했다.

“흐읏..그, 그만...으응..”

바닥에 떨어진 옷을 잡은 준호는 성현의 입에 싸지 않기 위해 최대한 힘을 주며 버티고 있었다.

그때,

“하읏-! 지, 진짜...선배! 으응!”

성현이 손가락을 준호의 입에 넣어 침을 묻힌 후 애널을 지분거렸다.

처음에는 그 주위를 문지르며 긴장을 풀어주다 어느 정도 풀리자
손가락을 천천히 넣고 주름을 피기 시작했다.

“으..으응....이, 이러면 안돼는....데-”

“안돼기 뭐가 안돼. 어차피 아까 종울려서 아무도 안와.”

그 말에 정신이 든 준호는 수업에 들어가려고 몸을 움직였다.

행동의 여파 때문이었을까 천천히 들어가고 있던 손가락이 한번에 쑤욱 들어갔다.
“아응-!! 헙!”

자신의 신음 소리에 놀라 뒤늦게 입을 손으로 막아 보지만 흥분은 감출 수 없었다.

“우리 후배님, 그렇게 빨리 하고 싶었어?”

도리도리.

“어느정도 풀린 것 같네. 토요일에 못했던거 오늘 해보자. 솔직히 너도 아쉬웠지?”

성현이 자신의 것을 준호의 에널에 갔다댔다.

“흐읍!”

“준호야, 넣을께.”

그의 것에 준호의 에널 안으로 부드럽게 들어갔다.

“흐윽...! 읏!.아응...”

‘뭐야! 왜이렇게 큰거야?!?’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은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 이거 뭐야, 왜 자꾸 눈이 풀리..지....’

“흐응..으윽! 하아....”

천처히 허리를 움직이던 성현은 조금씩 빠르게 갈수록 많이 박기 시작했다.

“히잇! 서, 선배... 기분이..으에..읏!”

“좋아? 우리 준호...너무 야해...”

그러다 한 곳을 세게 박은 순간,

준호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성현의 옷자락을 세게 쥐었다.

“흐아앙! 이, 이상해!!”
“여기가 좋아? ㅎㅎ”

성현의 물음에 준호는 땀에 젖은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더 해줄까나...”

한 곳만 노린 성현이 세게, 그리고 빠르게 박기 시작했다.

“아흣! 으읏...흑! 서, 선배..갈 것 같아..요...”

“괜찮아, 해도 돼.”

성현이 답하자마자 준호는 참고 있었던 것을 밖으로 내보냈다.

바닥에 하얀 액체가 떨어졌다.

“하아, 하아...흐읏!”

그와 동시에 성현도 준호의 안에 자신의 것을 분출했다.

‘뭐, 뭐지? 이상한게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것 같은데...’

준호가 기운이 빠져 쓰러지며 자신의 애널쪽을 힐끗 봤다.

그곳에서는 자신이 내보낸것과 같은 것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서, 선배...!”

준호가 놀란 표정으로 그를 보자 그도 당황한 듯 손으로 입을 가리며 빨게진 얼굴로 준호에게 사과했다.

“미, 미안..순간 참을수가 없어서...”

“아,아니..그건 괜찮은데...이거 빼내야 되죠?”

섹ㅅ부터 애무 펠ㄹ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준호는 정말 모른다는 듯한 순진한 표정으로 물었다.

화악-

성현이 준호를 등지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떡해! 너무 귀여워! 심장아, 나대지마렴!! 윽...’

그가 마음속으로 지구뿌셔 우주뿌셔 하고 있을 동안 준호는 혼자서 쩔쩔매고 있었다.

“그, 그러니까..이걸..이, 이렇게..? 흣!”

빼내는 것도 어떻게 할지 모르던 준호는 어눌하게 손가락을 넣어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오히려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어, 어쩌지...으아-”

곁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본 성현은 눈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손가락을 넣은 채 애를 쓰는 그가 자신을 유혹하고 있었다.

‘아, 안돼. 방금 막 끝냈는데...’

하지만 그의 마음속 다짐은 바로 깨져버렸다.

준호가 빼내려는 도중 자신의 전립선을 눌러버린 것.

“으아앙!”

툭-

그의 끈이 다시한번 끊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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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1-15 19:07 | 조회 : 12,895 목록
작가의 말
솔레다

드뎌 나왔다-☆(매주 월.수.금 오후 9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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