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4화


뒤를 돌아보니 한 남자가 교실문에 기대어 서 있었다.
모두의 시선을 한몽에 받은 남자는 자아도취를 하며 으스댔다.

"너무 그렇게 보지 않아도 나도 내가 잘생긴거 알아~.
아,이옷 멋지지 않아?저쪽 아는 애한테서 어렵게 구한거야."

남자는 서양풍의 옷을 가리키며 자랑했다.

한편 도시 바깥 즉,무법지대에서는
어떤 남자가 무엇을 하고 있었다.

"이런 놈을 놓쳤다....오랜만에 찾은 엘더다.
부산물을 얻을 수 있어.출혈이 클테니......"

남자는 주머니에서 용기를 꺼내 뚜껑을 열고
땅바닥에다가 부었다.그러자 순식간에 땅바닥에서
초록색 연기가 피어올라와.여기저기 달라붙었다.
남자는 여기저기 붙은 연기들을 유심히 살펴봤다.

"이건아니고....이것도...아니고.....찾았다."

남자의 눈이 번뜩였다.
남자는 흑적을 쫒아 눈을 돌렸다.
방향은 동쪽이였다.
남자가 알기론 그곳엔.....

"젠장."

도시다.비록 규모가 작긴 하지만 엘더하나가
전부 잡아먹고 힘을 회복할만한 인간들이 잔뜩 널려있다.
남자는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

"뱀파이어...."

한명이 말했지만 모두 알고 있었다.
저 남자가 풍기는 무언가에.분명 인간이 아닌것같은 무언가에
모두들 짐작하고 있었다.
린이 나서서 물었다.무의미하지만 그래도

"대체 왜 여길-"

-퍼억

순간에 파공성이 일고
남자는 순식간에 린의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 머리를 잃은 린의 몸이 허물어졌다.

"으...으아악!!!"

한명의 패닉이 울리자 나머지도 패닉하기 시작했다.

"꺄아아악!"

눈앞에서 사람이 죽었다.
공포감과 징그러움,괴기스러움이 한번에 온몸을
뒤덮어 눈을 의심케 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것이 사실인가'하고.

"이제보니 상당이 예쁜데?몸매도 괜찮고....죽이지 말걸 그랬나?"

남자는 린의 머리를 들고 요리조리 살피며 말했다.
그리고 머리를 뒤로 던져버리고 콧노래를 부르며
린의 몸을 들어 피가 울컥울컥 나오는 목에다가
혀를 갖다 대었다.키스하듯이,애무하듯이.
피를 마셨다.

"맛도 좋고."

모두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겁에 질려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씨바알!!!!!!!!"

한명이 창밖으로 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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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22 16:33 | 조회 : 1,023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진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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