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우흑,..너 저리가!오지마!!"

"형"


"니가..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발악도 적당히 해 "

민영은 민연의 발버둥 치는 몸을 잡고는 싸늘하게 말했다.

"흐으윽...너 정말"

울어서 눈이 빨갛게 된 민연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얼굴로 민영을 노려봤다.



"사랑해"

민연의 어깨에 고개를 파묻고 달콤하게 말했다.

"꺼져 징그러운놈"

민영의 눈동자가 살짝 흔들렷다.


"그렇게 말해도 못놔줘"

"더러워 더럽다고!!어떻게 남자를..그것도 가족을 사랑해 너같은게 제일 싫어!!"


"짝!"

"하아.."


듣고 있던 민영은 더럽다는 말에 민연의 뺨을 때렸다.


"말로 안되니까 손찌검까지 하는구나..정말 왜그렇게 망가졌냐 이민영.."

"계속 그렇게 반항하면 나도 좋게 대해줄수만은 없어 "


민영의 말에 비웃음을 짖던 민연은 그대로 방을 뛰쳐나갔다.


"그래봤자 못나가는데 나좀 사랑해 주면 안되나.."

민연이 나간 방안에서 씁쓸한 표정으로 혼잣말을 한뒤 따라 나갔다.


어디쯤 있나 하다 부엌에서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민연의 손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고 한손엔 부엌칼이 들려있었다.


"뭐하는거야!!"

민영은 놀라 소리지르며 민연에게 뛰어갈려했다.


"오지마!오면 나 죽을거야"


민연이 든 칼은 심장을 향해 있었다.


"형,칼내려놔 응?"

민영이 타일러 보지만 소용없는듯했다.


"내려놓으면?나가지도 못하는데 이 집에서 너한테 후장이나 받히라고?하 차라리 죽는게 낳지"


"이리와"

"뭐?"

"좋은말로 할때 칼 내려놓고 이리 오라고"

"미쳤어?내가 그리 갈것같아?"


민연이 방심한 사이 민영은 빠르게 칼을 뺏었다.


"이이..!"

민연이 분했는지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


"그러게 아까 오랄때 오면 좋았잖아"


민영은 민연을 안아들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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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1-13 21:50 | 조회 : 5,731 목록
작가의 말
네모바지 스폰지밥

어제와 오늘 1박2일로 어디를 갔다와서 못썻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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