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기나긴 주말이 지나가고..(일요일 생략)

드디어 학교가는 날이다..!

"후하..왜 주말이 일주일 같지..?"

호진은 빨리 일어나서 준비를 하였다.

(호진은 지랄수지만 욕은 많이 하지 않는다.

평소에는 다정하고 조심성 있다.)

터벅터벅

"어어?"

멀리서 수현이 보였다.

"헐,대박..어떡해.."

"쟤가 왜 저깄는거야.."

"아 쟤 학생회장이였지..."

"오늘 운수 안좋은 날인가.."

터벅터벅

호진은 재빨리 수현의 주위를 지나가려고 하였다.

그 때마침

"잠깐.갈색머리,너."

수현이 호진을 불러세웠다.

'(뜨끔)갈색머리..? 난가..?'

'에라모르겠다,걍 뛰자!'

"어엇? 야,갈색머리!"

'으으..제발 쫒아오지마..!'

하지만 호진의 예상과 달리 수현은 달리기를 잘하였다.

꽈악

"으앗?!"

호진의 손목을 수현이 잡았다.

"흐익!왤케 빨라..!?"

꽈아악

"우으...아파..! 이손좀 놔봐,아프다고..!힘은 왤케 쎄,만능이냐..!"

"너 왜 도망간거야? 내가 너 불렀잖아."

"갈색머리라고 했지 나라고는 안했잖아..!"

"다들 검정머린데 갈색머리가 너말고 또있냐?"

"후으...암튼 뭔데?"

"너 염색 풀어.그리고 불렀는데 도망갔으니깐 벌점 추가야."

"뭐어?! 야,치사하게 그런게 어딨어?!"

"치사하긴 뭐가 치사해."

"완전 치사빤스 하다뭐,칫"

"너 이름뭐야."

"내이름 알아서 뭐하게?!"

"너 앞으로 계속 걸릴것 같으니깐 이름 외워두려고."

"뭐라고? 우씨,이새끼가!"

"어,욕썼으니깐 벌점추가."

"야,새끼는 누구나 다쓰거든? 너는 안쓰냐?"

"어 또 썼네,벌써 벌점 3점 추가야."

"야,너 진짜루!!"

딩동댕동♬

"아 종쳤다. 빨리 교실가."

"싫거든,오늘 땡땡이 칠거임."

"하..진짜,너 공부는 잘하냐?"

"(보기와는 다르게) 공부 잘한다 뭐."

"저번 시험 몇점 맞았는데?"

"만점이다."

"헐..진심?"

"그래,흥. 그러니깐 신경 끄고 너나 교실가라."

"회장이 학생이 공부를 안하는걸 보기만 하겠어?"

수현이가 호진이의 팔을 잡아 끌고갔다.

"야아,이거놔아!"

"조용히해.수업중이야. 너 몇반이야."

"이거좀 놓고 말하라구!"

"몇반이냐고."

"놓으라고!"

"더 세게 잡는다."

"우으...3반.."

"옆반이네. 너 넣어주고 나도 가야겠다."

"아 진짜 이것 좀 놓으라고..!"

"조용히해. 복도라고."

꽈악

"흐으...아파...힘 왤케 쎈거야...우으.."

"니가 약한거야."

"뭐라고오?!"

드르륵

"야,너네 조용히 안해? 뭐야, 왜둘이 같이있어. 너네 무슨사이냐?"

드르륵

애들이 문을열고 복도로 나왔다.

"헐,미띤. 설마 게이?"

"더러웤ㅋ"

반 아이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