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3화



내가 그것을 깨달은 것은 잠시 뒤였다.
계속 수업을 듣고 있었을 때였다.

"솔직히 말해서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군데군데 빠져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이 기록은 정부쪽에서 발표한거라.사실일지 아닌지는
불확실하고요.뭐,지금 여러분이 신경쓸건 아니지만요."

린 선생님은 계속 설명을 했다.

"뱀파이어는 엘더,중급,하급으로 나뉘고,
그외의 괴물들은 전부다 변종입니다.벌레들이
인간이 아닌 동물에 들어가서 생긴 종류라네요."

린 선생님은 설명하시다가 얼굴을 찌푸리셨다.

"그렇게 내가 바람이 불땐 시체태우지 말라했는데,휴."

한숨을 쉬며 창가쪽으로 다가가 밑을 본 린 선생님은
움직이지 않으셨다.
꽤 한참을 움직이지 않자 애들이 선생님에게 다가갔다.
한애가 선생님을 따라 밑을 보자...

"우아아악!"

비명을 질렀다.
비명에서 묻어나오는 당황과 공포를 느낀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고,자리에 앉아있던 몇몇
아이들이 모두 일어섰다.

"으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제치고 창가로 다가가 밑을 보니
거기엔,시체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말도 안돼..."

물론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있지 않은가.그 말도 안되는 표본이,
인간의 신체능력을 뛰어넘으며 몇몇은 지능을 갖춘
'뱀파이어'가.
모두 말이 없이 한동안 서있었다.
정적을 깬것은 내 친구였다.

"확인...해야되."

린선생님이 말렸다.

"안돼!가면 위험해!"

그러자 내 친구가 소리쳤다.

"내 가족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이런,여기서 그걸 말하면!
동시에,아이들 전부에게 파문이 인다.

"맞아,엄마가 있을수도 있어..."

"내 동생도..!"

"확인해야되!"

"맞아!얼른 가자!"

모두 시체쪽으로 가려했다.
이해가 된다.패닉에 빠지겠지.저만한 양의 시체면,'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지금 어른들을 죽인게 '어떤 것'인지 모른다.
정말...정말 '엘더'면 우리는 모두 죽는다.여기서.
그리고 내 생각에 동의를 하듯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핫~.내 작품을 감상하고 난 기분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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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11 16:33 | 조회 : 1,094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쓸때는 엄청나게 많아보였느데에에엑!!!넘 적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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