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2화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사람은
린 테데나.외국계 사람으로
현재교사직을 하고있다.
가끔씩 보이는 노처녀히스테리만
아니면 괜찮은 선생님이다.
적어도 '도시'안에선 말이다.
서로에 대한 경계가 심한
이곳에서 저정도면 괜찮은것이다.

내친구들도 괜찮은 편이다.
여기서 나빠봤자 별이득이 없다고
판단한건지 아님 정말
착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평범하다.

우리더러 애들이라고
어른들이 이곳을 학교라고
정했다.이 건물이면
꽤 좋은 건물에 속했다.
창문도 없고,허름하고....
그래도 학교가 도시 깊숙한곳
한가운데에 있기에
위험이 닥치면 위험이
다가오기 전에 대피할수 있다.

가끔씩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칼질만 빼고 말이다.
가끔 미친놈들이 칼을 들고 설치는데
멍하니 보고 있으면 주위의
몇몇사람들이 순식간에
제압한다.

다들 정의감이나 선의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닌 지금의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게,유지하기 위해.
저걸 계속 놔두면 칼질하는
미친놈들이 더 늘어날거고,그럼
도시가 혼란에 빠지니,
혹 뱀파이어들이 오기라도하면
막기어려워진다.
다 그런 계산에서 나오는
암묵적인 행동이다.

"자 그럼 다음 페이지로~~~"

린선생은 계속 수업을 하고,
난 멍하니 밖을 보고 있는데 밖이
소란스러웠다.
린선생이 창가쪽에 있으면
자꾸 밖을 본다고 아예
책상들을 중간에 모아놨는데
잘 볼수는 없지만 내가
그나마 가까이 있어서 살짝
밖이 보였다.
어차피 맨날 보던 풍경인데말야.
애들도 날 흘끔흘끔 보았다.
궁금하긴 하나보다.
참고로 책상은 수제다.
쓰레기로 만든....쓰레기는 아닌가?

성대한 눈초리에 밖을보니
보인건 어른들의 말싸움이였다.
다른건 분위기가 조금 심상치
않았다는것?
난 고개를 살짝저었다.
그러자 시선들이 다시 흩어졌다.

난 그러려니하고 그냥 넘겼다.
저런적이 어디한두번인가.

그리고 잠시후 난 그게 실수였음을
깨달았다.

0
이번 화 신고 2017-12-06 15:53 | 조회 : 1,261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마니마니 봐주세요.독자와 소통하는 자까.크으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