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김씨의 하루★

오늘은 3인칭★

"....."
"왜그래?★"
김씨는 노트북을 뚫어져라 본다. (ㅋㅋㅋㅋㅋㅋ김씨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또라이 작가의 독자가 저를 김씨라고 하겠대요."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

평범한 김씨의 하루.

김씨는 대학생입니다. 헬조선에서의 대학생활은 그럭저럭이죠.

"야! @@!!"
[독자 : 이름 출연 금지!?!?!??!!?]
"..왜."

김씨의 친구는 또라이입니다. 그냥 김씨가 그렇게 부릅니다. 그러니까 또라이죠.

"리포터 다 작성함?"
"이번주 금요일까지 아냐?(현재 수요일)"
"교수님이 일정 바뀐다고 내일까지라는데? 이것봐봐."

또라이가 폰을 꺼내서 직접 보여주자 김씨는 식겁하면서 폰을 봅니다. 어쩐지 저녁부터 울린 폰을 오늘 아침이 되서야 봅니다.
이로써 김씨의 대학생활은 그지 같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미친.... 아.. 존망... 반밖에 안 썼는데.."
"난 아예 안 씀ㅋ."

또라이는 아예 안썼다는 것을 알려주며 김씨를 안심시킵니다. 곧 뒤에서 븅신이 나옵니다. 김씨의 또 다른 친구입니다. 김씨는 이 친구를 븅신이라고 하죠.

"어 븅신아."
"우리 리포터 작성 내일까지지? 아 개짜증나.."
"그러게."

할 말이 없어진 또라이가 말을 꺼냅니다. 아재 개그입니다.

"너무해!(너 무해)"
"읭?"

친구들이 못 알아먹자 또라이가 말을 붙입니다.

"난 배추할께.ㅎㅎ"
"...미친.. 씨없는 수박을 씨 발라먹을 새끼... 뇌에서 씨 발아함?(씨, 발아)"
"아저씨발냄새나는데요."

못 알아들은 독자들은 한번 읽겅 두번 읽겅 마니 읽겅.
한껏 두드려 맞은 븅신은 눈이 퉁퉁 부어서 강의실에 들어갑니다.

수업이 끝났습니다. 븅신과 또라이는 집에 들어갑니다.
김씨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행성들이 뭐하는지 신경쓰지 않고 리포터를 작성합니다.

삐용-☆
인류 최대의 적, 블루스크린입니다. 작가도 블루스크린 덕에 고생 꽤나 했습니다.

"....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ㄱ!!!!!!!!!!!!!!!!!!!!!!!!!!!!!!!!!!!!!!!!!!"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찾아왔습니다.
김씨는 눈물을 머금고 켰습니다.

"...젠장 세이브 안했는데.."

여러분은 세이브의 노예입니다. 세이브가 세상을 지배하죠.
겨우 리포터 작성을 끝내니 새벽 4시네요. 김씨는 그대로 책상 위에서 잡니다.

"우리는 출연이 없는데?"-[금성]
"작가가 이상해. 그렇다고 필기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토성]
"뭐지 이 조잡한 한국식 행성이름은?"-[목성]
"...."-[어스]
"미친. 어스만 세련 됐어."-[수성]

"왜냐하면 제가 어스'만' 사랑하기 때문이죠. 후후ㅜ후후"-[팥빵팥빵팥빵단팥빵]

"저 샠히 죽여."-[목성]


그 후로 작가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니까 완결임.










은 뻥

1
이번 화 신고 2016-05-08 01:59 | 조회 : 2,082 목록
작가의 말
멋진 참깨

한 독자님의 명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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