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
"응?^^"
어쩌다가 남자의 페이스에 휘둘려져 하늘은 카페까지 오게됬다
"아!미안 좀 놀랐지?근데 뭐 괜찮아"
'안 괜찮은데요..'
목구멍까지 튀어나온 말을 삼킨 하늘은 남자에게만 집중한다고 살펴보지 못한 카페를 둘러봤다
"와아아..."
카페는 아주 아기자기하고 아늑했다 귀여운걸 좋아하는 하늘의 취향에 딱 맞았다
"카페 좋지?"
"네..엄청 귀여워요!"
"그래?다행이네 내 카페거든"
"내에?!"
커다란 덩치에 사나운 얼굴에 이런 귀여운 카페이니...
"안 어울려.."
"하하!많이들 그래"
"아!아니에요 다..당신도 귀여워요"
"음?"
"아...."
화아악
횡설수설하던 하늘은 이내 자신이 무슨 말을 한지 깨닫고 얼굴을 붉혔다
"큭큭..고마워,근데 나 당신 아니야"
"네?"
"당신 아니라고 도민성 그게 내이름이야"
"아..."
"불러봐 민성아~~"
"윽.."
"아님 민성오빠?"
"아..아니에요!미..민성아.."
피식
"잘했어"
민성은 하늘의 머리를 거칠게 쓰다듬었다
하늘은 가슴이 왠지 간질거렸다
"아! 근데 왜 절 이리로.."
"아..내가 너 좋아해서"
"네?"
"내가,이 도민성이 널 좋아한다고"
"하..하지만 저흰 아까전에 만났는데.."
"첫눈에 반했으니까"
처음 받아보는 고백에 하늘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런 기분 처음이야..또..또 가슴이 막 간질거려'
"얼굴 빨개졌는데 괜찮아?"
민성은 걱정되었는지 하늘의 이마에 손을 갖다됬다
"저..저기.."
"민성"
"미..민성아.."
"왜애?"
그의 애교스런 모습에 하늘은 생각도 안하고 떠오르는 말을 바로 말해버렸다
"귀여워.."
"응?푸..푸하하하하!아니야 너가 더 귀여워"
하늘은 얼굴이 빨개진채로 말했다
"아..아냐 넌 막 달달한 말두 막 하고...막 애교도 부리구우...그..그래서 너가 더 귀여운데에.."
민성은 횡설수설 하는 하늘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더 귀엽다?"
"응!"
"그러엄..나 귀여워 해줘!"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