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동♪
수업종이 울렸다.
"어라,종쳤네. 현,나 먼저 갈게!"
"어,잘가! 읏챠 나도 가야지!"
뚜벅뚜벅
"어라,누ㄱ.."
"어,선배."
권수호다...권수호..권수호...수호..수호...수호수호수호수호수호!!
"선배,괜찮으세요?"
수호가 내 어깨를 잡았다.
"어,어어어어어ㅓㅇ? 어어,!난ㄴ 괘괘괘괘괘괘괜찮아!!!"
"선배? 왜자꾸 말을 더듬으세요..?"
"아아아아아무것도 아니야! 잘가!"
현은 재빨리 그 자리를 피하고 자기 반으로 들어갔다.현의 얼굴은 새빨게 져서 돌아왔다.
"야,현 너 무슨일 있음?"
반 친구들이 하나씩 다가와 나를 걱정해 줬다.
"ㅇ,아아아무것도 아냐..!"
"니 얼굴 개빨간데?"
"흐아아...그래? 어떡하지..!"
'와,현 얘 얼굴 빨개지니깐 진심 개귀엽네.'
"큼,암튼 너 보건실 가봐야 되는거 아님?"
"그그그그런가.. 선생님..!"
"어,어? 현아 왜그러니?"
"저기..그게.."
"쌤 얘 차여서 마음이 아프다고 보건실간데요!"
""""푸하핰ㅋ""""
"아,아니거든,고주현!"
고주현. 틈만나면 나 괴롭히려고 안달난녀석이지.. 여자애치고 힘도 울반에서 잴 쎄고..내가 당해낼 상대가 아니여...
"자자.다들 조용히 하고.현아,보건실은 왜?"
"어,여,열이 좀 나는것 같아서요..!보건실에서 쉬고와도 될까요..?"
"열? 혹시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독감아니니? 보건실 가서 푹 쉬다와."
"네,넷.."
드르륵
후아...죽는 줄 알았다.. 고주현 그녀석은 왜 쓸데없는 소릴해가지고말이야!
뚜벅뚜벅 드르륵
"보건 선생님,저 열이나서 보건실ㅈ.."
"어라,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