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가 나에게 왔다
그는 파란색 두눈에 은하수를 담아 두었다
머리는 하얀색의 남자 였다
확실히 나보다 작았고
귀여웠다
나는 다가가지 못했다
혹시 또 죽을 까봐..
그가 멀리서 나를 부른다
멀리있던 나는 그에게 다가간다
그는 큰 귀를 가진 토끼였다
단지 사람과 비슷한 형상일 뿐
그는 나에게 말을 하지만 나는
듣지 못한다
나는 단지 보면서 말을 듣어줄 뿐이 였다
나는 계속 그를 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귀를 만주어 주었다.
하루는 그가 다른 새를 대리고 왔다
회색빛 색갈을 가진 작은 새였다
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