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남친

-아 그리고 너 혹시 야한거 좋아하나?
-ㅋㅋ당연하지. 넌?
-..////엄청 좋아해
-옼ㅋㅋㅋ 막 야동봐?
-야동은 내 취향 아니고..야툰봐ㅋ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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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에서 민우를 몇번이나 봤지만 2교시까지 인사를 하지 못했다.

3교시 쉬는시간, 정말 용기를 내서 민우네 반 앞으로 갔다.

때마침 민우가 교실 문쪽에 서있었다.

요하는 민우를 우연히 본 척 해맑게 인사하고 지나쳤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요하-(와...존나 잘생겼어 씨발)

학교를 마치고 요하는 폰이 켜지자마자 민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다시 말할게. 나랑 사귀자.
-그래ㅎㅎ
-진짜?? 오늘부터 1일인거지?
-웅ㅎ

옆에 언니가 있었다.

요하는 바로 자랑했다.

요하-언니ㅋㅋ나 남친 생김
언니-?거짓말
요하-아닌데ㅡㅡ
언니-헐ㅋㅋㅋㅋㅋ진짜??

이틀 뒤, 주말이 되자 민우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

첫데이트라 마땅한 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아파트 주변만 맴돌았다.

그러다 잘 띄지 않는 한 정자에 앉아서 얘기를 했다.

민우-...그..야한거 볼래..?
요하-업ㅋㅋㅋㅋ그래..

민우는 폰을 켜고 야툰을 하나 고른다.

요하는 엄청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여자의 핑두가 나오는 부분에서 민우가 멈췄다.

요하-..?
민우-유두네ㅎㅎ
요하-(헉ㅋㅋㅋ개좋다)ㅎㅎ///

민우가 갑자기 뭔가 생각난듯 플레이 스토어를 연다.

민우-너 혹시 자위해..?
요하-엉..
민우-그럼 이거 폰에 진동기 까는거 있는데 거기에 한번 대볼래..?
요하-(절레절레)

요하는 많이 부끄러웠다. 좋아해서인지 야한얘기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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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30 22:53 | 조회 : 823 목록
작가의 말
nic51457161

진짜로 실화입니다..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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