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작가시점)

"수호야아."

"너 뭐먹을래?"

"네?"

"점심!내가 요리는 잘못하지만 해줄게!"

"선배 요리할줄 알아요?"

"야아!내가무슨 어린애냐?!"

"풉,죄송해요,ㅋㅋ"

"한번만 더 까불어봐라!흥!너 안해줄거다!"

"저 갈까요?"

"흐이...눈치는 더럽게 빨라..."

"예쁜입에서 그런 험한말 나오는거 아녜요."

현의 입술위에 수호의 검지손가락이 올라갔다.

"야,이런건 어린애한테나 하라구..!"

"ㅋㅋ"

"암튼,볶음밥 괜찮아?"

"저 볶음밥 엄청 좋아해요."

"진짜? 그럼 볶음밥 할게!그리구..혹시나 맛없으면 말해야해!"

"맛없어도 선배가 해준거니깐 다 먹을래요."

"안돼!그러다 배탈난다!"

"괜찮아요."

"내가 안괜찮아."

현은 수호를 정면으로 쳐다봤다.

'으아..왤케 잘생긴거야...부끄러..!'

"큼..암튼 저기 가있어! 내가 금방해서 줄테니깐!"

"옆에서 요리하는모습 보고 싶은데.."

"ㄱ,그런표정 짓지마아..!알았어,알았다구!"

탁탁탁

"으아!!"

"왜요?!!"

"후으..그게..양파손질하다..칼에 손가락 베였어..우으..아파..흐아앙..!"

"후아..선배,조심했어야죠.. 괜찮아요,뚝하세요."

현은 수호를 안아주었다.

'포근해..수호안 따뜻하다..'

'선배는 내가 지킬거야..'

"선배,저기가서 옆에 앉아있어요."

"어?하지만 볶음밥이"

"제가 할줄 아니깐 일단 기다려요."

"알았어,맛있게 해죠."

"네."

달그락달그락

"선배,다됐어요!"

"진짜?우와!맛있겠다!"

"후아..힘들었다고요.."

"괜찮아? 땀 많이 흘리는데? 기다려봐."

"?"

"자,내가 쓰던 손수건인데 이거라도 닦아줄게."

"큼..고마워요."

"응,빨리 먹자!"

"그릇에 담아줄게요."

"응응!"

'초롱초롱한 눈빛이 강아지같아..'

"뭐해?이리줘봐,내가 담을ㄱ"

찌릿

"읏,아까 베인거 아직도 아프다..ㅠ"

"제가 할게요."

"미안해..(현무룩)"

"괜찮아요,빨리 먹어요."

""잘먹겠습니다""

"냠냠,음?진짜 맛있다아!"

"맛있으면 다행이네요."

"진짜 맛있어,내가 만든것보다 더 맛있다아!"

"아.여기 밥풀묻었어요."

수호가 현의 볼에 붙은 밥풀을 때준다.

"흐익!그걸 왜 먹어!?"

"맛있으니까요."

"우으으...너 오늘따라 엄청 느끼한거 알아?"

"그런가."

"갑자기 버터나 마요네즈 먹은 말투로 말해서 느끼해!"

"선배.저 봐봐요."

"응?"

수호가 현의 볼에 뽀뽀를 했다.

"너 또 기습으로..!"

"..."

"후읍..흐아..흐으..(작가는 키스묘사를 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선배,좋아해요."

"(화악)ㄴ,나도 좋아해,수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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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07 01:15 | 조회 : 2,340 목록
작가의 말
캐럿캐럿셉틴셉틴

작가는 분명히 키스묘사를 못한다고 말했습니다.(진지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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