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친

그러다가 페북에서 어떤 남자애가 말을 걸었다.

요하가 예전에 다니던 무에타이 학원을 자기도 다녔었다도 했다.

그 남자애의 이름은 최성하였다.

요하-??누구?
성하-나 예전에 너가 다니던 무에타이 학원 다녔었는데..
요하-사진 보내봐
성하-(사진)
요하-아 기억났다.

요하가 싫어하는 남자애였다.

얼굴을 보자 바로 기억이 났다.

이유는 단지 못생겨서이다.

셀카도 못찍었고, 정말 못생겼다.

하지만 대놓고 못생겼다고 하는건
요하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참았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요하가 씻으러 갔다.

성하에게 씻으러 간다고 말도 했다.

그런데 돌아와보니 성격이 어찌나 급한지,
성하가 계속 페메로 요하를 불렀었다.

성하-야

다 씻었냐?


이렇게 요하는 성하에게 더 정이 떨었졌다.

하지만 대놓고 정떨어졌다고 말하는건 또
요하 스타일이 아니다.

요하는 웃으며 받아주었다.

요하-ㅋㅋㅋ왜이리 성격이 급해
성하-나 원래 급해ㅋ

마치 허세를 부리는듯한 말투.

요하가 정말 싫어한다.

그러다 잠시 전남친(민우)얘기가 나왔다.

성하에게 이름을 얘기하진 않았지만
미련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요하-아직도 좋아한다..왜 그렇게 잘생겼지 진짜
성하-ㅇㅇ
요하-쳇

그리고 성하가 요하에게 예전에 요하를 젛아했었다고 했다.

성하-나 예전에 너 좋아했었다.
요하-???진짜?
성하-ㅋㅋ어
요하-왜?
성하-그냥 이뻐서. 지금도 이쁜건 사실이네.
요하-ㅋㅋ너도 잘생겨따~지금은 나 안좋아하지
성하-음..

요하는 예의상 잘생겼다고 해줬다.

숨넘어가는걸 참으면서.

요하는 다른 답이 안 오길래 잠시
다른애와 페메를 하다가 탐라도 보다가 하는데
또 성하에게 페메가 왔다.

성하-야


요하-ㅇㅇㅇㅇ왜
성하-나랑 사귀자...나 아직 너 좋아해. 그 남자애한테 미련버리고
요하-아직도??
성하-어..
요하-ㅋㅋ그래

요하는 성하를 싫어했지만
남친 사귀는걸 좋아했다.

오랜만에 직접 받은 고백이기도 해서
조금 두근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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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27 21:58 | 조회 : 782 목록
작가의 말
nic51457161

아..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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