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싫어"
민연은 피나는 손을 뒤로 감추고는 민영을 노려본다
"빨리 "
"싫다고 그냥 이대로 출혈과다로 죽을거야!!"
"그정도론 못죽어"
민영은 재빨리 민연의 손을 낚아채 소독약을 부었다.
"으아아아!!!아파..ㄸ..따가워..흐"
"그러게 누가 이런짓 하래 씁 가만히 있어"
민연은 어지간히 따가웠는지 손가락을 움찔거리며 빼낼려고 애를 썻다.
약상자에서 민영이 빨간약을 들자 민연이 발악을 한다.
"으아앙!!잘못했어!다신 안그럴게.."
"왜이래.."
민영은 갑작스레 고분고분해진 자신의 쌍둥이형이 이해가 안가 민연의 눈동자가 향한 곳을 보자..
"아~상처난데는 이게 좋지 부을까?"
도리도리
사실 그닥 아픈게 아니것만 색깔때문에 무서워하나 보다
어찌나 열심히 고개를 젖는지 보는사람이 어지러울 정도이다.
"안아파,이것만 바르고 붕대감아줄게"
아까의 패기는 다 어디가고 무서운지 민영의 손을 꾹 잡는 민연이다
그런 민연이 민영에겐 너무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