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설 특집

오늘 베도에 가니 우쉽이 있어서 보고 왔습니다. 역시 웹툰의 꽃은 명절 특집이죠..
흠... 일단 저도 해 볼까요. 이미 우쉽은 작가님이 해서 이쪽 세계로 가겠습니다.

"설이네요."
"그렇네★"
"설이네."
"설이 뭐지? .. 아, 인간들의 명절?"
"설이지..."
......캐나다... ㅎ... 빌어먹을 형..
"치킨이나 시켜 먹을 까엵!!!!!!!!!!!!!!!!!!!!!!!!!!!!!!!!!"
쨍그랑!!!!!!!
창문이 꺠지면서 토끼가 날아온다.
"어스! 어딨었나 했더니 여깄... 근데 여기 어디..?"
"컭...."
"야..;;;"
토끼의 발차기는 실질적으로 매우 아프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아, 루나씨.. 구나..."
최대한 모르는 척을 합니다.
"잘 알네! 그리고 어스! 기름기 있는거 먹지 말라고 머큐리가 말했잖아!"
아, 진짜? 기억이 안나네.
"가끔은 괜찮아..."
"음?"
전화가 왔다.
"......"

"...여보세요."
[여~동생 잘지내? 친척집은 들리고?]
"니가 알바냐. 빌어먹을 놈아."
[말이 험해졌다?]
"그래서, 평소엔 전화 없다가 명절되서야 엄마가 전화하라고 해서 한거냐?"
[무슨 소리. 섭섭하게. 많이 바빴다고. 김..(에취!!!)야]
*독자들이 주인공 이름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인공이 날렸습니다.*
"....엄마는"
[바꿔줄까? 엄마~]
"...시...바...."
[여보세요? 아들?]
"누가 아들입니까."
[잘 지내고? 엄마가 가 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미안~~]
지랄한다.
"그래서. 어쩌라고요."
[돈은 잘 벌고?]
"예"
[가끔 들려~ 엄마가 돈 보내줄께.]
"시간 나면.. 그럼 끊을께요."
뚝.
짜증난다..


"...뭐하시는..."
"떡국 끓여~"
루나가 어스씨와 같이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인다.
"....감사.."
독립해서 꽤나 오랜만의 떡국이다..










잘먹겠습니다.

1
이번 화 신고 2016-02-08 18:37 | 조회 : 2,132 목록
작가의 말
멋진 참깨

나중에 커서 제 사촌 동생한테 용돈 줘야될 삘.. 9살 정도 차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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