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발전

"노엘 왔어?"

"응. 이제 얘네들 소개할게.

검은머리는 하반이야. 하얀머리는 이아스,

갈색머리는 류트야."

"어...아까는 검은머리가 둘이었는데?"

"하얀머리라서 뭐가 묻으면 되게 티가나나 봐."

"아..아! 나는 렐스야. 이 왕국의 제3황자."

"나는 레갈. 제1황자."

"나는 조날이야. 제2황자고."

"얘네들은 라네프테왕국에서 왔어."

"나는 라체야 제2황자."

"나는 체일. 제1황자다."

"얘는 가텐이고 평민이야.

물론 나도 평민이고."

"응..."

다들 풀네임을 안말해서 다행이네.

그나저나 낯을 더 가리네.

"너희들도 소개 해볼래?"

"...저는 류트입니다."

"하반."

"...이아스..입니다."

그래도 해줬네.

이아스가 제일 낯가림이 심한것 같네.

"일단은 밥먹자."

"그래."

되게...뭔가 어색한건 또 처음이네

내가 너무 편하게 살았나..?

"이거 사용해본적 없어?"

"응."

"그럼 아 해."

"아~"

하반은 낯가림이 거의 없네

다른애들은...

"...너희들도?"

...끄덕

"그럼 하벨이 류트먹여. 나는 하반이랑 이아스먹일게.

그리고 이거 쓰는법은 나중에 알려줄게."

"응"

"류트, 이리와."

"이아스도 이쪽으로 와."

"응."

얘네는 우리가 키우는식이 됐네.

*

"얘들아, 우리먼저 들어갈게.

체일하고 라체는 내일 수업할거야.

그리고 너네 우리방 옆에 방있지."

"응. 있어."

"오늘부터는 거기서 자야할것 같아.

미안. 애들이 많아서."

"괜찮아. 어차피 옆방인데."

"고마워. 얘들아 가자."

"응. 가자."

하반은 비교적 잘 적응을 하는편이네

류트랑 이아스는 낯을 가리고...

"얘들아 먼저 들어가 있어."

"응."

달칵.

탁.

"진후야."

"응"

"류트랑 이아스가 낯을가리는걸 어떻게 해야할까?"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을까.."

시간을 가져도 말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을것 같은데..

하반은...낯가림대신 경계가 나올것 같아..

"안될 것 같아. 아직은 경계도 안풀고."

"그렇긴 한데, 우리가 수업할때는 어찌지?

얘들이 불편할것 같은데.."

"그건 얘들한테 물어보자."

"그래. 자기의견이 중요하니까."

솔직하게 답할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가자."

"응"

...얘네들은 냉전 중인가?

대화 한마디도 없이 앉아있기만 하네

"얘들아, 너희들은 친하니?"

"응 친해."

"그럼 원래 말을 잘 안해?"

"원래는 잘하는데 아직은 낯가려."

"그래? 하반은 낯을 잘 안가리니?"

"응"

"그래..얘들아 우리가 당분간은

라체랑 체일 수업을 맡았는데

같이 할 수있겠니?"

"응 나는 할수있어."

"다른애들은?"

"...괜찮아"

"나도.."

"다행이다."

"응. 싫다고 하면 어쩌지 했는데"

진짜 다행이네...

"근데 내일은 수업을 조금만 해야겠네."

"왜?"

"얘네들 옷이랑 사야지."

"그러네. 1황자님께 말할게."

"응. 그냥 내일 말해."

"알았어."

"그런데 아직 얘네들 소개 안했다."

"누구?...아, 그러네. 근데 보일까?"

"모르겠어. 일단 보면 알지 않을까?"

"그러네."

"아쿠, 리쿼."

《네!》

《이 아이들이에요?》

"응. 서로 소개해."

다 보이나?

"하반이야."

"나는 류트야."

"...이아스."

다 보이네. 마음은 열었단건가?

《반가워요! 저는 리쿼에요!》

《저는 아쿠입니다.》

"이거 뭐야? 노엘."

"정령이야. 너희처럼 나이도 먹으면서

자라나."

"신기해."

"그럼 같이 놀고있어."

《네!》

아쿠랑 리쿼가 잘 놀아주겠지.

"진후야, 내일은 하반이랑 류트, 이아스가

마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자."

"알았어."

"그리고 내일은 합동수업할래?"

"그래."

"그럼 첫시간은 검술이 좋을것 같아."

"수업할겸 있는지 확인하려고?"

"응. 편하고 좋잖아."

"그러긴 하지."

"그리고 내일 애들 옷이랑 그외에 필요한거

사러갈거야."

"그럼 수업을 일찍 끝내야겠네."

"응."

그런데 요즘 뭘 많이사네..

"아, 그런데 그 미친여자는 이름이 뭐야?"

"이름? 이름이..."

기억이 날듯 말듯 하네..

"아! 이름이 로웰리누야."

"이름이 어렵네."

"그렇지."

솔직히 볼때마다 무시해서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이 별로 안나네.

일단은 마녀.

늙기는 하는데 피로 젊음을 유지하고...

그외에는 젊음에 집착이 있고

그옆에는 어떤남자가 있었다는것 빼고는 없네.

그런데 애들은 호위로 하려고 한건데

아직은 어려서 무리겠네

"진후. 마력이 있는사람은 안늙어?"

"음...마력이 많으면 늙지 않는경우가 많아.

안그런 경우도 있긴하고."

"그럼 얘네들은 마력이 많으면 좋겠네..."

"그러네."

남들과 다르게 너무 오래살아도 좋은것만은

아니네...

"얘들아 이제 그만 자자."

"응."

《주인님. 피곤하신가요?》

"아니, 지금은 피곤하진 않아.

일찍 자는건 어린애들은 한창 성장기잖아."

《일찍 자면 키가 커요?》

"응. 성장기니까."

《그럼 저도 잘래요!》

"빨리 크고 싶어?"

《네!》

"나도."

"그럼 빨리자고 일찍 일어나면 돼. 잘자."

"노엘이랑 하벨은 안자?"

"우리는 이거 다 끝내고 잘거야."

"알았어."

"...안녕히 주무세요."

"힘내세요..."

"응. 잘자."

"우리는 저기 문 보이지?"

"응."

"저기 안에 있을거야. 문제 있으면

저 방으로 오면 돼."

"응."

달칵



"서류는 얼마안되네."

대충 1250장정도인가?

"몇일분이야?"

"음..5일분이야."

"그럼 오늘 다 끝내고 5일은 쉬자."

요즘엔 정신이 없었으니까..

"이걸 다하게?"

"? 응. 왜?"

"...아냐 빨리하고 자자."

"응."

이정도면 금방 끝나겠네.

이거랑 이거는 다른나라와 관계인가

그래도 전쟁은 안 일어나겠네.

이건 세금문제랑 땅.

그리고 다리를 만들생각인데 반발이 심하고

사람들이 할 생각을 안한다고 하네...

이거는 그만큼 제공해주면 되지 않나

일한 만큼

*

"...끝났다. 이제 자러가자."

"그래...나 5일분을 하루만에 한건 처음이야..."

"그래? 나는 전생때 여러번 있어서 별로."

"그건 네가 비현실적으로 많이 자서 그래."

"그래도 할건 다했잖아."

"그렇지."

"그럼 된거지. 그리고 내일은 쉴수있겠네."

달칵



"....애들은 왜 내 침대에서만 자고 있을까"

그러고 보니 어디서 자야할지는 안 정해줬네.

"진후. 같이 자."

"응?알았어."

"내일은 어디서 잘지를 정해야 겠다"

"그러게. 너 잘곳이 없네"

"응. 그래도 오랜만에 같이자서 좋네."

"같이 잔게 몇십년은 됐으니까."

"언제까지 같이 잤더라?"

"아마 고등학교때까지일걸?"

"그랬나?"

"아마."

오래되긴 했네.

대충...60년정도인가

*

*

*

....어린애가 이렇게 빨리 일어나는지는

몰랐는데.

일어났는데 둘은 울고있고

한명은 하벨 깨우고 있고.

그러고 보니 하벨도 나못지 않게 죽은듯이 자는데

"얘들아?"

"노엘..."

"많이 놀랐나보네."

"그러게"

그런데 하반은 이럴줄은 알았는데

류트랑 이아스가 울 줄은 몰랐네..

"얘들아. 우리가 자는게 죽은것 같았니?"

"...응"

"그런데 눈물은...그치고"

"응."

"이런거 익숙해지면 괜찮을거야"

"알았어..."

빨리 익숙해 지면 좋으려만...

..황자들은 아직도 잘때마다 숨쉬는거 확인하는데

그게 편하나?

"얘들아 그냥 잘때 숨쉬는지 확인을 해."

아마 그게 더 안심이고 편하겠지.

"알았어!"

너무 비장하게 말하네

잠자는걸 고쳐야하나?

"이제 나가자."

"그래."

"얘들아 이 가디건 입어."

"응"

"나는 이거."

일단은 아침이라서 쌀쌀하니까

"이제 됐네. 나가자."

나중에 나갈때는 옷 찾아서 입히고 나가야지.

첫시간은 검술이니까

잠옷으로 가기에는 좀 아니지만 지금은 이거 밖에 없고.

일단은 가고 보자.

"요즘 황자들 수업을 제대로 못해주네.."

"어쩔 수없지. 요즘에 일이 많으니까."

"그렇지.."

빨리 잡을수 있으면 좋을텐데

좀 맘편하게 살게.

"노엘? 노엘!"

"어? 응"

"나 이것 좀 채워줘."

"알았어. 이리와."

"현준. 이아스도 해줘."

"어~ 이아스 이리와."

"응."

이아스는 원래 단답형이구나..

류트는 밝아졌네

다른애들 만나면...

그건 다음에 생각하자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발전했으니까.

이걸로 지금은 만족하자.

3
이번 화 신고 2018-05-04 14:11 | 조회 : 1,567 목록
작가의 말
키레스

시험이 드디어 끝났어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