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나는 교실로 들어가 반 아이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가방을 벗고 자리에 그대로 업드리듯 앉았다.

"으아...피곤해.."

그렇게 혼자 중얼거린뒤 나는 그대로 가만히 멍때리듯 앉아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흐른뒤 담임선생님께서 들어봐서 조례를 하기 시작했고 나는 피곤한 눈을 비비며 조례를 들었다.

"한아!"

조례가 끝나고 자리에 멍하니 있던 나는 나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서 보니 설이가 나를 부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왜? 무슨일 있어?"

"같이 매점가자! 나 아침을 못먹었단말야. 너두 아침 안먹었지? 빨리가자!"

그렇게 말하며 설은 내 손을 잡고 매점으로 향했다.

그렇게 매점으로 가서 나는 크림빵과 바나나우유를 골랐고, 설은 피자빵과 탄산음료,젤리와 초콜릿을 샀다.

우리는 그렇게 입에 빵하나씩을 물고 반으로 향하는데 도중에 누군가와 부딪쳐서 넘어지고 말았다.

"아야..!"

"한아 괜찮아?"

"으응"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부딪친 사람이 물었다.

"저기 괜찮으세요?

"네 괜찮아요."

"하지만.. 저 때문에 빵이."

"네? 아..."

그제야 나는 바닥에 떨어져 먼지가 뭍은 빵이 보였다.

"정말 죄송합니다! 빵은 다시 사다드릴게요."

"네? 그러실필요 없어요. 저도 잘 못본걸요."

"아니에요! 그래도 빵은 저탓이니 새로운걸로 사다드릴게요. 이름하고 학년반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 저는 유한이라고 하고 1학년 5반이에요."

"아 저보다 후배네요! 이름 예쁘네요. 혹시 반말해도 될까요?"

"네 편하게 하세요."

"고마워. 내 이름은 서도현이야. 반은 2학년 3반."

"네 도현선배."

"응. 빵은 내일 반으로 사다줄게"

"그러실필요는 없는데...감사합니다."

"감사는 됐어. 내가 잘못한거니까. 그럼 이만 가볼게. 아, 그 옆에 있는 친구는?"

"아! 저는 유설이라고 해요. 한이 친구에요."

"몇반?"

"저는 4반이요."

"그래~ 설아 너도 반가워. 난 이만 가볼게. 한아 내일보자."

"네! 안녕히가세요."

"그래 옆친구도 다음에 보자."

"아 안녕히가세요!"

그렇게 인사가 끝나자 도현선배는 손을 흔들며 갔다.

근데 선배가 가자마자 종이 치는 바람에 우리는 아차하는 얼굴로 각자 반으로 전력질주를 했다.

2
이번 화 신고 2019-04-22 19:26 | 조회 : 1,639 목록
작가의 말
몰랑볼

안녕하세요..너무 오랜만입니다. 열심히 쓴다고 하고서 한참을 안썼네요ㅠ 다음에는 좀 더 일찍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ㅜ 감사합니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