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Bl주위

짧음 주의

"으악!!"

부끄러워하는 사이 갑작스레 엉덩이 상처에 물이 닿아 하진이 깜짝놀랐다.

"ㅁ,뭐야?"

바로 앞에서 비명소리가 들리자 현도 놀라며 허리를 다시 폈다.

"아..어...그,그게 ㅈ..죄송해요...갑자기 물이 닿아서 노,놀랐어요"

"아하하... 놀랐잖아"

"죄송해요..."

하진은 현의 말에 시무룩해졌다.

"다리부터 넣자"

"네..."

현은 하진이 놀란것을 배려해 발부터 물에 담갔다.

천천히 발에서 무릎까지 잠겼다.

'윽 아파..상처가..'

따뜻한 물이 상처에 닿자 따가울뿐만 아니라 불에 닿는 듯 뜨겁기까지 했다.

하진은 열심히 참았다.

물이 하진의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잠겼을 때였다.

흠칫!!

결국 하진은 아픔이 쌓이다 참지 못하고 몸을 떨었다.

"왜 그래?"

그것을 놓치는 현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윽!"!

입이 벌어진 사이 막을 새 없이 신음이 터져 나왔다.

"하진?!"

현이 하진의 고통찬 신음소리에 놀라며 다시 번쩍 안아들었다.

"왜 그래?"

"아무것도.."

"거짓말하면 어떻게 된다고했지?"

현은 그냥 넘어가려는 하진의 말에 정색하며 말했다.

"그게... 상처에 물이 닿아서요..."

"그래서"

".. 아,아파요"

하진은 현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말했다.

"하....."

흠칫!

어제의 벌이 정말 아무 효과가 없었단 사실에 한숨이 나온다.

그 한숨에 하진은 흠칫거린다.

"내가 어제 뭐라고 했어?"

"어,어제요?"

하진의 물음에도 현은 정색하며 바라보기만한다.

하진은 열심히 머리와 눈을 굴리며 생각했다.

'내가 어제 오늘 공통으로 한건 참는거..밖에 없는데...아! 어제'

"참지...말라고요?"

'헉!! 생각해보니 주인님 명령을 어겼어!!'

"죄송해요!!"

"뭐가"

"참지마라고 했는데.. 참았어요.."

"잘아네"

"아! 그,그래서 어제"

"맞아 그것 때문에 벌을 줬지 오늘도 어겼으니 각오해"

"히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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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7-30 03:07 | 조회 : 19,928 목록
작가의 말
Red Pearl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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