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뭐래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아직 믿을 수 없는 존재가 두명이 있었다.
"안 나가시고 뭐하는 겁니까? 16평짜리 작은 자취생의 집에서..."
"음? 아, 묵어보니 편하더라? 카론도 데려와도 왜?"
[이참에 주피터하고 머큐리하고 비너스도 다...ㅋㅋㅋㅋ]
어스는 웃긴지 부들부들 떨었다.
"뭐래요. 저 학교....... 방학했구나..으아아아ㅏ어나미ㅓ디ㅑㅓㅏㅎㅁㄴ"
[왜 그래??]
"몰라도 돼요.. 잠깐... 플투토..하면.... 퇴출당한 명왕성.?"
"으아아ㅏ아ㅏ아 말하지마아아아아ㅏ"
"아, 죄송해요."
일단 학교가 방학해서 난 할게 없다. 형이랑 집에서 돈을 틈틈이 보내주고 있지만(50만원) 턱 없이 부족하다.
"...알바..."
[아르바이트?? 내가 어제 던전도너츠에서 알바생 2명 구한다고 공지 봤어.]
어스씨 그거 PDA에요? 글 *나 빨리 써.. 개부럽다. 일단 어스씨가 알바생 공지를 봤다고 하니 들어간다.
"..........."
알바생을 보자 생각나는 어스씨의 글.
[아, 그리고 우리 행성 중에 새턴... 그니까 토성 있거든?]
어스씨는 사진까지 첨부하며 말했다.
[얘가 있을 수도 있어. 도넛 광이니깐..]

__________________새턴____________________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행성이다. 토성의 고리는 1610년 갈릴레이(Galileo Galilei)에 의해 처음 관측되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라고 써져 있네요,,
일단 알바를 구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동안.
한달에 40만원. 합치면 90만원.. 어스씨가 데려오지만 않는다면 짭짤합니다.
"아..안녕하세요.. 토서...아니, 새턴님.."
"음? 뭐야? 너? 어스의 냄새가 나는데?★"
(별쓰기 귀찮아요.)
'아, 개콘가..'
(사진출처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16&contents_id=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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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1-12 09:53 | 조회 : 2,645 목록
작가의 말
멋진 참깨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공 이름 아직도 안 나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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